겨울에는 파베리아였다가...
여름에는 파프리카로 바뀌기도 한답니다 ㅎㅎ
그냥 붙여봤어요~ㅎㅎ
출판단지 맛집 공유 조만간 올려볼게요오~💕
[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D-29
더블리
가연마미
p4 부모에 대한 사랑은 유한하지만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무한하다.
처음에는 몰랐던 문장입니다. 항상 내 있는데 못해준다. 나는 커서는 자식있는데 부모님처럼 안 할거다했는데 자식을 키워보니 처음이라 실수도 많이 하고 첫아이가 이제 29살이니 내 나이도 29살같다. 같이 성장하는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막내 14살이 또 있어 곡소리가 나긴하지만 ㅎㅎㅎ
내 부모님 또한 내가 처음이니 주는 것만큼 내가 느끼지 못한걸 앵들을 키우며 알게 되었다.
오늘 아침에 엄마 치아 상태가 안 좋다는 아빠 연락을 받고 오후에 가능한 치과 알아보고 예약하고 치료 받으시는데 잇몸 사진을 보니 분명 통증이 많이 있는거 같은데 아니라하시는 것보니 그래 엄마 내가 보기엔 잇몸이 많이 안 좋아보여서 하고 있었다. 내 예상이 맞았다. 어금니를 사용 못 해서 앞니로 사용해서 치아가 이렇게 되었다고 설득해서 인플란트 3개 하기로 하고 통증있는 치아만 발취.
저녁식사때쯤 전화드려 마취는 풀렸는지 통증은 없는지 여쭤보니 다 괜찮단다. 역시 울 엄마다. 나와 같이 어지간한 통증은 참는 스타일 내가 누굴 닮았는지 다시 알게 되는 날이였다.
더블리
자식의 나이와 내나이가 같이 먹어간다는 말 와닿네요...ㅠ💕
어머님 아프지마세요 ㅠㅠ 치과 ㅠㅠ 부디 안아프게 치료 빨리하는 신의손 치과 원장님과 함께 잘 부탁드립니다🥰

반디
늙음이란 할 수 있는 게 점점 어려워지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 p15, 정태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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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
나이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문구네요... 분명 계속 보던 문구인데
이렇게 그믐에서 독자님들과 함께읽기로 만나니까 생각이 많아지는 문구였습니다...
가연마미
p15 늙음이란 할 수 있는게 점점 어려워지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p39 자식에게 아무 도움이 못 되느니 자신의 신세가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아빠께서 전화오셨다.
"핸드폰이 안되는데? 문자가 사라졌어?"
유튜브메니아인 울 아빠 뭔가를 잘못 누르신듯하지만 버스타고 친정갔다. 핸드폰 전원을 끄고 다시 켜니 작동 당연히 잘못 눌러서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문자 찾아드리고 엄마는 은행같이 가자 하신다. 은행에가니 대기 하는 사람이 많아 이번에 통장으로 찾을 수 있는거 등록하고 왔다. 카드는 싫으시다고 해서 예전에는 한숨부터 나왔었는데 이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냥 간다.
나도 큰 아이들에게 앱추천받고 사용방법 배워서 했다. 예전에 몇번 물어봤던 짜증이섞인 대답에 갑자기 화가나서 "야 너희들 공부가르치고 얘기때는 얼마나 같은 말했는 줄아냐!"하고 끊었더니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었다. 그후 한 약속이다. 부모님의 시간에는 지금의 시간이 너무 힘드신게 당연해서 그럴수있다. 꼭 지켜야하는 약속이나면 연기하고 친정에 간다. 이런것도 부모님의 연세가 있으니 얼마나 가능할까하면서 오래오래 추억을 만들고 싶다.
더블리
친정이 가까워서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자주 안가본거같아요...
저도 이번주 주말엔 시간내서 가봐야겠네요~!
감사해요 가연마미님~❤ 점심 맛있게 드세요오~
더블리
벌써 금요일입니다!
모두 즐거운 금요일 계획은 어떻게 되세 요~?
저는 오늘 병렬 독서가 목표입니다~ㅎㅎ
오늘은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 표지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표지에 있는 소품 하나하나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일러스트 하나하나까지두요 ㅎㅎ
그래서 이렇게 귀여운 표지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책을 만들다보면 정말 여러 관점들에서 생각을 많이해야하는데요~
이번 도서는 특히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오오~~~~

반디
표지를 또 찬찬히 뜯어 보았네요.
덮개가 덮인 마이크, 소주병, 휴대폰 등
구댓좋알까지~~
살짝 '소주잔이 좀 크군.' 하는 생각을 하며 웃어봅니다.^^
아들이 제 책상에 있는 이 책을 보고는 무슨 책인지 궁금해 하더군요.
표지의 힘이겠지요^^
더블리
소주잔이 조금 컸나봐요 ㅎㅎ 소맥잔으로 바꾸시죠~ㅎㅎ 아드님도 시간되실때 후딱 추천드립니당~~🎁
가연마미
처음 표지를 보았을 때 유튜브와 어울리지 않는데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한 물건들이 있었다. 읽으면서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 어디서 등장하고 하나하나의 의미를 찾으며 재미있게 읽고 있다.
더블리
표지 소품하나하나 의미를 함께 찾아주셔서 넘 감사해요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가연마미
p40 가는 걸음마다 커다란 족쇄가 '덜커덩'거리며 자신을 땅으로 끌어당기는 것만 같았다.
P53 깊은 어둠도 희망앞에 무기력하다. 헤쳐냐갈 이유만 있다면 어둠도 두려운 존재가 더는 아니다.
p59 기쁨은 어쩔 수 없다. 차마 말은 뱉지는 못하고 속으로 기뻐했다. '아유, 우리 이뿌 내 새끼들'
우리 집에서 가장 많이 표현하는 사람이 나다. 힘들때는 혼자 미술관, 박물관을 간다. 너무 힘들때는 눈으로 책만 본다. 그러면 언제 그곳을 지나왔는지 지나와있다.
하지만 남편, 특히 부모님들은 거의 하지 않는다. 철칙이 집안으로 일을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다는 원칙은 철저하게 지킨다. 그리고 근엄하다. 술먹고오는 날은 많이 풀어져 늦은 밤 아이들에게 가서 장난치고 하지만 아닌 경우는 거의 없었다. 요즘 막내있는데는 조금 표현한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를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는것을 내가 사랑하는 3명을 보면 절실히 느낀다. 못하는 사람에게 바라지 말고 그냥 내가 하고 슬쩍 슬쩍 기분도 묻기로 하고, 서로 소통잘하는 3명에겐 지금보다 조금더 하기로 결정했다.
더블리
페이지에서 좋은 문장을 뽑아내보니 생각이 많아지는문구들이 많네요~
전 마케터라... 뭐가 자극적일까...
도파민 뿜뿜을 찾아라에 집중만하고 있었던거 같아요...ㅠㅠ 반성합니다 ㅠㅠ
부모님도 계시지만 우리 가족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네요~
미술관 좋아하시는군요! 저희 미술 교양 시리즈가 정말 많은데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북유럽, 프랑스, <박물관을 빌려드립니다> 영국 살포시 추천드려요~❤
(*) 저희 더블북 인스타그램에서 미술 이벤트들 자주한답니다~~
(어쩔수없는 천상 마케터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밍묭
완독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을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다룬 작품이었어요. 배경이 ‘유튜버’라 처음엔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자체는 너무 익숙한 이야기라 오히려 이입이 잘 되더라고요. 가족이 화합하기 위해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더블리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이부분 진짜 다시 고민하게되네요~
오늘도 아주 사소한 일로 아침부터 초저학년 아들한테 소리를 질렀는데 말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전화주신 (술취한) 아부지 전화를 바쁘다는 핑계로 빨리 끈어버리기도 하고욤...ㅠ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반디
가는 걸음마다 커다란 족쇄가 '덜커덩'거리며 자신을 땅으로 끌어당기는 것만 같았다.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 p41, 정태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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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리
안녕하세요 :)
더블북 마케터 더블리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드디어 3주 간의 김장 투어가 끝났습니다!!
엄마네 > 고모네 > 엄니네
3주 간의 김장 투어를 하며 든 생각은 이거였어요...
김장하는 평균 연령 65세...
젊은 저도 이렇게 힘든데... 60대 우리 부모님들은... 힘든 이걸 왜이렇게 하자고 하는 걸까...
왜 자식들은 나만 와있는 걸까... ㅎㅎ
잘 먹지도 않는 김치를 왜 부모님들은 자식들 준다고
두통씩 더하라는 걸까...
어머님!! 저 안가져갈거에요!!!
집에 김치냉장고도 없어요 ㅠㅠㅠ
자주와서 조금씩 가져갈게요...ㅎ
그리고 생각했어요...
왜 부모님댁에는 김치냉장고가 3개씩 있을까...ㅎㅎ
주절주절 아침부터 전혀 정리안된 글이지만...
주말동안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그리고 김치는 우리 조금만 해요 ㅎㅎㅎ)

반디
일 년에 큰 행사인 김장을 잘 마무리하셨네요.
애쓰셨어요.
무려 3주~~ 와!!!
저는 몇 년 전부터 시어머님을 설득해 사서 먹고 있어요.
"어머니, 올해 김장도 하지 마세요. 제가 사갈게요."
이제는 어머님도 익숙하신 듯 안 하시더라고요.
식구가 점점 줄고 있으니 김치도 먹을 사람이 없어지는듯요~~~
더블리
와! 어머님을 설득 완료하셨다니!! 넘 멋지세요~!
전 제가 김치를 넘 좋아해서 문제에요 ㅠ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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