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아무래도 <산 자들 3>를 내서 기간제 교사와 시간강사의 서러움을 다뤄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어휴, 류츠신 슨상님이랑 후지이 다이요 슨상님 섭외만 된다면야 대환영이지요!)
<죽은 다음>을 포함해 여러 일터 현장을 기록하신 희정 작가님의 신간, <돌보다 고치다 지키다>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전세사기 관련 책을 읽으며, 동일 소재에 대해서 ① 르뽀로 기록하는 것과 ② 픽션(문학!)으로 풀어내는 것의 힘과 매력을 모두 느꼈습니다 @장맥주 작가님은 둘 다 가능하시니! 기간제의 서러움을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체험하셔서 꼭 좋은 작품 부탁드립니다 ♡
죽은 다음 - 어떻게 떠나고 기억될 것인가? 장례 노동 현장에서 쓴 죽음 르포르타주‘일하다 다치고 병든 이들의 삶과 노동’을 이야기해온 기록노동자 희정이 이번엔 죽음과 애도를 둘러싼 노동의 세계에 노동자로, 기록자로 선다. 점차 산업화되어가는 장례 문화와 다변화된 가족 구성을 포괄하지 못하는 장례 제도를 경유해 이 시대의 죽음과 애도 문제를 탐구한다.
돌보다, 고치다, 지키다 - 학교를 지탱하는 노동의 흔적교실 안팎의 다양한 노동 현장으로 향한다. 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취재하며 기록해 온 작가 희정이 이번에는 '학교'를 찾아, 우리가 늘 마주치면서도 보지 못하고 매일 스쳐 지나면서도 뭐라고 불러야 할지 애매한 ‘학교 사람들’을 인터뷰했다.
서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고개를 숙여야 할 것 같은 이 자연스러움은 대체...??
다: 거짓말 마세요, 촌장님! 일생을 이 쓸쓸한 곳에서 보내는 것이 더 좋아요? 사람들도 그렇죠! "이리 떼가 몰려온다." 이 헛된 두려움에 시달리는데 그게 더 좋아요? 촌장: 얘야, 이리 떼는 처음부터 없었다. 없는 걸 좀 두려워한다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이리에게 물리지 않았단다. 마을은 늘 안전했어. 그리고 사람들은 이리 떼에 대항하기 위해서 단결했다. 그들은 질서를 만든 거야. 질서, 그게 뭔지 넌 알기나 하니? 모를 거야, 너는. 그건 마을을 지켜 주는 거란다. 물론 저 충직한 파수꾼에겐 미안해. 수천 개의 쓸모없는 덫들을 보살피고 양철북을 요란하게 두들겼다. 허나 말이다, 그의 일생이 그저 헛되다고만 할 순 없어. 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거야. 난 네가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만약 네가 새벽에 보았다는 구름만을 고집한다면, 그런 것들은 모두 허사가 된다. 저 파수꾼은 늙도록 헛북이나 친 것이 되고, 마을의 질서는 무너져 버린다. 얘야, 넌 이렇게 모든 걸 헛되게 하고 싶진 않겠지?
이강백 희곡전집 1 이강백 지음
이강백 희곡전집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북강녕 님 1등! 이강백 희곡 <파수꾼>에 나오는 촌장님 같으심다ㅋ
ㅎㅎㅎ 저도 @장맥주 님 촌장님 하시라고 해 놓고 정작 이 방에선 호칭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역시 수헤이님 센스쟁이시네요! 하긴 장맥주님도 촌장 허락하셨는데. ㅋㅋ 근데 장 촌장님 하니까 김홍신 작가님의 유명한 소설 <인간시장> 생각나네요. 주인공 이름이 장총찬이잖아요. 읽어보진 못했지만 저도 나이를 먹는지 예전에 문단계를 쥐락펴락하셨던 분들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좀 청개구리꽈라 남 좋다고 할 땐 옆눈으로 보고, 세월지나 슬금슬금 정면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지라.ㅋ 아, 그건 그렇고, 제가 이 시간에 여기 들어 온 건, 장 촌장님 주어진 시간이 4일밖에 없다고 투덜거리셔서 지난 번 군불떼기처럼 미리 과제 내주셔도 좋지 않을까? 더불어 권력의 맛도 일찍 챙기시고 할 참이었는데. 또 누가 압니까? 제가 이번엔 제대로된 과제를 수행할지. 쿨럭~ 써놓고 보니 좀 쑥스럽긴한데, 제가 무려 이런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인간시장, 정말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반갑네요! 그 당시만해도 좀 어려서(?) 그랬는지 전 그 때는 닥치는대로 읽어서 기다리고 옆눈질하지를 않았는데, 요즘은 확실히 저도 그렇네요. 사람들이 다 매달려 읽을 때는 절대 안읽고 싶은 청개구리 심정. ㅎㅎ
<인간시장> 엄청난 베스트셀러였던 것으로 압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잖아요. 그때 홍학표란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나 그랬죠? 지금 같았으면 봤을텐데 제가 그 시절 TV를 거의 안 보거나 봐도 드라마는 안 보기도해서 못 봤습니다. 이런 수퍼 베스트셀러는 왜 베스트셀런가 해서 읽어 볼 필요가 있지 말입니다. ㅋ 김홍신 작가 뵙기엔 조신하고 깔끔한 신사신데 어디서 그런 걸출한 소설을 쓰시는지 모르겠어요. ^^
<인간시장> 주연은 박상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ㅋ 초딩 때 미니시리즈인가 암튼 MBC에서 방영했던 것 같네요. 그때 장총찬의 파트너가 여기자였던 것 같은데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김희애 아님 배종옥였던 것 같기도 하고.. 차암 옛날 이야기네요ㅋ
궁금해서 검색해봤어요.ㅋ 박순천 씨라고 하네요. ^^
와, 비교적 최근 사진이네요.
맞아요!! 또록또록한 인상었던 것만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전원일기> 둘째 며느리 박순천 씨였어요ㅋㅋㅋ
박순천 배우였군요. 참. 언제적 드라마인지 ㅎㅎ 원래는 권총찬 이었는데 검열(?) 때문에 장촌찬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기억납니다^^
헉, 그런 일이..? 권종찬이 좀 거시기하긴 하네요. ㅋ
헉, 홍학푠줄 알았더니 박상원이었나요? ㅎㅎ 그럼 홍학표는 어디에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그때가 초딩 때라고 하시니 대략 연식이...ㅎ 김희애, 배종옥도 아닌 박순천이 여주를 맡았네요. <전원일기> 회장님댁 둘째 며느리 역을 맡았던. 그것도 8회 밖에 안 했네요. 그 시절 보통 24회쯤하고 그랬는데. 흠. 예전에 배종옥 리즈 시절 무슨 화녀 역을 맡은 영화가 있었는데 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얼핏 봐선 귀여운 인상이라 예쁘고 착한역만 맡을 것 같은데, 자기 이미지를 깨고 선 굵은 역은 맡은 힘은 어디서 왔을까 했더니 다 이런 작품이 밑바탕이 되서 나왔겠구나 싶더군요. 전 배종옥 좋아합니다.
홍학표는 <우리들의 천국> 씨즌1의 주연였습니다. 그때 극중에서 불치병(재생불량성 빈혈)에 걸린 최진실이랑 비극적인 연애를 했었죠.ㅜㅜ
우리들의 천국에 홍학표는 기억나는데 최진실은 기억이...^^;; 저는 염정아가 출연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란 정말 불완전한 것이군요.
염정아도 나옵니다. 최진실 죽고나서 홍학표 다음 여친이 염정아입니다:) (웃을 일이 아닌가...ㅡㅡ;a)
그러게 말입니다. 전 오늘 저의 엄니랑 밥 먹다 저에 대해 새로운 걸 알았는데, 제가 어렸을 때 피아노를 잠시 배운 적이 있는데 그건 순전히 저의 뜻은 아니었고 부모님이 거의 강제로 시킨 거였죠. 맘대로 반항도 못하겠고 울며 겨자 먹기로 배운 기억이 나는데, 엄마는 나중에 피아노 선생님이 교습을 하러 집에 오셨는데 제가 안 배우겠다고 막 땡깡을 부렸다네요. 제가 그렇게 선생님께 예의없이 굴고 하지 않는데, 선생님 돌아 가시라고 그랬다는데 이거 믿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ㅎㅎ 전 그 기억이 전혀 없거든요. 정말 기억이란 불완전 합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선생님께 사죄드리고 싶은데 하도 오래된 일이라 방도가 없네요. ㅠ 근데 어린 게 얼마나 피아노 치는 게 싫었으면 그랬을까, 어린 제가 안쓰럽기도 하고요. 근데 이거 소설로 잘 살려 보고 싶은데 @수북강녕 님 내주신 과제랑 연결까지는 좀 무리겠죠? 엄마와 아버지가 나를 벌 세우기위해 한강 다리에 버리고 가셨다고 우겨 볼까요? ㅋㅋ
앗! 수능 보는 줄 알고 갑자기 긴장했습니다 어제 수능의 1교시 국어가 만만치 않아서 많은 수험생들이 넋을 잃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킬러 문항 킬러 킬러>라는 앤솔러지가 다시 한번 생각나는 날이었습니다 <파수꾼>이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르면 [그믐연뮤클럽] 단관 작품으로 꼭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SooHey님의 Foot Act는 역시 근본 없는 것이 아니었네요 (달밤에 낭독하던 [그믐밤]을 그리며, Foot Act 극단을 그리며~~~) ※ [그믐앤솔러지클럽]과 [그믐연뮤클럽]과 [그믐범] 이 대통합된 세계관 ※
킬러 문항 킬러 킬러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작가 10인이 손잡고 〈한겨레〉에 연재한 소설과 이러한 취지에 공감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보탠 ‘교육 소설 앤솔러지’이다. 첨예한 시선을 지닌 소설가들이 입시 경쟁과 학교폭력, 사교육 열풍, 부모와 자녀 간의 진로 갈등, 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 등 한국 교육 현장의 이슈들을 폭넓게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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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 한 인간과 한 사회를 변화시킨다
[한길사 - 김명호 - 중국인 이야기 읽기] 제 1권[도서 증정] 1,096쪽 『비잔티움 문명』 편집자와 함께 완독해요[도서 증정] 소설『금지된 일기장』 새해부터 일기 쓰며 함께 읽어요!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보라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박소해의 장르살롱] 5. 고통에 관하여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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