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ㅋㅋ 저도 기억이 잘....끝에 어떻게 되었지?
Q1. 아리까리하긴 하지만 뭔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소원을 들어주는 힘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동티나게 하는 힘은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소원을 빌어본다면 미친 집중력과 강철 같은 체력, 저스트 두 잇 하는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달라고 하고 싶네요 ㅋㅋㅋ Q2. 얼마 전에 상경 관광객 모드로 반포지구 구름카페에 갔었는데 뷰가 느~~~무 좋더라고요. 서울 살 땐 있는지도 몰랐는데... 노을카페, 구름카페 추천요~ 남해 오시면 뷰 맛집으로 모십니다ㅋ
남해 바다는 서울의 한강 따위와 비교할 수 없는 곳이죠! 보리암에서 본 바다는 .....그야 말로...!!!
구름카페 노을카페 좋죠! 그래도 이번 상경길에 들르신 곳 중에는 창덕궁뷰인 수북강녕이 으뜸?! (개연성 없는 전개 ㅋ)
최고죠~ 👍 👍 👍
오왓, 미친 집중력과 강철 같은 체력, 저스트 두 잇 하는 단호한 결단력과 추진력! 이 소원 저도 같이 빌어도 될까요?ㅋㅋㅋ 강철 체력 너무 원합니다💪
함께 하시죠. 연대하면 기도빨도 더 세지지 않겠습니까?!!
좋습니다! 함께 가시죠! 얍!!!🙏
1. 믿지만 단 한번도 느끼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본 적 없이 살고 싶습니다. 이 작품에서의 여자가 물 위에 머리만 내놓고 중얼거리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그 자리에서 쓰러질 것 같았거든요. 2. 예전에 어딘가 아리따움 카페가 있었던 거 같은데....말해 놓고 보니 너무 올드하네요.
우선 @차무진 작가님의 작품 잘 읽었습니다. 재밌기도하고, 흥미롭기도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좋네요. 미장센도 좋고. 특히 젖은 머리 여자와 지연 대결하고 지연에게 퍼붓는 저주는 정말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영화로 봤다면 어떤 느낌일까 상상이...ㅎㅎ 그런데 수북강녕님의 첫번째 질문에 답을 한다면 저는 기독교도인이기 때문에 영의 존재를 믿습니다. 그렇다고 뭘 봤다거나 느끼는 건 아니고요. 우린 보통 영이라고 하면 귀신이나 유령을 흔히 떠올리곤 하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영은 좀 더 확장적이고 실존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작품에서도 느끼지만 대체로 영이라고 할 때 귀신이나 악령을 떠올리고 그건 다분히 샤머니즘적이기도 하죠. 또 그런만큼 인간의 생사화복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귀신이 아니어도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하더군요. 즉 사람을 몰고 다니는 사람. 어느 마트나 상점만 가면 손님이 꼬이고, 어느 모임에 자기만 오면 연이어 사람들이 몰려오는. 또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러고 보면 사람이 영적인 존재긴 한가 봅니다. 참고로 사람이 생령이 된다는 건 기독교에선 없는 얘기죠. 또 그런만큼 기독교는 영적인 세계를 좀 다른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 놓았는지는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가 대표적인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더불어 몇년 전 <영적 전쟁>을 읽으면서 저는 호러나 공포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런 책을 읽어두면 문학적 상상력이 확장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작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앙, 비신앙을 떠나서 이런 관점에서도 접근해 보시는 건 어떨까 감히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됩니다. ㅋ 아무튼 수북강녕님 첫번째 질문에 마저 답을 한다면 전 그 영께 늘씬하고도 튼튼한 다리를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이 드니까 노루나 사슴처럼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싶네요. ㅋㅋ 차 작가님 소개해 주신 두 권의 책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책에서 뵙길 바라며,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영적전쟁
나니아 연대기 (리커버 특별판)<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총 7편을 한 권으로 묶어 《나니아 연대기》 합본을 출간했다. 특별판은 고급스러운 금박 후가공과 변색되지 않는 하드커버 케이스로 제작하여 소장 가치를 높였다. 그리고 옷장 형태의 디자인과 마그네틱 케이스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어느 마트나 상점만 가면 손님이 꼬이고, 어느 모임에 자기만 오면 연이어 사람들이 몰려오는" 제가 좀 그런 사람입니다. ㅋㅋㅋ 사주명리학적으로 보자면 군비(겁)쟁재하는 사주가 그렇다죠 ㅋ (저요 ㅠㅠ)
우왕~ 부럽습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 사람을 흩으거나 내어쫓지는 않는 사주죠. ㅎㅎ
한가해서 드가면 갑자기 가게가 복잡해지고, 여유롭게 해보려고 참가했는데 갑자기 수강 인원이 늘어나 북적거리는 상황이 과연 부러워할 일인가 싶습니다... ㅠㅠ (가끔 가게 주인들을 홀려 알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ㅋㅋ) 여기서 함정은 이런 사람이 자기 장사를 한다고 해서 손님이 많이 오지는 않는다는 거... 경쟁 업체가 늘어날 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 그 생각을 못했네요. 근데 이거 웃으면 안 되는 거죠? 죄송함다. 근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죠. 남을 이롭게 하는 것도 아무나 모하는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모든 사람이 전부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내가 있어도 다른 이들이 밀려오지 않은 상황에는 그런 걸 전혀 못느끼다가 다른 이들이 밀려오는 상황일때만 딱 느끼는 거여서 그렇다네요.
왠지 놀림 당한 느낌이...;;;
근데요, 그건 누군가의 의견일 뿐이고,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은데요. @SooHey 님 께서 계신 그믐 방은 늘 사람들이 북적거리네요!!!!!
ㅎㅎㅎ 웬지 수습 분위기가...ㅋㅋ
전 그 영께 늘씬하고도 튼튼한 다리를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이 드니까 노루나 사슴처럼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싶네요. 아, 이런 소원, 너무 좋습니다.
Q1. 평소에는 영의 존재를 믿지 않는 편에 가까운데요, 마음이 힘들 때는 잠시나마 믿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선가 조상신이 잘 돌봐주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종종 생각하긴 해요. 그리고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는데 미신을 믿었던 적도 있었어요. 한창 일리아스랑 오딧세이아에 빠져 있을 때였는데요, 그리스에서는 새가 오른쪽으로 날면 재수가 없고 왼쪽으로 날아야 좋다고 해서... 걸을 때 참새, 비둘기, 까치 등등을 오른 편에 두고 걸었어요. 마침 새가 날아 오르면 속으로 “왼쪽으로!”를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리스 사람도 아닌데 참...ㅋㅋㅋ 그만큼 간절했던 시절이었어요. 소설 속 귀신과 영에 대해 생각하다가, 요즘 육아의 성지라는 한국민속촌 귀신 체험이 생각나서 영상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에게 “자꾸 말 안들으면 귀신이 데려간다”고 하고 민속촌에 데려간대요. 귀신 알바생들이 아이들 단도리 하느라 바쁘다고 하네요. 댓글에서는 나중에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수도 있다 vs 아니다로 의견이 갈리는데, 다녀온 부모들은 단도리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후기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이 아이들처럼 영의 존재를 믿었던 것 같은데, 언제쯤 부터 믿지 않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ㅎㅎ * 주의: 뉴스 영상인데 귀신 분장 등이 나옵니다. 부모 후기를 보고 싶으시면 ‘한국민속촌 귀신 육아’ 등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https://youtu.be/OtO5BpavNX4?si=uQ45YN73yXKKo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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