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우왕~ 부럽습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 사람을 흩으거나 내어쫓지는 않는 사주죠. ㅎㅎ
한가해서 드가면 갑자기 가게가 복잡해지고, 여유롭게 해보려고 참가했는데 갑자기 수강 인원이 늘어나 북적거리는 상황이 과연 부러워할 일인가 싶습니다... ㅠㅠ (가끔 가게 주인들을 홀려 알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ㅋㅋ) 여기서 함정은 이런 사람이 자기 장사를 한다고 해서 손님이 많이 오지는 않는다는 거... 경쟁 업체가 늘어날 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 그 생각을 못했네요. 근데 이거 웃으면 안 되는 거죠? 죄송함다. 근데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죠. 남을 이롭게 하는 것도 아무나 모하는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모든 사람이 전부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내가 있어도 다른 이들이 밀려오지 않은 상황에는 그런 걸 전혀 못느끼다가 다른 이들이 밀려오는 상황일때만 딱 느끼는 거여서 그렇다네요.
왠지 놀림 당한 느낌이...;;;
근데요, 그건 누군가의 의견일 뿐이고,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은데요. @SooHey 님 께서 계신 그믐 방은 늘 사람들이 북적거리네요!!!!!
ㅎㅎㅎ 웬지 수습 분위기가...ㅋㅋ
전 그 영께 늘씬하고도 튼튼한 다리를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나이 드니까 노루나 사슴처럼 여기 저기 뛰어다니고 싶네요. 아, 이런 소원, 너무 좋습니다.
Q1. 평소에는 영의 존재를 믿지 않는 편에 가까운데요, 마음이 힘들 때는 잠시나마 믿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선가 조상신이 잘 돌봐주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지금도 종종 생각하긴 해요. 그리고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았는데 미신을 믿었던 적도 있었어요. 한창 일리아스랑 오딧세이아에 빠져 있을 때였는데요, 그리스에서는 새가 오른쪽으로 날면 재수가 없고 왼쪽으로 날아야 좋다고 해서... 걸을 때 참새, 비둘기, 까치 등등을 오른 편에 두고 걸었어요. 마침 새가 날아 오르면 속으로 “왼쪽으로!”를 외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리스 사람도 아닌데 참...ㅋㅋㅋ 그만큼 간절했던 시절이었어요. 소설 속 귀신과 영에 대해 생각하다가, 요즘 육아의 성지라는 한국민속촌 귀신 체험이 생각나서 영상 가지고 왔어요. 아이들에게 “자꾸 말 안들으면 귀신이 데려간다”고 하고 민속촌에 데려간대요. 귀신 알바생들이 아이들 단도리 하느라 바쁘다고 하네요. 댓글에서는 나중에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수도 있다 vs 아니다로 의견이 갈리는데, 다녀온 부모들은 단도리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후기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이 아이들처럼 영의 존재를 믿었던 것 같은데, 언제쯤 부터 믿지 않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네요.ㅎㅎ * 주의: 뉴스 영상인데 귀신 분장 등이 나옵니다. 부모 후기를 보고 싶으시면 ‘한국민속촌 귀신 육아’ 등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https://youtu.be/OtO5BpavNX4?si=uQ45YN73yXKKoUso
오, 처음엔 애들을 그렇게 놀라게해서 쓰나 했는데 정말 교육적 효과가 있긴 한가봅니다. 그것도 약발이 떨어질 때가 오겠죠? ㅎㅎ
Q2. 음, 한강변 카페는 아는 곳이 없네요. 언제부터인가 뷰가 멋진 곳보다는 커피나 차가 맛있는 곳을 더 선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강변보다는 골목길 구석진 곳을 이리저리 탐험하고 있습니다. 뷰도 좋고 음료도 맛있는 곳을 아직 못봤는데, 좋은곳 추천해 주시면 저장해 뒀다가 가보겠습니다. :)
Q1. 몇 년 전이었다면 ‘안 믿는다’고 빠르게 답변했을 텐데, 요즘은 매일 ‘성령을 믿는다’고 기도하고 있네요. 성령(聖靈)도 영(靈)인 거지요? ㅎㅎㅎ 저는 귀신이나 유령 이야기는 픽션도 논픽션도 무척 좋아하는데 믿지는 않습니다. 별로 보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도 좋아하는 이야기니까 저도 계속 쓸 거 같습니다.
그렇죠. 성령도 영이죠. 하나님도 영이신데.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는 말씀 성경 어딘가에 나와 있어요.ㅋ 암튼 답변하신 부분은 저랑 약간 닮아있네요. ㅎ
아, 맞네. 우린 내년에 쓸 귀신 프로젝트가 있군요. 작가님....으마으마한 앤솔로지...가.... ps : 저도 절에 갈때면 늘 작가님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작가님! 으마으마한 프로젝트 잘 참여하겠습니다!!
@차무진 작가님. 생령 같은 어미의 사랑이 고팠던 저를 끝내 울게 만드셨습니다. 어쩌면, 이 소설의 부제는 '어미의 사랑은 끝도 없어라!' 가 되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겐 그랬습니다. 영적 세계를 믿는 저로서는 더욱 감동이었습니다. 소설에 등장했던 패티김의 <이별>을 거듭해서 들으면서 이야기의 감동을 되새깁니다. 억울하게(?) 죽은 젖은 머리 귀신의 저주를, 이혼과 생활고로 '아폴론저축은행'을 꿈꾸던 딸을 지켜주는 어미의 사랑. 내년 1월엔 고향 내려가서 엄마 계신 근처 꽃집에서 꽃을 사서 뵈어야 겠습니다.
주륵. 향기가 너르게 퍼지는 아름다운 꽃을 사서 가시기 바랍니다. 말씀 듣고.... 저도 연말에 어머니 뵈러 가야겠습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2. 서강8경이랑 바이닐 한강점 외에 이 두 곳도 추천해 봅니다. 북한강도 한강인 거죠? ^^ 춘천 북한강변에 있는 카페들인데 아내랑 여러 번 갔던 곳이에요. 춘천 갈 때마다 들릅니다. 댄싱 카페인은 한강변에 있지만 한강이 보이지는 않고요, MBC그다방은 한강 바로 위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 댄싱 카페인 https://naver.me/F74kexK5 MBC그다방 https://naver.me/GFBhGxaK
Q1. 전 영의 존재를 믿는데, 소원을 비는 존재로 생각해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영은 왜 사람들에게 (종종) 보이고, 인간의 삶에 관여하고 싶어하는가가 더 궁금하네요. Q2. 전 한강변 카페보다 한강 편의점을 선호하는데요.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카페가 좋겠네요ㅎ 추천해주시는 곳들 가봐야겠어요.
1. 영의 존재… 믿습니다. 요즘 저희집 노견이 많이 아파요. 울 강쥐 가는 길이 외롭거나 무섭지 않게 말동무 좀 해주세요… 라고 부탁라고 싶어요. 2. 한국 떠난지 30년이라 아는 곳이 없네요. 몇해에 한 번씩 방문하다보니 알던 곳도 매번 가보면 없어지고 새로운 곳으로 변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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