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르시는군요. 그래도 박인희란 가수는 아시지 않나요? 옛날 70년대 통기타 가수들 한창 인기 있었을 때, 은쟁반에 옥구슬하면 대표로 떠오르는 가수죠.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stella15

SooHey
이름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실은.. 제가 70년대를 잘 모릅니다...^^;;
저는 은쟁반에 옥구슬 하면 이 노래가 떠오르더라고요.
https://youtu.be/vupwAFMXLkA?si=Awmv-f9tjdW77L7K

stella15
오, 카펜터즈! 어렸을 때 참 많이 들었죠. 그렇게 목소리 좋은 사람들이 있죠.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이선영이란 성우가 있었죠. 예전엔 외화도 더빙하던 시대 영화 <카사블랑카>로 유명한 잉글리드 버그만 목소리 연기하던. 카펜터즈와 분위기가 약간 비슷하죠. 성우계에서 진짜 은쟁반의 옥구슬은 장유진이란 성우죠. 오드리 헵번 전문 성우. 아무튼 그 사람들 지금도 살아 있나 모르겠어요. 영화가 자막으로 바뀌면서 많이 사라진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어린이 외화나 전문 성우를 쓰는가 본데...

카사블랑카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이 릭의 카페를 찾는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지 못한다. 경찰서장 르노와 독일군 소령 스트라세는 라즐로를 쫓아 릭의 카페를 찾고, 결국 릭은 라즐로와 함께 일자를 떠나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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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5
어머나, 모르시는 분이 많군요. 그래도 양희은이나 정미조는 알고 있지 않나요? 남자로는 송창식이나 조용남 등.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같은 계열의 가수입니다.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열심히 얼굴 알리고 다니진 않았지만 통기타 가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리없는 가수죠. 알려 드린 노래는 좀 덜 알려진 노래고 꽤 알려진 노래도 몇곡 됩니다. 미국에 컨트리란 장르가 있다면 우리나란 통기타 노래죠.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

새벽서가
이 분, 모닥불 부른 분 아닌가요?

stella15
맞아요!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하는. ㅎ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를 부르기도 했죠. 그 둘이 대표곡이죠. 사실 유튜브에서 이 노래 찾아 링크 걸어 놓으려고 했는데 게을러서 못 올리고 있었어요. 엉엉~
근데 새벽서가님께서 아신다니 반가운데요?^^

새벽서가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던 곡이어서 집에 LP도 있었던거 같아요.

Henry
박인희 씨의 포크송은 그야말로 레전드지요~^^
길보드차트 유행할 때 이걸로 알바하며 많이도 섭렵했습니다. 모닥불은 물론이고요 ~

stella15
@새벽서가 오, 박인희 씨 아시는군요. 여기서 모르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근데 인어 이야기 노래가 생각 보다 많이 안 알려져서 그런 것 같고, <목마와 숙녀>나 <모닥불>은 한번씩 들어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닥불은 예전에 캠프가면 마지막 날에 캠프 파이어하면서 🎵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과 함께 맨 마지막에 파이어의 불씨가 잦아들면 부르는 노래가 그 노래잖아요.

SooHey
노래는 아는데 가수는 모르는 분이 꽤 되실 듯합니다. 저도 중고딩 때 캠프 같은 데 가면 많이 불렀었는데, 아마 선생님들이 그분의 노래를 많이 듣던 세대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stella15
@리지 @새벽서가 @장맥주 박인희의 노래 링크 걸어두고 갑니다. 지금 듣기엔 약간 촌스러울수도 있는데 그 목소리만큼은 청아해서 기억할만합니다.
목마와 숙녀: https://www.youtube.com/watch?v=-FoGaP0pjCY&list=RDj72olwH8xvM&index=2
모닥불: https://www.youtube.com/watch?v=KXd354f4zkg&list=RDKXd354f4zkg&start_radio=1

수북강녕
많은 분들이 문학 작품과 (+추억과) 더불어 연상되는 음악을 나누시네요
책의 장면, 느낌에서 떠오르는 음악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들으면서 또 즐겁고 그렇네요 :)

stella15
그렇죠? 음악은 추억입니당~ㅋㅋ

리지
오늘 이어폰을 두고 외출해서 집에 돌아와서야 음악을 듣고 있어요. 날이 추운데 모닥불 들으니까 따뜻하니 좋 네요.🔥🪵

stella15
좋죠? 멍때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던데 그럴 때 불멍이 최고지만 방안에서 불멍할 수는 없잖아요. 그때 대용으로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뭐 그게 아니어도 이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될 거라네요. 생각날 때마다 자주 들어 보세요.^^

stella15
아, 그렇다면 혹시 뚜아에무아의 '님이오는 소리'는 알고 계신가요? ㅋ
https://www.youtube.com/watch?v=_fooBBukzCk&list=RD_fooBBukzCk&start_radio=1

Henry
사실 이 노래는 리메이크로 처음 듣고 서 원곡으로 찾아들으면서 알게 된 경우입니다. 리메이크는 다름아닌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의 엔딩곡으로 쓰였답니다.
https://youtu.be/pIs97Fhwuag?si=5dNtrXfpg4VTqS-z

stella15
오, 영화에 쓰였군요. 박찬욱 감독 음악 잘 쓰기로 유명한데 리메이크 버전도 좋으네요. 근데 담백하게 부르는 오리지날 버전이 좀 더 좋지않나 합니다. ㅎ 음악 고맙습니다.^^

stella15
저는 밥심님의 3번의 질문과 관련해서 @장맥주 님께서 작품 의도가 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아마 이 질문은 다른 작가님에도 동일하게 드리게될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왜 공산당선언을 언급하셨을까? 그게 좀 궁금했고, 인어와 청새치가 전쟁을 벌인다는 설정이 재밌긴 했지만, 우리나라가 조선시대 청일전쟁인가? 우리나라에서 싸웠잖아요. 그거에 대한 은유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맞나요? 어차피 그므머들의 대화라는게 삼천포로 빠지다가도 다시 제자리 찾아가는 뭐 프루스트의 '의식의 흐름'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전 얼마 전 <우주전쟁>이란 영화를 봤는데, 재밌게 보긴했지만 사실 제가 본 영화들은 하나같이 외계인의 지구 침공이 대부분인데 실제로도 그럴까? 상상해 보기도 하죠. 하긴 전쟁이란게 다 남의 나라 침공하는 거라 그걸 우주로 확장시킨 것이기도 하니 지구인과 외계인이 잘 지낸다는 건 상상키 어렵지만 그래도 <ET>같은 영화는 그 결이 다르긴 하죠? 그런 점에서 제가 오독한지는 모르지만, 인간 과 인어가 그럭저럭 지낸다는 건 한국인과 외국인 노동자와 잘 지내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바람도 있으신 건가요? 암튼 여러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

우주전쟁레이 페리어는 이혼한 항만 근로자로 아무런 희망 없이 매일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주말, 그의 전 부인은 아들 로비와 어린 딸 레이첼과 주말을 보내라고 레이에게 맡긴다. 그리곤 얼마 안 있어 강력한 번개가 내리친다. 잠시 후, 레이는 그의 집 근처에 있는 교차로에서 그들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버릴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커다랗고 다리가 셋 달린 정체 불명의 괴물이 땅속 깊은 곳에서 나타나 사람들이 미처 반응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외부의 알 수 없는 침략자들의 첫 번째 지구 공격으로 그들 인생에서 가장 엄청난 사건이 일어난 날이 되어버린 것이다. 레이는 그의 아이들을 이 무자비한 새로운 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급히 피난을 떠나, 파괴되고 황폐해진 도시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오른다. 거기서 그들은 침략자들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만나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안전한 곳은 없고, 피난처도 없다. 단지 소중한 사람을 지켜내겠다는 레이의 확고한 의지만 존재 할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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