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전어 캐스팅도 괜찮았을 듯합니다. 요새 철 없이 많이 잡히고 가시 많은 것도 청어랑 비슷하고요. 가을 전어 쥑이는데...
글치않아도 청새치 나오면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도 생각나고, 생선구이도 생각나고, 박인희인가? 어느 가수가 인어 노래 부르지 않았나요? 그리운 그 사람을 기다리다 인어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요.
박인희의 노래가 맞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hT69loWleaI&list=RDhT69loWleaI&start_radio=1 물론 박인희의 노래는 장맥주님 소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오히려 대척점에 있는 노래긴 하지만. ㅋ @수북강녕님 쓰신 것처럼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인어이야기도 생각나죠. 그거 저는 초등학교 때 보고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인어공주가 넘 불쌍해서. 목소리와 두 다리를 바꾸다니.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 공주가 애틋하기도 하고. ㅠ 근데 정작 안데르센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동화를 썼을까요?
이 노래에서는 소녀가 인어가 되는군요! 이 소녀도 금빛 머리네요! 가사가 ‘인어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네요ㅠㅠ
리지님 이 노래 모르시는군요. 하긴 좀 많이 오래된 노래라. 노래가 슬프긴 하죠? 근데 오늘 들어보니까 상대는 좀 많이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자신 때문에 인어가 됐다는 게. 자신이 뭐 그러라고 바랐던 것도 아닌데. 황망할 것 같아요. ㅠ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정말 옛날 노래인가봐요..
아, 모르시는군요. 그래도 박인희란 가수는 아시지 않나요? 옛날 70년대 통기타 가수들 한창 인기 있었을 때, 은쟁반에 옥구슬하면 대표로 떠오르는 가수죠.
이름은 들어본 것 같습니다. 실은.. 제가 70년대를 잘 모릅니다...^^;; 저는 은쟁반에 옥구슬 하면 이 노래가 떠오르더라고요. https://youtu.be/vupwAFMXLkA?si=Awmv-f9tjdW77L7K
오, 카펜터즈! 어렸을 때 참 많이 들었죠. 그렇게 목소리 좋은 사람들이 있죠.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이선영이란 성우가 있었죠. 예전엔 외화도 더빙하던 시대 영화 <카사블랑카>로 유명한 잉글리드 버그만 목소리 연기하던. 카펜터즈와 분위기가 약간 비슷하죠. 성우계에서 진짜 은쟁반의 옥구슬은 장유진이란 성우죠. 오드리 헵번 전문 성우. 아무튼 그 사람들 지금도 살아 있나 모르겠어요. 영화가 자막으로 바뀌면서 많이 사라진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어린이 외화나 전문 성우를 쓰는가 본데...
카사블랑카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이 릭의 카페를 찾는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지 못한다. 경찰서장 르노와 독일군 소령 스트라세는 라즐로를 쫓아 릭의 카페를 찾고, 결국 릭은 라즐로와 함께 일자를 떠나보내는데...
@stella15 @리지 @SooHey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정말 옛날 노래인가 봅니다. 박인희라는 분도 처음 들어봅니다... ^^;;;
어머나, 모르시는 분이 많군요. 그래도 양희은이나 정미조는 알고 있지 않나요? 남자로는 송창식이나 조용남 등.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같은 계열의 가수입니다.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열심히 얼굴 알리고 다니진 않았지만 통기타 가수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 리없는 가수죠. 알려 드린 노래는 좀 덜 알려진 노래고 꽤 알려진 노래도 몇곡 됩니다. 미국에 컨트리란 장르가 있다면 우리나란 통기타 노래죠. 아날로그 감성입니다. ^^
이 분, 모닥불 부른 분 아닌가요?
맞아요!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하는. ㅎ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를 부르기도 했죠. 그 둘이 대표곡이죠. 사실 유튜브에서 이 노래 찾아 링크 걸어 놓으려고 했는데 게을러서 못 올리고 있었어요. 엉엉~ 근데 새벽서가님께서 아신다니 반가운데요?^^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던 곡이어서 집에 LP도 있었던거 같아요.
박인희 씨의 포크송은 그야말로 레전드지요~^^ 길보드차트 유행할 때 이걸로 알바하며 많이도 섭렵했습니다. 모닥불은 물론이고요 ~
@새벽서가 오, 박인희 씨 아시는군요. 여기서 모르시겠다는 분들이 계셔서 약간 당황했습니다. 근데 인어 이야기 노래가 생각 보다 많이 안 알려져서 그런 것 같고, <목마와 숙녀>나 <모닥불>은 한번씩 들어보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닥불은 예전에 캠프가면 마지막 날에 캠프 파이어하면서 🎵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과 함께 맨 마지막에 파이어의 불씨가 잦아들면 부르는 노래가 그 노래잖아요.
노래는 아는데 가수는 모르는 분이 꽤 되실 듯합니다. 저도 중고딩 때 캠프 같은 데 가면 많이 불렀었는데, 아마 선생님들이 그분의 노래를 많이 듣던 세대여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리지 @새벽서가 @장맥주 박인희의 노래 링크 걸어두고 갑니다. 지금 듣기엔 약간 촌스러울수도 있는데 그 목소리만큼은 청아해서 기억할만합니다. 목마와 숙녀: https://www.youtube.com/watch?v=-FoGaP0pjCY&list=RDj72olwH8xvM&index=2 모닥불: https://www.youtube.com/watch?v=KXd354f4zkg&list=RDKXd354f4zkg&start_radio=1
많은 분들이 문학 작품과 (+추억과) 더불어 연상되는 음악을 나누시네요 책의 장면, 느낌에서 떠오르는 음악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사실도 흥미롭고, 들으면서 또 즐겁고 그렇네요 :)
그렇죠? 음악은 추억입니당~ㅋ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리북 클럽> 세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겨울호(20호) 누가 여성을 두려워하랴[도서 증정] 『난사 사진부와 죽은 자의 마지막 피사체』 김영민 작가님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