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영화 『생활의 발견』은 1부와 2부가 나뉘는 가운데, 역지사지 못하는 주인공 경수가 괴물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어요 제대로 불쾌함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내 입장만 생각하고 내 로맨스만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보니 우리 모두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네. 공감합니다. 언제든 누구든 상대적 괴물화의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싶습니다 ㅎㅎ
Q1. 인간이 '괴물'이기도 하고, '천사'이기도 한 거 같아요. 괴물의 본성을 거스르는 천사가 되기에 인간의 의지는 약하기만 하네요. 그래도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한걸음이라도 아니 반걸음이라도 내딛어보려 노력해봅니다. Q2. 작품 속 등장인물 이름을 보고 웃음이 났는데요. 작가님들의 관계가 친밀하시구나 했어요. 누가봐도 실명이 예측가능한 이런 등장이라니요! 사실과 허구의 경계(실제 인물들과의 싱크로율이)가 궁금하지만 작품 속 인물은 작품 속에 고이 모셔두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은 작품으로 봐주시고, 이번 기회를 통해 각 작가님들을 비롯해 앤솔러지에 실린 작가님들의 작품군을 눈여겨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초조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떤 방면에서든 초조해지면 심리적으로 다급해지고, 그렇게 되면 소위 눈에 뵈는 게 없어지죠.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본인이 잃을 게 없다고 생각이 들 때 위험해지는 것 같습니다. 2. 장그믐이라는 이름을 듣고 '혹시 내가 아는 요 그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어쨌거나 저는 이런 형식이 이야기에 더 몰입을 시키는 장치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과 허구가 불명확해지면 마치 소설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거든요.
네 그 그믐입니다. 감사합니다!
Q1. 전 '괴물의 정체' 보다는 구석놀이가 너무 무서웠어요...무슨 놀이인지 모르겠지만, 뒤에 장그믐 님이 X신인거죠? Q2. 친숙한 이름과 지명들이라 키득거리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김나영 형사님 쿨하게 잠깐 등장하시는 것도 멋있었습니다.
a1 네. a2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또다른 장편에서 김나영을 연애시키고 싶습니다.
예전에도 느꼈었지만 해가 갈수록 인간처럼 무서운 괴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조영주 작가님께서는 다른 작가분들이 어떤 내용의 소설을 쓸 것인지 미리 들으셨거나 초고라도 보시고 <폭염>을 쓰셨나봐요, 소설에 다른 분들 작품의 사건들이 간단히 등장하기에… 그리고 등장인물들 이름을 읽는 순간, 그믐에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은 다들 빵 터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인데 각 캐릭터에 @조영주 작가님이 모델로 한 인물의 실제 특성(?)이라고 생각하시는 점을 반영하셨는지 궁금했더랬습니다ㅋ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작년 차무진 작가님 작업실에 들렀을 때 직접 타로카드 등을 본 경험을 극중 활용하였으나, 실제 사건 및 성격 등과는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다들 좋은 분들이십니다. 더불어 정단식은 정연식 감독님이 실존 모델로, 곧 있을 북토크에서 사회도 봐주실 예정입니다. 저는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북토크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담 타로점 보실 때 차 작가님 착장은...?? ㅎㅎ
폭설에 갇히거나 하는 위기 상황에서의 스릴러들을 좀 본 기억이 나는데요,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폭염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 (좀비...?), 앞으로도 흥미롭고 두려운 지점일 것 같아요
샤이닝소설가인 잭 토랜스는 콜로라도 산맥에 있는 오버룩 호텔의 관리인으로 취직한다. 다음 시즌 준비를 하는 이곳은 겨울 동안 폐쇄되기 때문에 토랜스의 가족들만 호텔에 머물게 된다. 갑자기 몰아친 폭설로 잭과 아내 웬디와 아들과 함께 호텔에 고립되고, 투시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호텔에 유령이 있으며 유령들이 천천히 아버지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잭은 과거에 스스로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죽인 이곳의 예전 관리인 그레이디의 유령을 만난다. 과거에 있었던 살인사건의 악령에 휘말린 잭은 호텔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는데...
안녕하세요, 장그믐... 아니 장맥주입니다. ^^ 조영주 작가님께서 미리 이러이러한 이름으로 캐릭터를 쓸 것이다, 하고 알려주셨답니다. 당연히 좋다고 했고 어떻게 나올지 기대했고요. 그래서 장그믐 캐릭터에는 그리 놀라지 않았는데 현수동이 나올 때 깜짝 놀랐습니다. ^^
어... 제가 처음에 장그믐 이야기 할 때 현수동 써도 될지 여쭤봤었는데요, (아무튼 현수동 북토크 수원에서 하신 후 언젠가 여쭤봤습니다)후에 책 나오기 전에 한 번 더 확인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안 했었나 봅니다. 저도 요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자신이 없네요. ; 아무튼 놀라셨다니 죄송합니다.
아... 이제 기억 납니다, 작가님. ㅠ.ㅠ 아이고, 제가 죄송합니다. 어쨌든 책에서 현수동이 나왔을 때 느낀 놀라움은 매우 기쁘고 즐거운 놀라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모임 잘 하셨기를요!
오늘 그믐클래식 완독 파티 겸 2025년 송년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작가님이 주신 미션도 완수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초고는 보지 못했고, 그 부분을 미리 제가 적을 때에 다른 문장들로 적어놓았다가, 편집 과정에서 편집자의 도움으로 다른 작품들의 줄거리를 삽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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