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전 '괴물의 정체' 보다는 구석놀이가 너무 무서웠어요...무슨 놀이인지 모르겠지만, 뒤에 장그믐 님이 X신인거죠?
Q2. 친숙한 이름과 지명들이라 키득거리면서 읽었어요. 그리고 김나영 형사님 쿨하게 잠깐 등장하시는 것도 멋있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꽃의요정
조영주
a1 네.
a2 감사합니다. 가능하다면 또다른 장편에서 김나영을 연애시키고 싶습니다.

새벽서가
예전에도 느꼈었지만 해가 갈수록 인간처럼 무서운 괴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밥심
@조영주 작가님께서는 다른 작가분들이 어떤 내용의 소설을 쓸 것인지 미리 들으셨거나 초고라도 보시고 <폭염>을 쓰셨나봐요, 소설에 다른 분들 작품의 사건들이 간단히 등장하기에… 그리고 등장인물들 이름을 읽는 순간, 그믐에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은 다들 빵 터 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ooHey
저도 그중 하나인데 각 캐릭터에 @조영주 작가님이 모델로 한 인물의 실제 특성(?)이라고 생각하시는 점을 반영하셨는지 궁금했더랬습니다ㅋ
조영주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작년 차무진 작가님 작업실에 들렀을 때 직접 타로카드 등을 본 경험을 극중 활용하였으나, 실제 사건 및 성격 등과는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다들 좋은 분들이십니다.
더불어 정단식은 정연식 감독님이 실존 모델로, 곧 있을 북토크에서 사회도 봐주실 예정입니다.
저는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북토크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oHey
그렇담 타로점 보실 때 차 작가님 착장은...?? ㅎㅎ

수북강녕
폭설에 갇히거나 하는 위기 상황에서의 스릴러들을 좀 본 기억이 나는데요,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폭염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 (좀비...?), 앞으로도 흥미롭고 두려운 지점일 것 같아요

샤이닝소설가인 잭 토랜스는 콜로라도 산맥에 있는 오버룩 호텔의 관리인으로 취직한다. 다음 시즌 준비를 하는 이곳은 겨울 동안 폐쇄되기 때문에 토랜스의 가족들만 호텔에 머물게 된다. 갑자기 몰아친 폭설로 잭과 아내 웬디와 아들과 함께 호텔에 고립되고, 투시와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잭의 아들 대니는 호텔에 유령이 있으며 유령들이 천천히 아버지를 미치게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잭은 과거에 스스로 자신의 아내와 두 딸을 죽인 이곳의 예전 관리인 그레이디의 유령을 만난다. 과거에 있었던 살인사건의 악령에 휘말린 잭은 호텔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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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안녕하세요, 장그믐... 아니 장맥주입니다. ^^
조영주 작가님께서 미리 이러이러한 이름으로 캐릭터를 쓸 것이다, 하고 알려주셨답니다. 당연히 좋다고 했고 어떻게 나올지 기대했고요. 그래서 장그믐 캐릭터에는 그리 놀라지 않았는데 현수동이 나올 때 깜짝 놀랐습니다. ^^
조영주
어... 제가 처음에 장그믐 이야기 할 때 현수동 써도 될지 여쭤봤었는데요, (아무튼 현수동 북토크 수원에서 하신 후 언젠가 여쭤봤습니다)후에 책 나오기 전에 한 번 더 확인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안 했었나 봅니다. 저도 요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자신이 없네요. ; 아무튼 놀라셨다니 죄송합니다.

장맥주
아... 이제 기억 납니다, 작가님. ㅠ.ㅠ 아이고, 제가 죄송합니다.
어쨌든 책에서 현수동이 나왔을 때 느낀 놀라움은 매우 기쁘고 즐거운 놀라움이었습니다!
조영주
감사합니다! 오늘 모임 잘 하셨기를요!

수북강녕
오늘 그믐클래식 완독 파티 겸 2025년 송년 모임을 잘 마쳤습니다
작가님이 주신 미션도 완수했습니다 :)
조영주
안녕하세요, 조영주입니다. 초고는 보지 못했고, 그 부분을 미리 제가 적을 때에 다른 문장들로 적어놓았다가, 편집 과정에서 편집자의 도움으로 다른 작품들의 줄거리를 삽입했습니다.
nanasand
달려라 강태풍 이 부분 읽다가 최근에 본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하고 같아서 순간 푹 하고 터졌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모임 오랜 기다림과 아쉬움이 함께! 드디어 마지막 작품까지 왔습니다
근미래 인공지능, 기업 비리, 탐정 수사, 로맨스, 학교 폭력, 역사 학습까지~ 그야말로 복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입니다!
> 12.13~12.16 정명섭 「해모수의 의뢰」
- 이성에게는 통할 만한 재치 있는 농담이라는 점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데이트 신청은 아닙니다. p.292
- 중요한 선택 조건이긴 했습니다. 사실 남윤아 씨는 저의 플랜B 였습니다. p.297
- 친구라는 사전적 의미와 맞을 정도로 가깝지는 않지만 협력 관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니 친구로 인정해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움직이실지 알려 주시면 최대한 돕겠습니다. p.299
- 조명 장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떨어뜨리냐고 먼저 물어볼 줄 알았는데 해모수는 의외로 바로 조명등을 떨어뜨렸다. p.319
그의 말이 끝나자 남윤아가 이광훈의 어깨를 붙잡은 채 해모수의 판정을 기다렸다. p.324
해모수는 본인 소개처럼 '4세대 최첨단 인공지능'입니다 '상대방의 성향과 중요도에 맞춰서 대화 수위를 조절'할 뿐 아니라, 인간의 조력자를 넘어 의사결정 주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야말로 머신러닝, 딥러닝의 실체를 보여주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섬뜩한 인공지능 '할 9000'은 해모수만큼 발전하지 못한 모델이라 영악?하게 굴다 최후를 맞았지만, 『HER』의 스칼렛 요한슨은 자가발전하여 '주인 남성'을 떠나 버리는데, '해모수'의 브레인과 파트너십은 매우 놀랍습니다
Q1. 여러분은 인공지능과 가깝게 지내고 계신가요? 실생활에서 사용하며 만족 또는 불만 중인 인공지능을 소개해 주세요 :)
또는, 영화나 책에서 접하신 최고의 인공지능, 이 정도는 되어야 나설 만하지! 싶었던 사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Q2. 해모수는 천제의 아들, 주몽의 아버지로 신화 속에 알려진 인물입니다 반신반인격으로 알려진 과거의 존재가 근미래에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이 작품의 재미를 더했는데요, 여러분이 미래소설에서 만나고 싶은 우리 역사 속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작가님의 다음 작품에 등장시켜 주시길 바라며~~~!)
✍️ 독서 소감, 마음에 남는 문장, 작가님께 질문은 언제든 편하게 나눠 주세요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이 국내 첫 출간되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빛나는 SF로 남은 시리즈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인류에게 문명의 지혜를 가르쳐 준 검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디스커버리호의 선장 보우만과 승무원 풀은 목성을 향해서 날아간다. 하지만 평온하던 디스커버리호에 갑자기 재난이 찾아온다. 우주선 내부에서 일어난 재난은 컴퓨터 HAL이 반란을 일으킨 것. HAL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HAL을 제압한다. 보우만은 마침내 목성 궤도에서 문제의 검은 돌기둥을 발견하지만, 그 순간 우주의 급류에 휘말리게 된다. 보우만은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신비한 시간의 흐름을 경험하는데...

그녀테오도르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깊이 아꼈던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테오도르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만나게 된다. 사만다는 따뜻한 목소리와 뛰어난 전산처리 능력을 통해 테오도르가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테오도르는 자신의 육체를 통해 사만다가 더 많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렇게 둘은 직접적인 접촉보다 밀도 높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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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1
1. 관련 책을 몇 권 보기는 했지만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직 유료구독을 하지 않아 본격적으로 활용을 하지 않고 있고, Perplexity를 활용해서 자료를 찾는 일만 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가장 관심 있었던 분야는 박재영 작가의 <나의 영어 해방일지>를 읽고 번역을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일하는 전문분야에서는 아직 자료 수준이 좋지 못한데, 우선적으로 주변에 있는 전문가들만큽 자료를 제시하고 이를 정리해주면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 역사 상 최고명장이라고 하는 척준경, 그리고 외교 천재 서희 이 분들이 현대에 등장하는 국제 외교, 스파이물이 나오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stella15
이크~ 제가 가장 취약한 장르군요. 좀 익숙해져야하는데. ㅠ 제가 육시만 21세기를 살고있지 아직도 아날로그에 기계치라 이번 쳅터는 할 말이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AI가 그린 그림보면 진짜 잘 그린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걔가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그걸 모르고 있습니다. 아, 영화도 만들죠? 영상이 진짜 볼만하더군요. 그런거 보면 점점 인간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영화 <그녀> 저도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좀 쓸쓸하긴 하죠?

Henry
A1. 소설을 읽으며 제일 먼저 떠오른 인공지능 캐릭터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가 떠올랐습니다. 이어폰X의 송신기능 미탑재로 CCTV정보를 분석하는 헤모수가 어찌보면 더 인간적(?)이랄까요? ‘자비스’가 인간체인 ‘비전‘이 되었듯, ’해모수‘도 진화(?)해서 멋진 인간체가 되어 활약하는 이야기도 만들어지면 어떨까 상상해봤습니다.

아이언맨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으로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를 이끄는 CEO이자, 타고난 매력으로 셀러브리티 못지않은 화려한 삶을 살아가던 억만장자 토니 스타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 발표를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가던 그는 게릴라군의 갑작스런 공격에 의해 가슴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게릴라군에게 납치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그에게 게릴라군은 자신들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라며 그를 위협한다. 그러나 그는 게릴라군을 위한 무기 대신, 탈출을 위한 무기가 장착된 철갑수트를 몰래 만드는 데 성공하고, 그의 첫 수트인 Mark 1를 입고 탈출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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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Henry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둘의 활약을 곰곰히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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