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

D-29
저는 해모수의 로봇다운 대사를 읽으면서 스타워즈 TV시리즈에 나왔던 R2D2인가? 그 깡통로봇이 생각났습니다. 간간히 웃기 대사도 치고 그랬던 거 같은데. 암튼 여기서도 해모수의 대사가 좋은 거 같습니다. 누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가르쳐 주고. 나름의 변명도 하고. 의뢰도 하고.ㅋ
@stella15 한쪽이 액션, 다른 한쪽이 치고 받는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인간과 인공지능이라서 딱 맞아 떨어졌던 셈이죠.
한우 사 주세요.
한강 p.325,<해모수의 의뢰> 중, 장강명 외 지음
어떤(?) 한우모임 생각이 나서 빵 터졌더랬습니다.
헛. 저도 아는 모임 같습니다? ^^
저도 소문으로만 들어서, 마치 십자군기사단의 성배지킴이 모임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아마도 아시는 그 모임일듯 합니다 ;;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
대개 비슷한 지점에서 감동하는군요 ^^
해모수 같은 ai가 있으면 편할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아직도 ai와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어요. 요즘 많이들 구독한다는 유료 ai 서비스도 써 본적이 없고 가끔 무료 ai에게 뭔가를 물어보고는 그냥 실망하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곤 하거든요. 그나마 가장 만족하는게 번역 서비스 정도에요. 좀더 비즈니스 적인 분위기로 바꿔줘, 정중하게 해 줘 라고 하면 톤을 바꿔주는 걸 보며 예전 번역 서비스보다는 좀더 낫구나 하는 정도인데, 주변에서 너무 편하다고 칭찬할 때 마다 아직은 뭔가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 들어요.
@Alice2023 저도 자료 검색할 때 클로드의 도움을 받지만 정말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1.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AI 도구라고 하면 가장 유명한 건 Chat GPT죠. 사실 저도 Chat GPT를 애용하는데요, 말이 뭔가 요상하게 쓰인 것 같아 수정이 필요하거나, 브레인스토밍이 안돼서 시작점이 필요할 때 주로 쓰는 것 같아요. 편리함에 자주 쓰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의지하지는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저는 제가 살고 있는 현재가 먼 과거가 되었을 때의 시점이 궁금해요. 언젠가 역사 속의 인물이 될텐데, 그리 대단한 인물을 못되겠지만...ㅋㅋㅋ 그런 저를 미래에서는 어떤 관점으로 볼지 궁금해지네요!
@밍묭 너무 의지하면 어느 순간 현타가 올 거 같아요. 저도 대한민국이 고대나 근대로 분류될 시대가 궁금합니다.
Q1. 나이를 먹어가며 신매체 영접에 영 더디어져 가는 스스로를 느끼게 됩니다. 덕분에 AI와도 그닥 친해지지 못했고요. 그나마 가끔 쓰는 것이 번역기(이거는 쫌 감사합니다 ㅋㅋ)와 챗GPT인데 얼마 전 같이 대학원에 다니는 학우가 자기 보고서를 통째로 넣고 수정했다가 그와 거의 (표현과 문장 구성마저) 흡사한 퍼블리시된 논문을 발견하는 경악스러운 상황을 목격한 후 AI가 인간을 재료로 사용하고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어 더욱더 사용을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왠지 인간이 기계 속 다짐육이 된 것만 같은...) Q2. <박씨부인전>의 박씨부인, <홍계월전>의 홍계월 같은 고전소설 속 여성 히어로들요. 의외로 고전소설에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들이 많은데 이들을 모아 K-어벤저스를 구성해 보는 것도 재밌는 기획이 될 것 같습니다. 홍길동, 박씨부인, 홍계월, 소대성, 양소유.. 이런 캐들요. <임진록>의 사명당은 거의 차력사고요 ㅋㅋ
카피킬러에 넣는 순간 그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 되는 거겠죠 제 주변에는 챗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저를 포함해 오히려 학생들은 발표자료나 과제를 만들 때 챗이나 감마를 초도 단계로만 이용하며 말 그대로 미리캔버스 +a 수준의 템플릿에 기본 텍스트와 이미지 자료를 모아 놓는 정도로만 초안을 잡고, 하나하나 검증하고 고쳐나가며 새로 쓰다시피 하는데요, 가족,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 상담, 썸사친의 행동 수위 판단, 사춘기 자녀 다루는 방법 등, 일상 전반을 챗에게 묻고 그대로 따르는 사람들이 제법 되거든요 힘든 하루를 마치고 위로를 얻는 등, 정서적인 교감도 상당한 것 같고요
@SooHey 좋은 아이디어네요. ㅎㅎ
Q1. 올해 본 영화 중에 <나의 마더>라는 영화에 나온 AI가 참 무시무시했는데요. 인공지능이 인간의 비윤리성에 분개(?)하여 인간을 절멸시키고 인공지능 입장에서 윤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인간을 양성한다는 내용의 영화였지요. AI에게 최고의 윤리는 공리주의였고 개인주의는 싹터서는 안될 악으로 여겨지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현실이 된다면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구현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의 마더지구에서 멸종된 인류. 소녀에겐 자신을 키워준 로봇 ‘마더’가 전부였고, 마더 역시 ‘딸’인 소녀가 전부였다. 그들은 안전했다. 낯선 인간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나이드는 것을 느끼는게 새문물(?)을 쉽게 익히지 못하는 제 모습을 볼 때에요. 저는 아직도 챗지피티나 일반인이 가장 쉽게 접하고 사용하는 AI 서비스조차 낯설고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하면 인공지능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곳곳에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자리 잡았다. 고용주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거나 월급을 올려 달라고 하지 않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더 좋아했다. 한쪽에서는 인간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은 차츰 영역을 확장했다. ....... 드라마에서는 "이러다 살인 청부까지 인공지능이 맡을 것 같아요."라는 나이 든 킬러의 하소연이 흘러나왔다. -해모수의 의뢰(정명섭) 중에서
한강 장강명 외 지음
인공지능은 이미 살인청부 또는 살인교사, 살인방관 등을 맡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봇이 노동조합을 만들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도 이미 저항하고 폭동을 일으키는 일이 그려졌지요
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2019년, 지구의 파괴와 엄청난 인구증가로 인해 다른 행성을 식민지 이주가 본격화된다. 2주전 6명의 복제 인간 리플리컨트가 식민행성에서 탈출, 23명을 죽이고 우주선을 탈취하여 지구로 잠입한다. 전투용 로이 베티와 리온, 살인 훈련을 받은 조라, 식민행성 군인 클럽 소속의 위안부 프리스가 그들이다. 이들은 타이렐사에 침입하려 하지만 한 사람이 죽고, 직원으로 위장한 리온이 회사 간부의 테스트에 발각되어 도주한다. 이에 경찰은 복제 인간을 구별할 능력을 지닌 블레이드 러너 데커드를 호출하는데...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라고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엄선한 '필립 K. 딕 걸작선'의 12번째 작품. 필립 K. 딕의 작품들 중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SF소설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예전 같으면 사람들 특히 노동자들이 했을 일들을 요즘은 로봇이 하는 경우가 많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보면 그 많던 일하는 사람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지곤 합니다. 이런 광경은 앞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미 50년전 만들어졌던 <캐산>이란 만화영화가 그때는 그냥 공상과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현실에서 볼 날이 가깝단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전쟁도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대신 싸울 날도 머지않았다고 하던데 살인청부쯤이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무튼 이 대목을 읽는데 이젠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을 재판정에서 볼 날도 얼마 안 남은 것 같고, 그럴 경우 인공지능을 위한 윤리나 도덕, 법의 문제를 물어야 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람이 로봇에게 모든 걸 전가시키고 발뺌하지 못하게 말입니다. 근데 @SooHey 님 글 읽으니 제 생각이 틀리지만도 않겠구나 싶네요. 해모수 같이 온순(?)하고 착하면 무슨 걱정을 덜하겠지만 어디 그렇기만 한 건 아니잖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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