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올해 본 영화 중에 <나의 마더>라는 영화에 나온 AI가 참 무시무시했는데요. 인공지능이 인간의 비윤리성에 분개(?)하여 인간을 절멸시키고 인공지능 입장에서 윤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인간을 양성한다는 내용의 영화였지요. AI에게 최고의 윤리는 공리주의였고 개인주의는 싹터서는 안될 악으로 여겨지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현실이 된다면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구현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나의 마더지구에서 멸종된 인류. 소녀에겐 자신을 키워준 로봇 ‘마더’가 전부였고, 마더 역시 ‘딸’인 소녀가 전부였다. 그들은 안전했다. 낯선 인간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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