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소녀

D-29
주로 엄마는 있고 대개는 비슷한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 그들의 대화에서 다수가 공감하는 것이다.
대개 자식은 부모와 비슷한데 너무나 다른 모녀 관계가 나오는 건 이해가 안 간다.
전업주부, 모녀 관계 한글에서, 한국 사람도 띄어쓰기는 어렵다. 왜 전업주부는 붙여 쓰고 모녀 관계는 띄어 쓰나? 전업주부는 사전에서 온전히 검색되는 단어(單語)이고, 모녀 관계는 한꺼번에 검색이 안 되어 띄어 쓰는 것이다. ‘띄어쓰기’도 한 단어이기 때문에, 붙여 쓰는 게 맞지만 ‘띄어 쓰다’는 각각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 쓰는 것이다. 참고로 ‘여러 가지’는 한 단어가 아니지만 ‘여러모로’는 한 단어다. 전업주부의 노동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 함부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모녀 관계는 막연히 부모와 자식이라는 그런 관계와 함께 같은 여자로서 인생을 걸어갈 때 애증(愛憎)으로 점철된 관계도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이런 특별한 뜻이 인구(人口)에 자주 회자(膾炙)되면 그런 특유의 뜻도 지녀 아마도 사전에서도 ‘모녀관계’가 한 단어로 검색되어 붙여 쓸 날이 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언어는 늘 변하는 것이니까.
원래 공부 안 하는 듯이 재밌게 읽어야 공부가 잘 되는 법이다.
일본은 고액 동전도 많다.
문어체보다 구어체가 맞춤법이 더 어려워 틀리기 쉽다.
모든 인간은 자기 위주로 생각한다는 것만 알아둬라.
윤석열도 바보 천치다. 자기 마누라 집안 사기꾼들에게 엮어 인생 조진 것이다. 사기꾼 노릇 안 한 김건희 집안 인간들이 하나도 없다.
윤석열을 보면 박근혜가 여자지만 진짜 호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박근혜 건드리는 인간은 없다.
힘듬, 힘듦 힘듬, 힘듦처럼 명사형을 만들 때 헷갈린다. 이거 카톡에서 많이 틀린다. 간단하다. 그냥 기본형에서 다를 빼고 ‘ㅁ’을 붙이면 된다. 그래서 힘들다에서 다를 빼고 ㅁ을 붙인 힘듦이 맞다. 가다에서 다를 빼고 ㅁ을 붙인 감으로 쓰면 된다. 만들다도 다를 빼고 ㅁ을 붙인 만듦이 맞는 것이다. 그럼, 울다는 욺이 맞다. 참고로 건대인지 컨대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 앞에 ㄱ, ㄷ, ㅂ 이 오면 건대이고, 아니면 컨대다. 짐작건대가 맞고 단언컨대가 맞다. 왠지 자꾸 눈이 가는 사람인데 한번은 용기를 내 카톡을 보냈다. 카톡에 “오늘, 너무 추워서 손이 다 얾”이 아니라 엄이라고 보냈다. 짐작건대 상대방은 그 카톡을 보는 순간, 그나마 봐줄 만했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졌을 것이다.
현실을 생각하면서 공상도 해야 하는데 너무 공상만 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해관계가 사라지면 문상 오는 인간들이 확 줄어든다. 이게 세상의 이치다.
대와 데 ‘대’와 ‘데’를 한번 정리해 보자. 대/데 의미(조건) 예문 대 남 이야기 전할 때 그 여자 예쁘대. 데 내가 말할 때 그 여자 예쁘데. 대 어떤 것과 같이, 어떤 일이 있는 즉시 말하는 대로. 집에 도착하는 대로. 데 것, 곳, 경우 예쁜 데가 있어. 데 반전이 있을 때 졸린 데 잠이 안 와. 데 답을 원하는 물음 뭐 먹을 건데? 데 감탄하며 상대방 반응 기다림 오늘 날씨 완전 좋은데? “오늘 날씨 완전 좋은데?” “그러네.” 졸린 데 잠은 오지 않고 친구나 만나기로 했다. 중국집에서 짬뽕하고 짜장면 중 뭘 먹을지 결정을 못 하고 있으니까, 답답한 친구 놈이 “그럼, 뭘 먹을 건데?” 나는 급히 짬뽕으로 결정해 버렸다. “4반에 전학을 온 그 여자애가 그렇게 예쁘대.” “길 건너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한다던데 한번 가보자.” “과연 친구들이 말하는 대로 예쁘데. 역시 매력 넘치는 데가 있는 애였어.”
되/돼 이거 안 틀리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하를 넣어 말이 되면 되이고, 해를 넣어 말이 되면 돼로 하면 된다. ‘하면 되지’에서 되 대신 하를 넣어, 하면 하지 말이 된다. ‘잘됐으면’에서 해를 넣어 잘했으면 말이 된다. 되 대신 하를 넣고, 돼 대신 해를 넣어보면 된다. “필력(筆力)이 왜 이래? 이 글 지워도 되지?” “너 뭐라도 돼? 뭐라도 되니? 네가 글을 알아?”
보니 맞춤법은 어원을 따르기보단 많이 쓰는 말이 맞춤법에 맞는 것 같다.
간병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 작가는 오물을 많이 등장시킨다.
콩글리쉬는 안 쓰는 단어를 쓰기도 하고 본래 뜻이 아닌 완전히 다른 뜻으로 쓰는 것도 콩글리쉬라고 할 수 있다.
여자 인물들을 다 망가지게 하는 것 같다.
일본 여자들은 말을 들을 때도 가만히 안 있고 연신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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