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독

D-29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웅크린 말들'에 작은 스피커 하나 연결해 세상에 조용히 울려 퍼지게 하고 싶었다. / 프롤로그..
조사 결과 보고서를 수없이 썼다 지우며 누군가의 고통과 억울함을 행정 문서로 구현하는 것이 진정 가능한 일인지 의심하곤 했다. p5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최은숙 지음
억울한 일은 당할 때도 차별적이지만 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차별이 일어났다. 자기 언어로 억울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경찰이나 검찰 또는 민원 처리 기관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은 외계의 낯선 언어일 수밖에 없다. p8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최은숙 지음
사실 너머에 있는 다양한 무늬의 진실을 헤아려보는 것이야말로 인권의 마음이 아닐까..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그 남자의 새빨간 거짓말, 최은숙 지음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매시간 속보가 뜨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떠들썩한 말잔치가 벌어지고,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지만 피해자들은 덩그러니 홀로 남겨졌다. p33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용주골 그 방의 아이에게, 최은숙 지음
인권침해 가해자들의 말은 학연, 지연, 학벌, 돈과 권력으로 만들어진 성능 좋은 마이크를 통해 세상에 울려 퍼지지만 마이크가 없는 피해자들의 말은 들리지 않는다. p34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용주골 그 방의 아이에게, 최은숙 지음
[서울지검 고문치사 사건] https://naver.me/xn6d148x https://naver.me/546UHM0q https://naver.me/5h1SY7Kf / 용주골 그 방의 아이에게
통조림 두개를 훔쳤다는 혐의로 한 사람을 구속시키는 것이 법의 엄격함이라면, 그 과정의 적법절차는 더욱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p39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그는 어떻게 장발장이 되었나, 최은숙 지음
"법이 그렇게 무서운 거라면서요? 그런데 자기들은 아무 데나 불법주차하고 근무 시간에 막 자고 그래도 됩니까?" 매일 같이 파출소를 서성이고, 자기만의 논리로 이상한 진정서를 써서 여러 기관에 제출하는, 소모적이고 무용해 보이기만 한 행위가 알고 보니 A의 몸부림이고 외침이었다. 약자에게 더욱 엄격하고 불리한 법과 제도를 향한, 낡은 양복 한 벌 가진 이의 인정투쟁이었던 것이다. p46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누군가의 제일 좋은 옷, 최은숙 지음
[(2209875)형법 일부개정법률안(민병덕의원).pdf] https://naver.me/Gj7QCIWc https://naver.me/5NMPzbuh [핀란드 일수벌금제] https://naver.me/GQSHAaJJ https://naver.me/5Z0X3kII / 누군가의 제일 좋은 옷
고의나 악의만이 인권침해 피해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p50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신이 아닌 우리의 책임이다, 최은숙 지음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가장 흔하고 쉬운 말이지만, 한번도 제대로 지켜진 적 없는 인류의 약속 아닐까. p54
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신이 아닌 우리의 책임이다, 최은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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