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의 처지는 제값에 팔기에는 너무 병약했던 "폐물 노예들"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였지만 차이점은 있었다. 이들은 당연히 "백인"이었고 법적으로 팔 수 없는 자들이었으며 이렇게 완전히 망가진 선원은 누구에게도 필요하지 않은 존재인 동시에 지난 몇 달간 그들이 몸 바쳐 일했던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손해만 끼치는 존재였다. 그들을 팔 수는 없었지만, 배에서 내리게 해서 버릴 수는 있었다. 가난하고 병든 선원은 부두의 거지가 되었고 이들은 아메리카의 노예 배달 항구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307,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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