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을 읽으면서 아시아의 노예무역 또는 노예제도를 다룬 책들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두 책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조선 노비들>은 제목처럼 조선 시대에 있던 노비들의 다양한 유형, 노비제의 기원, 노비-노예-농노의 차이점, 대표적인 노비 인물 등 노비제를 여러 방면에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노비와 노예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보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나중에 모임 도서로 읽어보려고 해요.
<일본의 노예>는 이번 모임 책에서 나온 중세의 일본노예무역 외에도 가라유키상, 게닌, 봉공인 등 일본 역사에서 전국시대를 거치며 인간을 취하는 '인취'의 개념을 시간 순으로 따라갑니다. 더 나아가 작가는 한국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 중의 위안부가 이와 같은 일본의 전쟁관행이었던 인취의 연장선이라고 제시해요.
루시우 데 소우사의 책이 포르투갈과 일본의 교역 과정에서 발생한 일본인 노예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일본의 노예>는 일본 역사 전반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과의 연관성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책을 펼치면 분명 괴롭고 힘들겠지만 위안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언젠가 읽어보려고 합니다.

조선 노비들, 천하지만 특별한18개의 키워드로 읽는 조선 노비, 그리고 노비제도. 조선시대 노비 18명의 삶을 소개하고, 각각의 노비와 관련된 개별 쟁점, 즉 노비의 개념, 기원, 결혼, 직업, 사회적 지위, 유형, 의무, 법률관계, 재산, 자녀, 면천 등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일본의 노예 - 한국인이 꼭 알아야 할 역사의 진실일본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전쟁에서의 승자가 전리품의 일부로 남녀를 납치해 가는 ‘인취’가 빈번하게 행하여졌다. 일본의 해적인 왜구들이 조선인과 중국인들을 납치하여 일본 농지소유주에게 노예로 팔아 농사를 짓게 한 것도 이러한 인취라는 일본의 전쟁관행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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