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

D-29
안녕하세요. 저는 수서동의 아주 작은 1인 전자출판사 박수소리 대표 수서동주민입니다. 작년에 우리 출판사에서는 오디오북이 나왔어요. 참고로, 오디오북은 대형 출판사가 아니라면 엄두도 내기 어려울 만큼 많은 비용이 듭니다. 편집비, 녹음실 대관, 성우 초빙 등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일을 해보겠다고 수서동주민인 저와 과거 수서동에 살았던 정삼이가 뭉쳤습니다. 그건 바로 기억해야 할 한 소년과, 선택하지 않았던 새 삶을 살아야 했던 한 여자와, 그리고 그녀의 잊힌 꿈 때문이었어요. 우리는 전문 편집인도, 전문 작가도 아니지만, 한 발짝씩 나아가 보았습니다. 그래야만 살아갈 수 있었거든요. 작은 책이지만 삶과 함께 끙끙 대느라 1년을 꼬박 걸려 만든 이 오디오북을, 투박하기만 한 이 책을... 그저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들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15일간 천천히 들어볼게요.^^ 꼭 집중해서 안 들으셔도 돼요. 팟캐스트처럼 일상에서 살짝씩 켜놓으셨다가, 그 순간을 함께 해주셔도 좋습니다. 밀리의서재와 윌라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신청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로 출퇴근 길에 들어보려구요. ^^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사실 이 책을 그믐에 올리는 걸 고민하는 데도 몇 개월이 걸렸거든요♡ 첫 신청으로 용기 백배되었습니다.
저도 신청했어요 밀리의 서재로 출퇴근 오디오북 듣고 있거든요~ 잘 듣겠습니다^^
어맛, 책조아언니님 ! 저희 작은 출판사에 청자가 기꺼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모임지기이자 출판사 대표인 수서동 주민입니다. 우선 모임이 만들어질 수 있게 넓은 마음으로 참여해주신 @보랏빛눈물 @책조아언니 @프로므나드 @Alice2023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기타와 영어는 작가 정삼이의 버킷리스트였어요. 젊은 시절 꼭 해보고 싶었던 소중한 꿈이요. 그러나 생애에 주어진 시간을 가족에게 양보하고, 환자에게 양보하고, 또 결혼해서는 반찬에 양보하고, 아이와 남편에게 양보하다보니 정작 정삼이의 꿈은 저 구석탱이에 박혀있었어요. 여러분도 혹시 구석탱이에 박아놓은 꿈이 있나요? 있다면 독서모임 시작 전 함께 나누어 보아요.
안녕하세요. 저도 밀리의 서재 회원이라서 뒤늦게 참석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만화그리기가 취미였습니다. 어릴 때 끄적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흠... 이제는 AI가 만화를 그려주는 시대가 되었네요. 다만, 웹툰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옆유풍님! 이렇게 중간에도 참여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밀리의 서재 구독중이시군요. 아앗 다시 연필을 집어보시는건 어떨까요?꿈을 응원하겠습니다.
한참 생각해보았는데... 너무 많은 것들을 구석에 박아두었네요. 어찌보면 소소한 것들인데 지금은 꺼내어 표현할 용기가 나지 않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
구석에 박힌 꿈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참 신기하죠. 다만 꺼내지 않았을 뿐.
제 꿈은 책방 운영이에요. 거의 버킷리스트 2등 정도 되는데 가끔 예쁜 책방이나 북카페를 가면 사장님이 너무 부러워서 저 혼자 계속 쳐다본답니다. 왜 꿈만 꾸냐면 계속 직장 생활만 하다 보니 뭔가 내 사업을 한다는게 엄두가 나지 않고 두렵기만 해서요. 어디 가서 파트타임 부터 해봐야 할까 늘 그런 생각만 하고 있답니다.
@Alice2023 님 어맛, 책방 운영이 버킷리스트 2위면, 1위도 뭔가 있다는거네요 ㅎㅎ "가끔 예쁜 책방이나 북카페를 가면 사장님이 너무 부러워서 저 혼자 계속 쳐다본답니다"라는 코멘트에서 귀여운 소녀소녀한 앨리스님을 상상해보았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첫 3일 동안은 다음 부분을 들어볼게요. Part 1 — 2025.11.27 ~ 11.29 (3일) ▷ 들어가는 말 ▷ 제1장. 잊힌 기타를 다시 꿈꾸다 당신의 꿈을 기억하세요? 화양사거리 기타 학원에서 보냈던 그 여름 소리 나지 않는 기타 앞에서 카메라는 나의 힘 소리의 맛은 말입니다~ [덧붙임말] 첫 번째 부분은 정삼이가 '원하지 않았던/의도하지 않았던' 새 삶에 풍덩 던져진 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일상성으로 돌아오면서, 잊힌 꿈을 살짝 깨우는 부분이에요. 물리치료사인 정삼이는 평상시 손을 많이 써요. 환자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죠. 환자가 살짝 비는 그 틈새에 정삼이는 물리치료방에서 핸드폰으로 한 줄 두 줄을 써내려가기 시작해요. 자유롭게 들어보시고, 정삼이가 왜 삶의 끝자락에서 기타를 생각해냈는지 함께 고민해보아요.
안녕하세요. 퇴근길에 들었습니다. 열심히 녹음하신 게 느껴져요. 갑자기 버스 소리도 등장하고, 병원소리도 나오고... 어른이 되어 다시 어릴 적 꿈을 끄내어 본다라... 아직은 저에게는 멀게 느껴지네요. 근데 목소리가 살짝 슬프네요. ㅎㅎ 저만 그렇게 느꼈을까요 ㅎㅎ 아무튼 첫 부분 완주했습니다. 다음 부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토요일인데 근무하셨나보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무도 안 들으셨을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목소리 슬프게 느끼셨군요 ㅎㅎ 녹음현장때 살짝 작가님이 긴장하셔서 그리 들리셨나봐요 ㅎㅎ
아 기타를 배우게 된 계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특히 아이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는 사연을 듣고 오디오북을 걸으며 걷다가 잠시 멈춰섰어요. 반대로 그때 기타가 없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에게 그런 순간에 할 수 있는 치유나 회복의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도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스브레이킹에서 말했던 책방이 저의 버킷리스트 2위라면 사실 저의 버킷리스트 1위는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하기였거든요. 종교와 상관없이 저는 혼자 걷는 시간을 좋아하다 보니 언젠가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다 키우고 두달이라는 자유 시간이 생기면 하루 종일 걸으면서 나와 얘기를 하고 싶다는 꿈울 꾸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듣다 보니 갑자기 기타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통기타 소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책을 읽다 보니 이것도 퇴직 후 할 수 있는 좋은 취미 활동이 될 것 같아요.
Alice2023님 이렇게 정성있는 소감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걷다가 잠시 멈춰섰다'는 부분에서 앨리스님의 진심이 느껴졌어요. 마음을 함께 해주셨군요. '반대로 그때 기타가 없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에서 편집자였던 저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하기를 이루지 못하신 걸 보니 생업이 종사하시느라 시간을 내지 못하신 듯 합니다. 분명 일에, 가족에게, 생계에게 시간을 나누다보니, 산티아고는 어쩌면 살짝 먼 꿈처럼 느껴지실 텐데요. 분명 언젠가는 이루실 수 있을거에요. 어쩌면 아이와 함께 말이에요 ㅎㅎ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밀리의서재에 저도 가입되어 있어 참가신청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정님. 참가신청 너무 반갑습니다.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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