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거품이라는 키워드는 모두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인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자면 제 경우에 '사랑'이라는 것이 물거품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아요. 연인과 이별하는 순간 상대방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기분이 들곤 했거든요.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D-29
최구실
채아
이게 정말 이 작품의 킥이었어요 ㅠㅠㅠ 모습은 아름다운데 소멸된다는 것이 너무 환상적이고 슬프고 ,, ㅠㅠ 이 작품이 빛났던 이유인 것 같아요

텍스티
저도 완전 동감합니다 ㅎㅎㅎ
최구실
그런 비유적인 생각을 직접적으로 발현시키면 이별의 정서를 담은 로맨스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최구실
감사하게도 로맨스에 재능이 있다고 해 주셔서! 다음 작품도 로맨스를 가미해 볼까 궁리하는 중이랍니다. 아무래도 사랑 이야기만큼 훌륭한 소재는 없는 것 같아요.
채아
와! 너무 기대됩니다 꼭 써주세요 작가님
그때는 덜 슬픈걸로 ㅠㅠㅠ
느티나무
나이차이를 103살차이로 하신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아무래도 미래를 배경으로 했기에 나이차이가 많이 나긴했겠지만요.
최구실
제 생각에도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대에는 이기적인 빌런들의 등장이 불가피할 것 같아요. 하지만 선생과 은우 같은 선인은 반드시 존재하겠죠?
채아
그치만 선생은 은우가 그렇게 될 수 있게 만들어 준 거고, 선생이 남이를 그렇게 만들어줬고, 남이 다시 은우에게ㅠㅠㅠㅠ
진짜 단 한 사람만 선하면 어떡하죠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텍스티
작가님 그럼 작가님께서 가장 좋아하는, 혹은 애정을 가지고 집필하신 장면은 어떤 대목인지 궁금합니다. 이건 편집자로서도 참 궁금하네요 ㅎㅎ
최구실
감사합 니다 채아님 ㅜㅜ! 저는 개인적으로 로맨스라면 새드앤딩을 선호하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채아
저는 달달한 사랑이야기요,,, 그치만 사랑은 늘 아프기 마련이겠죠
최구실
2021년 당시 소재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100년 뒤인 2121년을 생각했고, 캐릭터들을 디자인해나가다 보니 수학적으로 103살 차라는 결과가 도출된 것 같습니다 ㅎㅎ 특별한 의도는 없었답니다^^ 너무 싱거운가요~~
채아
근데 또 그게 진짜 한 사랑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해서 좋았어요
최구실
제가 제일 애정을 가지고 집필한 대목은! 사실 좀 뜬금없지만 은우의 쌍둥이 오빠 남정우의 어렴풋한 로맨스 몽타주입니다 ㅎㅎ 은우와 남이의 로맨스는 당연히 쓰는 장면마다 즐거웠는데 정우의 로맨스도 못지 않는 사연을 가졌다 보니, 또 짧고 강렬해야 하다 보니, 아주 몰입해서 써내려간 기억이 있습니다.

텍스티
와! 그렇 군요 ㅎㅎ 저 독자분들 리뷰에서 정우의 사랑 이야기를 써 달라는 이야기를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강렬하게 쓰시려고 했던 만큼 독자들에게 잘 전달됐나봐요
최구실
채아님과 같은 선한 사람이 세상에는 더 많을 것이고, 저는 이 책을 즐겁게 읽어주신 독자들 모두가 선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두 사람의 이별에 공감하셨다면 은우나 선생의 감정선을 충분히 따라가셨을 테니까요. 여러분 모두 여러분만의 '류남'을 만난다면 기꺼이 남을 도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구실
그렇지 않아도 정우의 사랑 이야기는 기회가 된다면 외전으로 써 보고 싶기도 해요. 정우의 아내이자 하나의 엄마가 꽤 미스테리한 인물로 그려졌기 때문에, 재밌는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채아
맞아요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렇게 성공한걸까, 그럼에도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걸까 궁금했습니다
최구실
앗, 달달 전문 채아님이 보시기에 <남의 타임슬립>은 충분히 달달했나요? 사실 제가 달달한 장면을 쓸 때가 가장 어려워서 달달 정서가 잘 전달됐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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