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D-29
저는 달달한 사랑이야기요,,, 그치만 사랑은 늘 아프기 마련이겠죠
2021년 당시 소재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100년 뒤인 2121년을 생각했고, 캐릭터들을 디자인해나가다 보니 수학적으로 103살 차라는 결과가 도출된 것 같습니다 ㅎㅎ 특별한 의도는 없었답니다^^ 너무 싱거운가요~~
근데 또 그게 진짜 한 사랑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해서 좋았어요
제가 제일 애정을 가지고 집필한 대목은! 사실 좀 뜬금없지만 은우의 쌍둥이 오빠 남정우의 어렴풋한 로맨스 몽타주입니다 ㅎㅎ 은우와 남이의 로맨스는 당연히 쓰는 장면마다 즐거웠는데 정우의 로맨스도 못지 않는 사연을 가졌다 보니, 또 짧고 강렬해야 하다 보니, 아주 몰입해서 써내려간 기억이 있습니다.
와! 그렇군요 ㅎㅎ 저 독자분들 리뷰에서 정우의 사랑 이야기를 써 달라는 이야기를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강렬하게 쓰시려고 했던 만큼 독자들에게 잘 전달됐나봐요
채아님과 같은 선한 사람이 세상에는 더 많을 것이고, 저는 이 책을 즐겁게 읽어주신 독자들 모두가 선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두 사람의 이별에 공감하셨다면 은우나 선생의 감정선을 충분히 따라가셨을 테니까요. 여러분 모두 여러분만의 '류남'을 만난다면 기꺼이 남을 도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정우의 사랑 이야기는 기회가 된다면 외전으로 써 보고 싶기도 해요. 정우의 아내이자 하나의 엄마가 꽤 미스테리한 인물로 그려졌기 때문에, 재밌는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맞아요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렇게 성공한걸까, 그럼에도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던걸까 궁금했습니다
앗, 달달 전문 채아님이 보시기에 <남의 타임슬립>은 충분히 달달했나요? 사실 제가 달달한 장면을 쓸 때가 가장 어려워서 달달 정서가 잘 전달됐는지 궁금해요!
그럼요!!!!!!!!!! 저는 짜도 너무 짜 그 부분에서 소리질렀어요 >< 대사가 들리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ㅎ 이 부분 저도 좋다고 해 주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ㅎㅎ
제 입장에서도 물음표가 더 많은 인물인지라, 사실 이렇게 남겨두는 편이 더 재밌는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대가사 너무 맛깔스러웠어요
직접적으로 들으니 꽤 부끄러운데요....! 저도 쓰면서 즐거웠습니다 ^^ 남의 연애는..... 언제나 재밌으니까요....!
작가님, 지니님이 남겨주셨던 질문중에 이렇게 여운이 남는 책과 영화를 하나씩 추천해 달라는 글이 있었는데요. 하나씩 꼽아 보신다면 어떤 작품이 있을까요?
여운이 남는 책이라면, 코니 윌리스의 <화재감시원> 이라는 타임슬립 소설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원고를 디벨롭하면서 참고했던 작품인데, 시간여행에 대한 여운이 꽤 짙게 남았답니다.
그 작품도 타임슬립이군요! 어떤 부분을 주로 참고하시려고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화재감시원>은 미래의 역사학자 대학생들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 당시의 상황을 직접 겪어나가며 역사를 배우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류남의 거짓된 배경을 이 소재에서 차용했어요. 정말 타임머신이라는 기술이 건전하게 발달했다면,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지 않았을까요? 수학여행처럼요.
작가님,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짧은 시간이 남았을 때 남이가 간 곳은 그시절 밴드 무대였구나. 끝까지 은우만 생각했구나 싶었어요. 강렬했습니다.
일례로 <화재감시원> 중 한 등장인물은 흑사병이 창궐하는 시대로 역사 여행을 다녀왔는데, 흑사병에 대한 면역체계가 형성되어 있어 흑사병에 걸리지 않는답니다. 대신 사랑하는 이들이 흑사병에 걸려 죽어가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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