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12월, 파이 이야기

D-29
죽음만이 지속적으로 감정을 흥분시킨다. 삶이 안전해서 침체했을 때 그것에 대해 고민하게 하거나, 삶이 위협받고 소중할 때 달아나게 한다.
파이 이야기 - 개정판 313,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파이가 들려주는 독특한 삶의 여정에 귀 기울이면서, 지금 내가 겪는 절망을 치유하고 싶다. 누구나 빠져나가기 힘든 두려움의 터널 속에 있는 것을. 파이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신을 잊지 말라고, 신을 잃지 말라고 가르쳐준다.
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완독했어요!! 바다에서 생존해나가는 과정 속 파이가 보여준 동물(호랑이 파커) 과의 연대, 그리고 종교에 대한 개인의 믿음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말의 반전(?)까지가 파이이야기의 완성이라고 느껴집니다.
12권 중 7권 완독했어요 그믐클래식2025 덕분에 고전 명작을 읽어볼 수 있었고 그 책들이 지금까지 읽힌 이유가 있음을 체감한 한해 였어요! 죽음에 대한 책을 읽어보는 다음 프로젝트인 웰다잉 오디세이 2026도 기대되서 참가신청해놓았어요 !!
지병이 악화되어 그간 책도 제대로 못 읽었는데, 많이 좋아져 늦게나마 읽어 보겠습니다. ^^ 어린 시절 무척 좋아했던 책이라 지금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불행히도 소설은 터덜대다가 쿨렁대더니 멈춰버렸다. 봄베이에서 멀지 않은 마테란에서였다. 고지대에 있는 그 소도시에는 원숭이는 있었지만 차밭은 없었다. 작가가 되려는 이들에게는 특히 비참한 일이다. 테마도 좋고, 문장도 좋다. 인물들은 어찌나 생생한지 실제 인물로 여겨질 정도. 플롯은 웅장하면서도 단순하고 매력이 넘친다. 조사도 다 해놓았고, 소설을 진짜처럼 보이게 할 자료―역사, 사회, 기후, 식문화―도 다 모아놓았다. 대화가 이어지면서 긴장을 깨준다. 지문에는 색과 대조와 세세한 묘사가 넘쳐난다. 정말이지 이 소설은 멋지지 않을 수가 없다. 한데 이 모두를 합하니 별볼일 없는 글이 되어버린다. 성공할 가능성이 분명 보였는데, 어느 순간 마음의 등줄기를 타고 들려오는 속삭임. 단호하고 무시무시한 진실…… 소설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리라는……. 뭔가 부족한 요소가 있다. 역사나 음식을 제대로 고증했든 아니든,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불꽃이 부족하다. 이야기는 감정적으로 죽어버렸다. 그게 핵심이다. 그걸 알면 영혼이 와르르 무너진다. 작가에게는 아린 허기를 남긴다. 파이 이야기 중에서
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사람은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때론 아주 많이 변해서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파이 이야기 중에서
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지금 우리가 둘러보지 않은 동물들도 위험하단다. 그것들이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생각은 하지 마. 생명이 있는 것은 아무리 작아도 방어를 한단다. 동물은 뭐든 사납고 위험해. 죽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다치게는 하지. 사람을 긁고 물어서, 상처가 붓고 곪지. 고열이 나고 열흘씩 입원해야 되기도 하고.”
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모든 생물은 광기가 있어서, 때론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방식으로 행동한다. 이런 미치광이 기질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그것이 적응의 원천이기도 하니까. 그런 기질이 없으면 어떤 종도 생존하지 못할 것이다.
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작가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합니다. ^^ 크리스마스 잘 보내십셔
조작가님 부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밝게 웃으시며 주변을 밝히시던 분이셔서 아프시다는 말씀에 놀랐습니다ㅜㅜ 그래도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디ㅡ~~^^
작가님, 쾌차를 빌어요
완독을 했습니다만 아직도 파이이야기에서 종교와 동물이 중요하게 등장하게 되는 연결점이 잘 모르겠어요. 강력한 이유가 있는 거 같긴 한데 말이져.. 흠.
이건 그야말로 제 해석인데, 종교에서 다뤄지는 내용이나 신화라는 게 실제 일어났던 사건의 미화 내지는 은유로 표현된 것들이잖아요. 특히 동물들을 의인화해서요. 파이가 겪었던 잔인한 현실->종교적 고행과 환상체험->깨달음이라고 혼자 해석했습니다. 제가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모든 것을 다 잃고 바다를 표류하는 건 성경에 나오는 요나+욥의 이야기 등으로 받아들였고요. 그래서 '당신은 어느 쪽을 받아들일 것인가?'란 질문을 작가님이 남기셨다고 혼자 생각해 봤어요!! 딱 초딩수준입니다. ㅎㅎ
우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종교에 관해선 영 무지해서 잘 몰랐는데 말씀해주신 부분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나저나 요정님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을까요? 생각해보니 무척 종교적인 날..! 저는 일단 간만에 빨간날이라 좋았답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안녕하세요. 챌린저 여러분. 이 공간은 12월 29일(월)까지만 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글을 쓰는 것은 안 되고 읽는 것만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니 참고해 주세요. 또한 기한 내 완독에 성공하신 분들은 글을 남겨 알려주세요. 함께 축하해요.~~ 이번 달에 처음 합류하신 분들을 포함, 지난 12개월 동안 함께 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앞으로 계속해서 이어질 우리들의 2026년도도 함께 축하해요. 감사합니다!
책 완독하고 어제 영화도 봤습니다! 영상미가 아주 좋았고, 영화가 책보다 더 쉽고 직접적인 느낌이었어요. 책 읽고 영화를 봤을 때 만족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무척 재밌었습니다~~~ 내일은 연극도 보러가요. 기대됩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가족들. 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은 침몰하고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게 된다. 구명 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구명보트로 뛰어든 오랑우탄이 함께 탑승해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시간이 갈수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리처드 파커와 파이만이 배에 남게 된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집채 만한 고래와 빛을 내는 해파리,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그리고 미어캣이 사는 신비의 섬 등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도리님 책 완독에 영화 그리고 연극까지 보시다니 부럽고 각각의 매체 속 파이이야기가 어떻게 다르고 좋았고 좀 아쉬웠는지 궁금하네요^^ 연극은 어느배우 주연으로 보시는지도 궁금하네요^^
서울 올라오시는군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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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를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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