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D-29
문학적 우수성에 이끌려 소설책을 구입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비행기에 가지고 탈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다. 처음부터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아서 끝까지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그런 소설 말이다. 그렇게 되려면 책 속에 나오는 등장 인물이나 그들의 행동이나 주변 환경이나 대화 내용 등이 독자들에게 어쩐지 낯익은 것들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야기의 내용이 독자 자신의 삶과 신념 체계를 반영하고 있을 때 독자는 이야기에 더욱더 몰입하게 된다.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p.195
지극히 주관적인 저만의 21세기 최고의 책들을 골라봤습니다. 독서 기록을 살펴보니 12년 동안 대략 530~40권을 읽었는데, 그중 한권만 고르는 건 정말 가혹하고 너무 어려운 일 같아요 ㅠ 그래서 읽은 지 몇 년이 지나도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거나 제 머릿속을 휘저어 놓은 일곱 권을 꼽아보았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리스트이니 재미로 읽어주세요! 😊 『시인』, 마이클 코넬리, RHK, 2009(구판 기준) 오랫동안 추리/범죄소설 마니아였고 지금도 ‘책태기’가 올 때면 이 장르로 극복하곤 합니다만, 제게 그 세계를 알려준 태초의 작품이 바로 『시인』이었어요. ‘페이지 터너’다운 긴장감 넘치는 전개는 말할 것도 없지만, 그 와중에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면서 놀라운 결말에 대한 설득력까지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작가가 경찰 출입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 거겠죠. 이 장르의 입문작 추천을 부탁받을 때마다 주저 없이 소개하는 작품입니다! 『64』, 요코야마 히데오, 검은숲, 2012 제 마음속 일본 최고의 소설가 요코야마 히데오의 역작입니다(어쩌다 보니 또 한 번 추리 소설을 😅). 흡인력과 긴장감이 철철 넘치는 전개도 (당연히) 좋지만, 캐릭터의 정서가 선명하게 다가오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소설의 주 소재는 납치 사건이지만, 이 사건 주변의 갈등 때문에 속이 몇 번이나 터졌는지…. 이게 다 작가가 소설을 너무 잘 써서 그런 거겠죠! 집필에 1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그 이상 걸렸대도 저는 믿을 수 있습니다.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김영사, 2001 읽기 전에는 이 책이 21세기의 책이 될 줄은 0.1만큼도 생각 못했는데요. 독서 기록을 보니 세 번을 읽었더라구요. 일단 전반부 생애 파트부터 (과장 조금 더해서) 소설보다 더 재미있었고요. 글쓰기 파트도 펌프처럼 도파민을 길어올리는데, 심지어 실용적이기까지 해요. 작가 지망생들은 아마 교과서를 재미로 읽는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생각난 김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까치, 2003(구판 기준) 논픽션 작가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집필하고 싶은 대작이 아닐까요? 우리가 딛고 선 땅부터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물들, 그리고 우리의 존재까지 완벽에 가깝게 써낸 책을 이 작가가 아니면 누가 쓸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제목에서 ‘거의’를 빼도 괜찮아 보일 정도로 온 세계를 아우르는 과학책(이자 역사책)을 읽은 기분이었습니다. 논픽션 작가를 꿈꾸는 저에게는 읽은 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꿈의 책’으로 남아 있네요. 『행복의 기원』, 서은국, 21세기북스, 2021(구판) 상식을 반박하고 또 설득까지 해낸 책을 거의 읽은 적 없는데요(읽은 책 대부분은 상식을 단단하게 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알려준 것 같네요). 이 책은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저자는 행복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행위의 부산물처럼 따라온 무언가라고 하는데요(가령 밥을 먹을 때, 좋은 사람을 만나 수다를 떨 때 등등). 로또에 당첨되더라도 행복이 따라오지 않는 건 그래서 당연하다고 해요. 혹은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인간만 다다를 수 있는 특별한 상태로 여기는 것도 틀렸대요. 혹시 안 읽으신 분들께는 추천해 드려요(사실 지금은 저자와 생각이 좀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강력 추천입니다!) 『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웅진지식하우스, 2014 보수와 진보의 정치적 견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수많은 실험을 통해 논증하는 책인데요. 인류가 보편적으로 지닌 여섯 가지 도덕성 기반 중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정치적 입장도 달라진다는 거예요. 이 책을 기점으로 정치적 견해 혹은 사람의 성향을 파고들려면(가령 ‘사람은 왜 이런 선택을 할까?’) 심리학이나 뇌과학, 생물학 등등의 과학까지 아우르는 공부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더불어서, 저자인 조너선 하이트는 제가 읽은 거의 모든 심리학/뇌과학 책에서 인용한 저자였다는 사족까지 남겨봅니다. 『행동』, 로버트 새폴스키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요인을 담아놓은 책이에요. 내분비학에서 출발해 뇌과학, 진화생물학, 사회문화, 국가까지! 이 책은 제가 따로 쓴 서평이 있어서 참고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https://brunch.co.kr/@mindpanda/19
시인 - 자살 노트를 쓰는 살인자,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22마이클 코넬리의 초기(1996년작) 걸작이자 현재까지도 그의 손꼽히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크라임 스릴러의 고전으로, 앤서니 상과 딜리즈 상을 동시 석권했다. 에드가 앨런 포의 음울한 시구를 모티프로 형의 죽음의 비밀을 쫓는 주인공과 그 대칭점에 선 살인자의 다층적인 심리를 다룬다.
64일본을 대표하는 지성, 요코야마 히데오의 10년에 걸친 대작.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가는 '나 자신의 인생을 집대성한 작품',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퇴고를 거친 끝에 드디어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써냈다'며 작가로서의 성취감 숨기지 않았다.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독자를 즐겁게 하는 글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스티븐 킹의 경험과 연륜을 담은 책이다. 기존 작가, 작가 지망생 구분할 것 없이 스트븐 킹만의 비밀과 자신감, 독자를 매료시키는 실제적인 방법에서 한 수 배울 수 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출간 당시 아마존닷컴 1위 도서. 모든 과학의 역사와 현재를 담고 있는 책이다. 과학지식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어려운 도표나 수식이 없다는 점이 특색있다.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행복은 ‘생존과 번식’을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행복 분야의 권위자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이다.
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현재 영미권의 가장 ‘핫’한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이 책 《바른 마음》을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의 근원에 놓인 ‘바른 마음’을 발견한다. 하이트는 직접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우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그 이유를 밝혔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인간 본성에 대한 탁월한 안내자”라 칭하고 “우리 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라 평한, 세계 최고의 신경과학자 로버트 M. 새폴스키의 저서로 ‘인간 행동의 과학을 개괄하려는 눈부신 시도’이자 ‘인간 본성의 복잡다단한 세계로 안내하는 명쾌한 가이드’이다.
와우! 좋은 책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우울해지고 책이 손에 안 잡힐때는 페이지터너를 찾아서 읽곤 하는데, <시인> 꼭 읽어보겠습니다. <64>는 저도 재미읽게 읽긴 했지만, 기자와 경찰간의 밀당이 너무 세세하게 그려진 부분이 약간 지루하긴 했습니다. 담아두고 한 권씩 읽어봐야겠습니다.
네네 <시인> 말고도 거의 모든 작품에서 기복 없는 긴장감을 전해준답니다. ㅎㅎ 해리 보슈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읽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좀 권수가 많긴 하지만.. ^^;;). 참고로 저는 마이클 코넬리 책은 다 가지고 있다는 TMI까지 자랑(?)삼아 남겨봅니다 😅
<64>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주인공의 머릿속 모든 상황이 세밀하게 묘사될 때 좀 지치는 감이 있었습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지 않으셨다고 하셔서 장르 문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나 했는데, 마이클 코넬리를 좋아하셨군요. 저는 <시인>은 읽지 못했지만 <블랙 에코> 를 포함, 많은 해리 보슈 시리즈를 읽었어요. 또 미드도 좋아해서 <보슈>도 전 시즌 다 보기도 했습니다. <시인>도 기억해 두고 꼭 읽어 보겠습니다.
저는 보슈 시리즈는 아직입니다 ^^;; 코넬리를 좋아하신다니 정말 반가운 마음이네요. 이번에 간만에 보슈 시리즈 신작 <크로싱>이 새로 나와 또 달려보려고 합니다. <시인>도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
골라주신 책을 살펴보니『행동』제외하고는 저도 거의 다 읽었고, 제 기억에도 좋은 책으로 기억에 남는 도서들이네요. 『행동』은 책이 워낙 두꺼운 벽돌책이라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그믐에서 61명이 독서모임하는 것을 보면서 뭔가 대단한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댓글이 2천개가 넘게 달렸던데 책판다 님은 이미 책을 읽으셨으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살펴보시면 더 재미있으실 것 같네요. 아래 링크도 가져와 봤어요. https://www.gmeum.com/meet/2203
와, 독서 모임 댓글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저는 대개 책을 혼자 보는 편인데 이렇게 즐거운 경험이 가능했군요! 그때 참여하지 못한 게 아쉬울 지경이네요 ㅠㅠ (책은 있었는데 제가 그믐을 모르던 시절이라..) 그믐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소심하게 둘러보는 중입니다만, 기회가 된다면 온오프 가리지 않고 참여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이 엄청 많고, 하나 하나 길이도 긴 글이 많던데 앉은 자리에서 다 읽으셨다니!! <행동>을 읽으신 것도 대단하지만 저 모임의 긴 글을 다 읽으신 것도 대단하십니다. 골라 주신 책들 중에 길이가 긴 책이 제법 있는 것으로 보아 벽돌책이나 요즘엔 잘 각광받지 못하는 묵직한 책들을 특히나 잘 읽어내시는 분이신 것으로 추측되네요. ^^
하하 그렇지는 않고, 날림(?)으로 읽다 보니 벽돌 책 몇권을 읽게된 케이스 같습니다 ^^;; 그나저나 그믐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알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지금 보관함에 부지런히 수집중인데, 다음 최고의 책을 찾아서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 ੭ ・ᴗ・ )੭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알랭 드 보통의 <불안>, 한강의 <소년이 온다>, 김훈의 <남한산성> 이 5권이 인상깊었어요. 딱 한 권을 고르라면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고르겠습니다.
저도 유발 하라리를 참 좋아합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포함 <사피엔스>, <넥서스> 등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어요. 찾아보니까 <사피엔스>의 현지(이스라엔) 최초 발간은 2011년 히브리어판이고, 세계적 성공은 2014년 영어판이었다고 나오네요.
책을 꽂는다는 걸 깜빡했네요.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2011년 원서 출간 이후 10년을 돌아보고 위기 상황을 맞은 인류에게 건네는 제언이 특별 서문으로 수록되었다. 현재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키워드로 ‘인간 이해’를 강조한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인류의 과거(사피엔스), 미래(호모 데우스)에 이어 현재를 살펴본다. 과학 분야 전문지식보다는 시사적인 주제를 논한다. 과거-현재-미래 3종 세트 완성.
넥서스 -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서 펼쳤던 그의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더 정교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넥서스》에서 우리는 하라리 교수의 도저한 ‘현실주의’적 해법을 만난다. 비인간 지능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현재, 우리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김새섬님 반가워요. 제가 한동안 새섬님과 장맥주님의 팟캐스트방송을 자주 들으며 씩씩한 새섬님의 목소리에 힘을 얻었어요... 영화 <댓글놀이>와 <한국이 싫어서>를 잘 보았구요, 장강명 작가님의 <미세좌절의 시대>를 감명깊게 읽고 소장하고 있어요. 저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넥서스 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팟캐스트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호모 데우스>를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어쨌든 저는 유발 하라리를 참 좋아합니다.
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10만 년간 지속되어온 호모 사피엔스의 믿음을 한순간에 뒤엎은 역사 탐구서이다.
저는 소설 외의 책을 잘 못읽는 편이고 (독서 근육이 약한 것 같습니다), 기록도 잘 안해서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제 마음대로 선정해보았습니다. 1. <1Q84> - 하루키 작품의 최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작품은... 아쉽지만 뭔가 쇠락하는 느낌. ㅠㅠ 2. <먼저온 미래> - 10년 뒤, 예전에 이런 문제제기를 했던 지식인이 있었다. 그 때 고민했어야 한다. 이제라도 늦었지만 이야기를 해 보자. 라고 하면서 뒤늦게 재조명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어떤 직종이던 본인이 컴퓨터(이런 단어도 이제 곧 안쓰게 되지 않을까요?) 앞에 앉아서 일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책을 선물했던 지인은 바둑기사들이 충격 받고 상처받았던 이야기를 읽을때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세트] 1Q84 1~3 세트 (문학동네 30주년 기념 특별판) - 전3권꽉 막힌 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오면서 다른 세계로 접어든 여자 아오마메. 천부적인 문학성을 지닌 열일곱 소녀를 만나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작가 지망생 덴고. 그들 앞에 펼쳐지는 1Q84의 세계.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두 남녀는 몇 개의 달이 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만나게 될까?
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탐구해 온 저널리스트-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고, 인공지능이 문학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 르포르타주다.
<먼저 온 미래>와 <불안세대>는 제 올해의 책이에요. 세상의 흐름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요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읽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읽으면서 지금처럼 나이브하게 흘러간다면 앞으로 닥칠 사회가 무서워서 초조해지더라고요.
불안 세대 -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21세기 최고의 책을 꼽아보려니, 책장 앞에서 이 책 저 책 돌아보며 예전에 읽은 책 들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다른 분들 올리신 책 리스트 보면서 함께 공감하기도 하고... 미쳐 읽지 못한 책들은 다음에 읽으려고 메모도 하고요. 저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정희진의 페미니즘의 도전을 먼저 리스트에 올렸고요. 클레어 키건의 책은 짧고 담담하지만 우리 시대 인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너무도 중요한 메세지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주변에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 처음에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올렸었는데 초판이 1946년 발행이라 21세기 책이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서 뺐습니다. ^^
페미니즘의 도전 (15주년 기념판)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페미니즘’이라는 논쟁적 주제를 다룬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 정희진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여성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우리 안에 강고하게 뿌리 내린 남성 중심 세계관의 편견과 선입견을 가차 없이 드러냄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큰글자도서] 소년이 온다 1 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1980년 광주의 5월을 다뤄 창비문학블로그 '창문'에 연재할 당시부터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열다섯살 소년의 이야기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한다.
[세트] 맡겨진 소녀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전2권
너무 옛날 책들만 읽고 있는 것 같아서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을 뒤적여 봅니다.
우주의 먼지로부터우리 가족이 그 희박한 확률에 속한다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평생 과학자로 살아온 타운센드는 이러한 불운 속에서도 과학적 탐구가 현실과 화해하도록 돕는,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이자 구명보트임을 깨닫는다. 수십억 년 동안 우주먼지를 주고받으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온 우주의 역사, 녹아내린 애벌레에서 시작되는 나비의 탄생, 화산암에 위태롭게 뿌리내린 나무가 양분을 얻는 방식, 멸종 위기에 처한 미국밤나무가 다시 싹을 틔우게 된 생명력 등에서 마주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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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아고라의 삶의 깊이를 더하는 책들.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도서 증정] 『문명과 혐오』를 함께 읽어요.[도서증정-고전읽기] 셔우드 앤더슨의 『나는 바보다』[도서 증정] <나쁜 버릇>을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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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기이함이 일상이 되는 순간, 모험은 비로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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