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토록 많은 지식인들이 공산당에 입당했는가? ... 모리스 아귈롱이 "이 시대를 살지 않은 사람들은 레지스탕스에 대한 공산당의 선전이 얼마나 전면적이고 강렬하고 거의 뻔뻔스럽기까지 했었는지를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애국적인 투쟁에서 우리의 숫자가 가장 많았고, 우리의 투쟁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우리만이 유일하게 진지했다. 그리고 우리의 순교자 명부가 가장 길다. 그러니까 우리 당은 총살자의 당이라는 명칭이 합당하다......'라고 말했다. 공산당은 애국적 순수성의 완강한 수호자였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 우리의 비판정신은 완전히 침몰해 버리고 말았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비판정신은 열여덟 살이나 스무 살에 완성되는 것도 아니어서, 레지스탕스에 참가하여 투쟁하지 않았다는 막연한 후회가 그 나이 또래의 젊은 학생들로 하여금 레지스탕스의 연장선이라고 주장하는 한 정당을 택하게 했던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시대에 뒤진 듯한 기분을 만회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리스 아귈롱, 무대 뒤에서, 자아-역사 시론, pp21-22) ”
『미셸 푸코, 1926~1984』 65쪽,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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