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도 벽돌 책 함께 읽기는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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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
D-29

YG
화제로 지정된 대화

YG
올해 2025년에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올해보다 좋은 일 많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월 벽돌 책 함께 읽기는 오늘(12월 31일) 마무리하겠습니다. 새해에 다음 모임에서 뵐게요. 모두 해피 뉴 이어!

stella15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종종함께 하겠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숨쉬는초록
아직 읽는 중이에요. 학생 때 푸코의 철학을 조금 접하긴 했지만 단편적인 것 몇 가지 외엔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요.ㅜㅜ 예전에는 푸코의 철학만 살짝 접했는데, 이 책으로 푸코의 삶과 지성사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마도 다들 살아가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저 역시 건강 문제, 삶의 문제로 매일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제 삶의 문제들을 반쯤은 방치하곤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쁜데요.
그런 저에게, 삶에서 솟아난 질문을 집요하게 붙들고 사유하며 자신의 철학대로 살아가려고 애썼던 푸코의 삶은 감동적이었어요. 여러 분이 좋았다고 말씀하신 '파레시아' 부분은 아직 읽지 못했네요. 푸코의 연보를 들여다보니 생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살았더군요. 그래서 슬프면서도 감동적이었어요. 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삶에서 나온 질문을 붙들고 사유하며 늘 살아있으려 애썼지요. 한순간도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과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려 했고요. 물리적으로도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기도 했지만, 철학적으로도 자신의 예전 저작을 비판하면서까지 새로 태어나지요. 자신의 예전 사유를 무너뜨리는 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 텐데요. 그만큼 푸코는 고여있지 않고 늘 열려있고 '살아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마저 읽고 푸코의 삶과 철학이 주는 감동을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싶어요. 그리고 제 삶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푸코처럼 집요하게 사유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싶어요.
좋은 책 소개해주시고 푸코의 철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신 @YG 님, 번역 문제 짚어주신 @borumis 님, 그리고 글과 문장을 나누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숨쉬는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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