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랑쇼의 서문 제목은 「탁월한 광기」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읽을 수 있다. “과학이 인과관계를 내세워 설명하면 할수록 그 설명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해는 자기 능력에 벗어나는 것만을 추구하고, 아예 이해가 불가능한 순간을 향해 힘차고 끈질기게 나아간다. 이 순간에 이르면 철저하게 구체적인 현실임에도 모든 사실이 불투명하고 모호하게 되고 만다.” 틀림없이 블랑쇼는 푸코가 그후에 한 작업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근본적인 원천 중의 하나다. ”
『미셸 푸코, 1926~1984』 106쪽,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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