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그는 덧붙여 말한다. "지식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이념들이 있다. 그리고 그 이념들은 '정치가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적극적이고 강하며 저항적이고 열정적이다. 이념이 생겨나는 곳, 그것들이 폭발하는 현장을 목격해야만 한다. 그것을 말하는 책 속에서가 아니라 그것들의 힘이 표출되는 사건들 속에서, 그리고 그 이념들의 주변에서, 그것들에 찬성하며 또는 반대하며 펼쳐지는 투쟁들 속에서 그것을 직접 보아야 한다. 지금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이념들이 아니다. 그러나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들, 또는 하나의 생각만을 가르치려는 사람들에 의해 세계가 수동적으로 움직이지만은 않는 것은 이 세계가 이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또는 끊임없이 이념들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르포르타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다. 이 르포르타주에서는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분석이 현장에서 실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분석과 깊이 연결될 것이다. 지식인들은 이념과 사건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기자들과 함께 작업을 벌일 것이다." ”
『미셸 푸코, 1926~1984』 p.481,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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