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정치 이데올로기가 필요하고, 또 세계와 인간관계와 상황에 대한 어떤 정치적 개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반면 이론의 분명한 정립과 그것의 과학적 가치는 완전히 부차적인 것으로 밀려났다. 정의롭고 올바른 행동을 위한 진정한 원칙이라기보다는 토론을 통해 사람들을 행동 속에 끌어들이는 미끼에 불과했다.
(중략)
그는 이런 식으로 자신이 앞으로 전개할 투쟁의 의지를 설명했다. 즉 쓸데없는 궤변이나 다변 또는 '총체성' 같은 거대 이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분명하고 정확한 투쟁만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
『미셸 푸코, 1926~1984』 325p,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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