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콜린 씨의 일일] 미리 읽기 모임

D-29
눈물의 사양 친구... ㅠ.ㅠ 언론계에서 출판계로 이직한 저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요.
코스모체인은 처음 들어봅니다. 제가 워낙 무지해서... 그런데 루나 사태 관련은 아니지만 혹시 생각 있으시면 이 분을 필자로 섭외해서 경험을 책으로 쓰시게 하면 어떨까요? (그냥 막 던져보는 아이디어입니다.) 신문기자 출신이니 기본 필력은 있고, 사실 책도 몇 권 낸 분입니다. 제 언론계 입사 동기로, 매우 성실하고 유능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해요. 암호화폐에 대한 철학도 있으신 거 같고요.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524/107086312/1
227쪽, [시장이 붕괴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매크로 트레이더들조차 이렇게 받아들였군요. 이때부터 진짜 불장이 시작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런데 어째 1997년 외환위기 사태를 다룬 논픽션도 딱히 기억나는 게 없는데... 영화 《국가부도의 날》만 생각나고요. 아무리 한국 논픽션 시장이 작다지만, 설마 아무도 안 쓴 걸까요? 제가 모르는 거겠죠?
247쪽, [폭력사건도 빈번하다. 폭력을 자율 예술의 한 형태로 미화하는 듯하다.] 야, 시니컬하십니다.
계속해서 247쪽, [양적완화가 몇 차례 더 진행되면, 중산층의 존립은 위태해질 것이다.]
코로나 초창기 미국의 묘사가 눈길을 끕니다. 황당했군요. 248쪽, [“대표님, ATM 기계에서 현금을 찾을 수 없답니다.”] 249쪽, [그는 운 좋게도 중국의 지인을 통해 N95 마스크 한 상자를 얻게 되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논픽션도 나와야 할 텐데요. 저는 모 신흥종교 교인들이 있었던 임대 아파트의 집단 확진 사태만 딱 핀포인트해서 누가 써주면 몹시 감사해 하며 읽을 것 같습니다. “왜 너는 안 쓰냐”라고 물으신다면... 밀린 원고가 많아서... ^^;;;
262쪽, 코로나19 사태 기간 초기에 도미노 피자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뭐 그렇게 기이한가요? 재택 근무 많이 하면 피자 자주 시켜먹게 되는 거 아닌가?
찾아보니 도미노 피자가 특히 미국에서 온라인 주문을 쉽게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앞에서 랍비가 넷플릭스랑 도미노피자 비교하면서 "2020년대에는 도미노가 강세를 유지하지 못할 거라고 장담”해서 그런 듯합니다 ㅋㅋㅋ 제 파일 기준으로는 172쪽이네요(이전에 드린 파일에서 수정이 조금 있어서 틀어졌을 수 있습니다)
아, 저는 PDF 파일이 아니라 교정지 아래에 적힌 기준으로 페이지 숫자를 적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책 출간되고 나서 읽을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해서요. 이 숫자도 많이 달라졌나요? ^^ 그런데 갑자기 피자가 먹고 싶네요. 음...
뒷부분에 빈 페이지를 줄이려고 문장을 줄인 페이지가 있어서요 ㅎㅎ 큰 차이는 없습니다! 고란 선생님은 워낙 유명하셔서요! 안 그래도 생각하던 분인데, 이리 부채질해주시니 더욱 박차를 가해봐야겠습니다. 아래 제보해주신 부분도 잘 수정했습니다. 날 것+중간 과정의 교정지 파일임을 보여주는 좋은 장치(?) 정도입니다 ㅎㅎ 막바지로 가고 계시군요!
아, 고란 작가님이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분이군요! ㅎㅎㅎ 잘 모르고 그만... 20년 전에 저랑 언론사 입사 스터디를 둘이서 했었어요. 제가 동아일보 합격하고 고란 씨가 중앙일보 포함 메이저 언론사 세 군데 합격해서 저희 스터디 합격률이 200퍼센트가 되었습니다.
저도 유튜브에서만 주로 접했던 ㅎㅎ 와우... 트레이더 못지 않은 그사세십니다 ㅋㅋㅋ
언론고시생들 사이에서는 전현무 아나운서 이전에 고란 기자가 있었다는... ^^
277쪽, [특히 지금과 같은 시기에 투자는 포커 게임과 비슷한 점이 많다. 포커에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부분은 자신의 칩을 관리하는 법과 언제 크게 베팅할지를 아는 것이다.]
298쪽, [내가 생각하는 가장 어이없는 부분은 이거다. 파월 의장과 무느신 재무부 장관과 같은 사람들은 재무부와 연준 사이에서 온갖 자산을 뒤섞어 주무르기 시작하면 경제에 강력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준은 시장 감시권이 없는 독립기관 아닌가. 그런데 뭐든 원하는 대로 하는 형국이라니.]
302쪽, [연준에서 2009년 3월에 1차 양적완화를 발표했을 때, 3000억 달러가 필요했었다. 2010년 11월 2차 양적완화는 6000억 달러로 두 배에 달하는 액수였다. 2013년 1월 3차 양적완화는 8000억 달러였다. 그리고 지금, 수조 달러를 논하고 있다.]
302쪽, [지난주 3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사상 최대 폭의 실업자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신경을 안 쓴다. 무엇보다도 돈을 버는 게 중요하다. 다우지수는 1300포인트 이상 반등하며 1931년 이후 연속 3일 최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330만 명의 실직 소식이 전해진 당일, 장세는 최저치에서 20퍼센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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