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D-29
등록된 마조사당이 900여개, 미등록된 것이 3000여개라니 정말 굉장한 바다의 여신이로군요! 사당의 지붕이 엄청나게 화려한 것이 한국, 일본과 다른 점이네요.
샤단수이시 철교는 가오슝에서 핑둥으로 가는 방향으로 차오저우선의 지우취탕역과 류콰이취역 사이에 있는 큰 철교였다. 엽서에 있는 철교는 웅장했고, 엽서에는 '동양 제일의 단수이시 철교' 혹은 '1킬로미터가 넘는 아거우 단수이시의 큰 철교(동양 제일)'라고 적혀 있었다.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저 당시에 동양 제일의 철교라고 하니까 얼마나 웅장했을지, 어떻게 다리를 놓을 수 있었을지 궁금해집니다. 엽서에 등장할 정도였으니 아주 유명했나봐요.
하긴 이게 뭔지 모르시겠네요." 소녀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면서 웃었다. "이건 과쯔에요. 내지인은 먹어본 적이 없겠네요."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어떻게 먹는데요? 자랑은 아니지만, 미식과 관련된 거라면 나는 아주 큰 흥미를 느꼈다. 종이 포장지에 코를 가져다 대자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올라왔다. 작은 과쯔를 몇 개 꺼내 손끝으로 딱딱한 표면을 만지면서 생각했다. 그냥 먹으면 되는 건가? "그렇게 하는게 아니에요. 씨를 먹으려면 반드시 이로 껍질을 까야 해요.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p34,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유튜브에서 과쯔 먹는법을 검색해봤는데요. <범죄도시>라는 영화에서 윤계상 배우님이 연기한 "장쳰"이 영화속에서 먹었던게 과쯔였네요. 이렇게 보니까 신기해요 ㅎㅎ 먹는방법도 독특하지만 고소하다해서 더 먹어보고 싶네요. 해바라기씨 !!
리듬감이 중요합니다.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은근 요령도 있어야 하더라구요. 잘못하면 이 사이에 껍질 부스러기가 끼고 불편해요. ㅎㅎㅎ
무역왕 🚢 “해바라기씨발라먹어요!” #고수 #중수 #하수 #해바라기 #리뷰 #먹방 #무역왕 #무역 #돈버는법 #여행 - https://youtube.com/shorts/wj2ZFOgJR6c?si=anLDHU0QiG8kpLKq
하수, 중수, 고수별로 먹는 방법이 재밌네요ㅋㅋㅋ
본섬에서는 칭차오차, 메이쯔탕, 롄어우차, 동과차가 자주 보이는데요. 모두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는 전통 음료랍니다. 이중 '동과차'는 동과를 설탕과 함께 끓여서 만든 덩어리를 가공해 만든 차랍니다. 맛이 달콤하죠. 땀을 많이 흘리는 열대 지역 주민에게 동과차는 더위만 해소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힘도 북돋아줄 수 있지요.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언급된 차들을 검색해 보니 칭차오차와 동과차는 색깔이 매우 비슷해서 맛도 비슷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음료를 마셔야만 그 차이를 알 수 있겠지요.
동과가 국내에는 없어서 뭐가 가장 비슷한가 보니 “박”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한국은 박을 차로 마시지는 않잖아요. 🤔 하이디라오에 가면 동과가 메뉴에 있긴한데 그걸 주문하는 한국인은 상당히 적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중국 식료품점등에 보면 가끔 동과차가 있긴 있어요!
루로우판 滷肉飯과 러우싸오판 肉臊飯은 같은 걸까요? 사실 구글 검색하면 이 차별점에 대한 이야기가 사뭇 많은게 좀 재미있습니다. 타이베이등 북부에서는 흔히 루로우판이라고 부르고 타이중, 타이난등 남부에서는 러우사오판이라고 한다 하는데요. 사용하는 고기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러우사오는 간고기를 사용해요. 그래서 서민들의 음식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요. 고기 보다는 간장 양념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고기는 여기에 간간히 얹어지는 보너스 같은 존재 였을테니까요. 그에 비해 루로우판은 고기가 메인입니다. 돼지 비계가 붙은 큼직한 고기가 올려져요. 사진으로 보시면 더 그 차이가 보여서 요기 사진을 첨부합니다. 어느 것이 러우사오인지 보이시나요? :) 지금이야 고기를 많이 넣어서 푸짐하게 올리지만 예전에도 그랬을지요. 책에 따르면 전혀 그렇지 않았을듯 하죠?
스키야키 이야기를 보면, 샤오첸이 타이완 사람들은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아니 타이완의 대표 음식이 우육면인데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니? 싶지 않습니까? 아주 예전의 타이완은 소가 몹시 귀했어요. 섬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제주도도 소가 귀했거든요. 그래서 아주 최근까지 한 달에 몇 마리 이상 도축을 못하게 두수를 정해 두었다고 합니다. 농경 사회와 환경 때문에 소는 귀한 존재 였기도 하지만 타이완에는 또다른 사유가 존재 합니다. 그것은 바로 “문창제군”의 존재죠. 전설에 따르면 문창제군은 인간 세상의 명예와 재물을 관장한다고 합니다. 승진, 재물, 시험 성적, 학업 성취 모두 문창제군의 관할에 속한다고 여겨집니다. 이 문창제군이 소를 타고 다닌다죠? 그래서 시험 전후에 소고기를 먹으면 시험 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또한, 문창제군의 가르침으로 여겨지는 『문창제군인지문』과 『자통제군화서』에도 소고기를 먹지 말라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어 시험 전후에 소고기를 먹는 것은 금기시됩니다. 소고기를 먹으면 불운이 올까요? 문창제군(문학의 신)과 연관이 있는 것 외에도, 사주팔자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소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규강(雲江)'이라는 별자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규강은 천체 별자리로, 이 별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타고난 총명함과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심지어 신과 귀신조차 그들을 피한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소고기를 먹으면 이러한 타고난 이점이 깨지고 운명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런 타이완이 일제 정렴기를 거치고 국민당에서 수입한 소고기 통조림등의 영향으로 금기시되던 소고기 섭취가 많이 해제 되었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책모임인데 뭔가 여러분에게 타이완 문화 주입교육 같은 이 느낌 ㅎㅎㅎㅎㅎ 이 그믐 모임의 주제가 [경계위 식탁] 이잖아요. (다들 기억하고 계시죠!) 그래서 타이완의 음식에 대한 글 링크를 가져 왔습니다. 요약해 드릴까 고민도 했는데 전체글을 일독하시는게 나을 것 같았어요. https://snuac.snu.ac.kr/2015_snuac/wp-content/uploads/2015/07/05_%EB%A7%88%EC%9D%B4%ED%81%B4-%EC%82%AC%EC%98%A4_4%EA%B5%90_128%EC%AA%BD-%ED%99%95%EC%9D%B8%EC%9A%94.pdf 이 것은 과거와 현재 타이완의 음식의 흐름에 대한 전체상을 볼 수 있는 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책의 배경인 일제 식민 시절뿐만 아니라 이후 국민당(중국)의 집권 그리고 현재의 타이완까지두요.
공유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타이완의 정치 자유화와 함께 타이완 음식 문화 자유화가 이루어졌다니 안타까우면서 흥미로웠습니다.
얇게 썬 도미에 달걀 반죽을 입혀 기름에 튀겼다. 죽순, 목이버섯, 금침, 당근, 고추를 채 썰었고, 카레 가루, 후춧가루, 비정제 설탕, 간장과 약간의 식초를 넣어서 만든 소스를 튀긴 생선 위에 뿌렸다.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책에서 언급된 닭고기 카레, 새우 카레, 생선 카레 중 생선 카레가 제일 맛있어 보여요 :)
그런데 저는 타이완에서 타이완식의 카레라고 따로이 인식해 본적이 없어서 이 책 내용이 흥미진진했어요. 구글 검색해보니 타이중에 옛 스타일로 하는 곳이 있다더라구요 생선 튀김을 얹으면 요런 비주얼 이래요. 잘 어울릴 것도 같구. 다음에 가면 유심히 보고 주문해 봐야겠어요. :) 전 아직까진 감자 고로케 토핑이 가장 취향이긴 합니다. ‘ㅁ‘
오, 사진으로 보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
연회를 할 때면 매번 음식이 남는데요. 음식 낭비를 걱정했던 본섬의 종푸사이들은 잔반을 하나로 합쳐서 조리해 먹었어요. 그래서 그 음식을 '잔반탕'이라고 불렀답니다. 연회가 끝난 뒤에 이웃이나 친척들에게 나눠 줬죠. 잔반으로 만들었어도 다양한 맛이 어우러진 일품요리랍니다.
1938 타이완 여행기 -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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