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행'은 유리와 같아서 작은 충격에도 산산이 부서져 그 날카로운 파편이 가슴에 아프게 박힐 것 같았다. 그러나 안 행복은 목각 인형처럼 단단해 바닥에 떨어져도 다시 주워 들면 괜찮을 성싶었다. 나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안 행복이 마음에 들었다. ”
『안의 크기』 12-13p, 이희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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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CM
구입한 책이 도착했고, 읽기 시작합니다! 두근두근합니다!! :)
허블
안녕하세요, @loveCM 님.
지금은 어디까지 읽으셨을지요??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두근두근!
loveCM
같이 읽지 못하고..... 그냥 끝까지 쭉 달려버렸습니다!! ㅎㅎㅎ
대신 소감은 정리한 후 일정에 맞춰 올리겠습니다.
Alice2023
저도 오늘 책을 처음 펼쳤는데 단숨에 111페이지까지 읽었네요.
전개가 빠르면서도 독특해서 어 이책 뭐지? 하며 계속 읽게 되요.
조의 존재도 흥미롭고 누구에게나 저런 존재가 마음 속에 하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거든요.
사실 행복의 반대말은 안 행복이 맞는데 설우가 말하는 안행복은
적극적으로 행복하지도 적극적으로 불행하지도 않으려고 하는 설우의 태도와도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해요.
비슷한 맥락에서 매번 확고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기보다 덜 나쁜 선택을 한 것에 만족하는 것도 왠지 공감이 갔어요.
그리고 문장들이 너무 예뻐요. "직장인에게 커피는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고래의 호흡 같다"는 비유 너무 딱 맞는 비유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