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자님의 대화: 앤 드루얀을 위하여 /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첫 장에 적힌 헌사에 반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책의 시작입니다. 저 또한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실로 엄청난 인연임에 새삼 놀랍니다.
43쪽 ) 이렇게 다양한 성격의 별들이 우리 은하 안에 4000억 개 정도 있다. 이 별들이 복잡하면서도 질서정연하고 우아한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이 많은 별들 중에서 지구인들이 가까이 알고 지내는 별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태양 하나뿐이다.
우주는 얼마나 크고, 또 신비로운지, 우리는 가늠하기도 어렵네요. 어릴 적 우주에 대한 동경이 다시금 되살아나는 코스모스 1장이었습니다.
@우주여행자
헌사가 참 멋있죠.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
군더더기나 화려한 수사 없이,
찰나의 지금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명료한 사실.
정말 우리는 조금만 의식하면
'우주를 동경할 수 있는' 경외감의 능력도 가진 것 같아요.
코스모스에서 태어났기 때문이겠죠?
요즘 밤하늘의 별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이 생각을 반복해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