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 하나를 먹는 행위도 따지고 보면 사실 엄청나게 복잡한 과정이다. 소화 작용에 필요한 각종 효소들을 합성하는 일과 음식에서 에너지를 얻어내는 일련의 화학 반응들을 의식적으로 하나하나 챙겨서 수행해야 한다면, 나는 결국 굶어 죽고 말 것이다. 그렇지만 박테리아같이 보잘것없는 존재도 산소가 없는 곳에서 당을 자동으로 분해할 줄 안다. 바로 이것이 사과가 썩는 이유다. ”
『코스모스』 p.548,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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