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혁명을 통해서 사람들은 혼돈(Chaos)에서 질서(Cosmos)를 읽어 내기 시작했다.
『코스모스』 7장 밤하늘의 등뼈, 342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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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고대 이오니아인들은 우주에 내재적 질서가 있으므로 우주도 이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코스모스』 7장 밤하늘의 등뼈, 343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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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자연은 완전히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며, 자연에게도 반드시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코스모스』 7장 밤하늘의 등뼈, 343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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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그들은 우주의 이렇게 훌륭하게 정돈된 질서를 '코스모스'라고 불렀다.
『코스모스』 7장 밤하늘의 등뼈, 343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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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송현정님의 대화: 586페이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구 내뱉어지는 비전문가들의 억측이 이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을 겁에 질리게 함으로써 오히려 전문가 들로 하여금 외계 생명 연구 분야에서 떠나도록 만들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풉. 웃어도 되는 대목인가요... 고삐 풀린 망아지들의 대체 어떤 이야기를 내뱉었는지 들어보고 싶으면서도- 미지의 영역에 대해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어찌 나눌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송현정
'고삐 풀린 망아지' ㅎㅎㅎ 홍승수 선생님이 번안하시면서
옮긴이의 의도가 좀 더 짙어진 것인지 원문이 궁금해집니다.
@바닷가소년 님, 언젠가 나중에 한국판 586쪽 저 문장에 다다르게 되면
알려주셔요!
원론적 의미에서 보면 미지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무 자르듯 나눌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칼 선생님이 답답해하신 현실의 모습은~
반지성주의적 흐름일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좋은 '작가'들이 지나친 관심경제 시대에서
자신의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보여요.
자기 세계를 이루고 확장시킬 수 있을 만큼 일가를 이룬 작가 분들이
겁에 질러서 입을 닫으면, 작가들의 생각을 모방하고 나눠먹고 사는
우리들이 손해 보겠죠? 그 대표적인 경우가 과학자 같습니다..
자신만의 연구의 길을 꿋꿋이 가는 과학인이
우대받지 않고, 입을 닫고, 행동을 멈추면, 우리 전체의 진일보는 멈추겠죠 ㅜ
잠시 곁길로 샌 것 같습니다만. ㅎㅎㅎ
김이란
코스모스 어느덧 7장
예전에 읽었던 내용과 비슷하게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발전시켜온 천문학의 역사를 돌이켜보던 구간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간이 유아기일 때부터 성장해오는 과정과 인류가 점점 지식을 발전시키고 진보해온 과정을 연결해서 보는 관점이었어요.
기원전 탈레스와 같은 매우 오래된 시절의 과학자들과 이오니아 인들이 이미 한 발 앞서 현대와 유사한 태양계와 관련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세이건은 피타고라스 학파, 아리스타르코스 등 학자들의 관점들을 시간 순으로 나열했지요. 그 흐름을 따라가면서 과학이 크게 발전했던 이오니아나 예전에 언급된 네덜란드 지역, 그리고 놀라운 추론을 해낸 학자들의 공통점을 나름대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명확한 근거 없이 자신만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이며 현실 속 관찰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종교가 정치, 과학, 사회를 장악했던 시대나, 노예제도로 인한 경제체계가 있었던 시기나 마찬가지로, 아무리 뛰어난 과학자라도 온전히 그 시대의 사회상에서 자유롭기란 당연히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시대에서 신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신의 관점에서 벗어나거나, 노예제도의 폐지를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시대상의 틀에 의문을 던지고, 그렇기에 자연의 진실을 품고 있는 현실의 관찰을 놓치지 않은 인물들이 바로 갈릴레이, 케플러, 히파수스와 같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과학자가 가져야 할 자질은 수학과 과학에 대한 논리적인 사고력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보다도 중요한 것이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근거없는 가정을 깨닫고, 현실과 맞지 않다면 그 생각을 과감히 철회할 수 았는 용기가 아닐까 하네요.
김이란
추가적으로 칼 세이건이 상상한 원시시대 사람들의 생활은 정말 신박하고도 재미있었습니다. 원시시대의 사람들이 밤하늘의 별과 하늘을 보고 동물의 가죽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쩜 그리 상상력도 뛰어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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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오늘은 드레이크 방정식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p.596~p.617)
1인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랑에 빠져 정신을 잃은(?) 친구의 넋두리를 듣고 있는 것도 같 고요. (하하)
기술 문명 사회가 적어도 한 번 꽃피울 수 있었던 행성들이 은하수 은하에 10억 개가 있을 거야!
아니야
그렇다고 해서 현재 우리 은하에 이 정도의 문명권들이 존재한다는 뜻은 아니지.
그래도
고도의 기술 문명이 가진 자기 파멸의 위험에 슬기롭게 대처한 문명권들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역시
범은하적 척도에서 볼 때 지구 문명이야말로 가장 뒤쳐진 후진 문명일거야. 흑.
그렇지만
미확인 비행 물체를 보았다는 주장을 들었잖아!
그런데도 외계의 지적 생물이 아직 지구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금쯤 고도 기술 사회에 이미 진입한 문명권들이 엄청나게 많을텐데!
도대체! 왜! 우리에게 날아오지 않는단 말이야!? 엉엉.
아니지, 어쩌면 이미 지구에 와 있을지도 몰라!!
이렇게 읽어서인지..^^;;;
친구... 진정해... 하고 말해주고 싶어졌어요...^^;;
말코손바닥사슴
예민한복덩이2님의 대화: 화성의 이야기. 초입부를 읽다가 졸아서 조금 기억이 가물하다 ;; 화성에도 균이 있을까? 균이 생기는 환경이 될 수 있는 화성은 어떤 곳일까? 화성에 오존층이 생겨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해도 지구와 비슷한 생명체가 발현할까 글쎄다. 저자의 말대로 일단 화성부터 가보고 말하는게 맞다. 중간에 인터스텔라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내용이 있었다. 한 탐사원이 미끄러져 결국 나중에 발견되었다는...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인터스텔라의 뒷편을 읽는 것 같아 흥미롭다. 점점 쉽게 읽히지않지만 무의식적으로 읽다보면 읽혀졌다. 화성 가즈아.
@예민한복덩이2
의식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ㅎㅎㅎ
생명의 온갖 재료가 흩어져 있는 우주에서
우연과 필연의 흐름으로 빚어지는 우주 생명체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의문이 남는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고 치고
일단 다음 문장으로 치고 나가는 독서법으로 헤쳐나가고 계시군요. 응원합니다!
말코손바닥사슴
바닷가소년님의 대화: 아주 관심 있는데 대전에서는 너무 멀어서 망설여지네요. 중앙과학관에서는 저런 거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과학관에서 하는 활동이 주로 어린이/학생 대상이라서 좀 아쉬워요.
@바닷가소년
대전에 계시는군요! 과학향기나 헬로디디를 보면 대전도 과학행사가 많아 보이더라구요.
맞아요 과학관이 교육용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가시적 수요를 의식한 문화 기획의 공급이 있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과학 지식 수요자들이 있을 것 같아요.
말코손바닥사슴
우주여행자님의 대화: 카오스 강의 너무 고퀄이네요.. 와, 거의 지금 <코스모스> 세계관에 찰떡인데요!! 토요일 시간이 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유튜브로라도 꼭 들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주여행자
오 네네! 참고로 수요일에 하고 있는데요.
일정이 여의치 않으시면 유튜브를 통해 <코스모스> 독서와 병행해보시지요..!
말코손바닥사슴
땅상어님의 대화: 카오스 강연에 다녀왔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흔히 우주라고 하면 거대 질량 블랙홀이나 초신성 폭발을 앞둔 베텔게우스, 안드로메다 은하 같은 먼 곳의 이야기들을 먼저 떠올리곤 하죠. 그에 비해 우리 곁의 태양계 행성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6강에서 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류의 미래 우주 탐사 계획을 들으니, 가까운 우주의 이야기도 먼 우주만큼이나 너무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땅상어
가까운 태양계 이야기가 시작되니, 먼 우주보다
좀 더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땅상어님 매주 질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강연자 분과 눈을 마주치며 호기심을 불태우시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관객 분들의 질문이 결국은 지구의 끝, 태양의 끝, 달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나?
로 흘러갈 때도 늘 흥미롭지 않나요 ㅎㅎㅎ
말코손바닥사슴
김이란님의 대화: 추가적으로 칼 세이건이 상상한 원시시대 사람들의 생활은 정말 신박하고도 재미있었습니다. 원시시대의 사람들이 밤하늘의 별과 하늘을 보고 동물의 가죽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생각했다니. 어쩜 그리 상상력도 뛰어나신지..
@김이란
그러게 말입니다. 갑자기 고대 인류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지죠.
그들의 입장에서 사위가 시커먼 어둠으로 뒤덥혔을 밤의 시간을 상상하게 되더라구요.
'수렵 채집' 네 글자로 달달 외우고 넘어 갔던 삶이 입체적으로 다가오고요.
동물 가죽에 숭숭 뚫린 구멍을 봤던 경험을 밤하늘에 투영했었나 봅니다.
바닷가소년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송현정
'고삐 풀린 망아지' ㅎㅎㅎ 홍승수 선생님이 번안하시면서
옮긴이의 의도가 좀 더 짙어진 것인지 원문이 궁금해집니다.
@바닷가소년 님, 언젠가 나중에 한국판 586쪽 저 문장에 다다르게 되면
알려주셔요!
원론적 의미에서 보면 미지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무 자르듯 나눌 수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칼 선생님이 답답해하신 현실의 모습은~
반지성주의적 흐름일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좋은 '작가'들이 지나친 관심경제 시대에서
자신의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보여요.
자기 세계를 이루고 확장시킬 수 있을 만큼 일가를 이룬 작가 분들이
겁에 질러서 입을 닫으면, 작가들의 생각을 모방하고 나눠먹고 사는
우리들이 손해 보겠죠? 그 대표적인 경우 가 과학자 같습니다..
자신만의 연구의 길을 꿋꿋이 가는 과학인이
우대받지 않고, 입을 닫고, 행동을 멈추면, 우리 전체의 진일보는 멈추겠죠 ㅜ
잠시 곁길로 샌 것 같습니다만. ㅎㅎㅎ
제가 가진 판본은 한국어판 520페이지입니다.
P294 As with the search for extraterrestrial life today, the unbridled speculation of amateurs had frightened many professionals out of the field.
"the unbridled~"가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으로 해석되었습니다.
unbridled: '억제되지 않은, 굴레를 벗긴'이란 뜻이니, 거의 직역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bridle이 '굴레'네요.
해당 문장 바로 앞에서, 로제타 스톤을 슥 훑어보고 바로 해석하면서, 오래 해석하면 오히려 엉터리 해석이 되니 차라리 한 눈에 보고 바로 해석하는 게 낫다고 한 사람같은 엉터리들이 꽤 있습니다. 과학쪽만 그런 게 아니지만요. 이상한 합성사진 보고 UFO라느니, 로스웰 추락사건이나 외계인 해부 사진을 보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을 보면, 칼 세이건도 진지하게 성질내며 썼던 것 같아요. 1960년대 초 드레이크가 SETI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칼 세이건이 코스모스를 쓸 무렵에도 전문가라고 불릴만한 사람이 있었을 거예요. 미지의 영역이라고 하더라도, 기초지식도/논리도 없는 어지간한 어중이떠중이보다는 나은 사람이 있었을 겁니다. 모든 과학 분야는 미지의 영역을 탐사합니다.
바닷가소년
말코손바닥사슴님의 대화: @바닷가소년
대전에 계시는군요! 과학향기나 헬로디디를 보면 대전도 과학행사가 많아 보이더라구요.
맞아요 과학관이 교육용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이 되면 더 좋겠습니다.
가시적 수요를 의식한 문화 기획의 공급이 있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과학 지식 수요자들이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중앙과학관에서 강연을 듣고, 카페 쿠아(혹 아실지 모르겠지만 대전에 있는 과학 전문 카페입니다)에서 열린 행사에 다녀오며 책을 거의 못 읽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즐거운 하루였어요!!
바닷가소년
11장
P281 Writing is perhaps the greatest of human inventions, binding together people, citizens of distant epochs, who never knew one another. Books break the shackles of time, proof that humans can work magic.
글쓰기(기록)가 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라는 말.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맞는 말이고 멋진 표현이다. 특히 Books break the shackles of time, proof that humans can work magic. 이 문장이 좋다.
P281 If I finish a book a week, I will read only a few thousand books in my lifetime, about a tenth of a percent of the contents of the greatest libraries of our time.
정말 절망적인 사실이다. 일주일에 책 한권 읽기가 어려운데, 주당 한권씩 읽어도 평생 천권 정도 읽기가 어렵다. 정말 절망적인 사실이다. 연에 백권씩 읽어도 만권이다. 책 말고도 다른 해야할 게 얼마나 많은가? 음악, 영화, 게임, 드라마 등을 생각하면 정말 아득하다. 쓸데없는데 쓸 시간이 없다. 삭발을 하고, 맨날 똑같은 옷만 입어야지. 어바웃 타임처럼 초능력을 얻거나, 마인드 업로딩을 꼭 해야한다.
P287 Many, perhaps most, of our messages will be indecipherable. But we have sent them because it is important to try.
외계 지성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고, 걔네가 골든 레코드를 받아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보내는 이유는 시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읽는 내내 별 의미 없는 짓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이게 낭만이고 멋이고 감동이다’라고 생각하며 행위의 의미가 이해됐다. 인류를 위해서라면 가끔 이런 쇼도 필요하다. 멋진 상징으로 남았잖느냐.
12장
P292 We observe, in all of them, enough to raise our curiosity, but not to satisfy it... It does not appear to be suitable to the wisdom that shines throughout all nature, to suppose that we should see so far, and have our curiosity so much raised ... only to be disappointed at the end ... This, therefore, naturally leads us to consider our present state as only the dawn or beginning of our existence, and as a state of preparation or probation for farther advancement. . . .
12장 시작부터 감동적인 연설이었다. 여기저기 관찰을 하며 호기심은 생겨났지만 그 호기심을 풀 기술과 지식이 없는, 쌓이지 않은 현실에 글쓴이의 울분이 느껴진다. 하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희망을 품는 수학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1746년에 죽은 수학자가(검색에서 나옴) 1748년에 말한 것(코스모스에 그렇게 쓰임)이라 하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외계가나디
274-292p
보이저 2호가 목성 곁을 지날 때 목성은 보이저를 가속 시켜서 토성을 근거리에서 통과할 수 있는 길목으로 보이저를 슬쩍 밀어 넣었다. 토성 중력의 도움으로 보이저는 다시 천왕성을 향해 힘차게 달리게 된다. 천왕성을 지나 해왕성을 뒤로하면 보이저는 태양계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 후에는 별들 사이의 광막한 바다를 영원히 떠돌아다녀야 할 새로운 운명이 보이저 우주선을 기다리고 있다.
- 279p
보이저호가 더 넓은 우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태양계의 행성들이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추진력을 높이는 것 뿐이지만 문장을 저렇게 표현하니 괜히 감동적이네요... 보이저호 1, 2 모두 태양계를 벗어난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문득 어디까지 나아갔는지 궁금해 찾아보다가 나사에서 실시간으로 보이저호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사이트를 찾게 됐습니다! 실시간으로 AU 거리가 바뀌며 지금 이 순간에도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직관적으로 보이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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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손바닥사슴
외계가나디님의 대화: 274-292p
보이저 2호가 목성 곁을 지날 때 목성은 보이저를 가속 시켜서 토성을 근거리에서 통과할 수 있는 길목으로 보이저를 슬쩍 밀어 넣었다. 토성 중력의 도움으로 보이저는 다시 천왕성을 향해 힘차게 달리게 된다. 천왕성을 지나 해왕성을 뒤로하면 보이저는 태양계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그 후에는 별들 사이의 광막한 바다를 영원히 떠돌아다녀야 할 새로운 운명이 보이저 우주선을 기다리고 있다.
- 279p
보이저호가 더 넓은 우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태양계의 행성들이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추진력을 높이는 것 뿐이지만 문장을 저렇게 표현하니 괜히 감동적이네요... 보이저호 1, 2 모두 태양계를 벗어난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문득 어디 까지 나아갔는지 궁금해 찾아보다가 나사에서 실시간으로 보이저호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사이트를 찾게 됐습니다! 실시간으로 AU 거리가 바뀌며 지금 이 순간에도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 직관적으로 보이니까 좀 이상한 기분이에요.
여행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대목으로 내용이 시작된다. 글의 초입부를 읽을 때 목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보이저1호,2호가 없었다면 목성은 영원히 그저 작은 별로만 이해하고 살았겠지? 토성은 목성과 유사한 쌍둥이 같지만 살짝 모라란 목성의 쌍둥이 동생같은 존재가 아닐까싶다. 그러면 어떠한가 타이탄이라는 든든한 지구의 달 같은존재가 토성곁에있으니 되었다. 목성과 토성의 자세한 내면을 들여다봐주는데 큰 도움을 준 보이저들. 지금은 어디쯤에 가있을까?
realgrey
여행을 다녀오느라, 조금 뒤쳐졌어요. 오늘 '4.천국과 지옥'을 읽었네요. 태양계의 찌그러진 타원 궤도로 도는 행성들은 다 충돌로 인해 탈락하고, 원형 궤도를 돌던 원시 행성들이 살아 남아서 점점 크게 자라나서 우리 태양계가 중년의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는 문장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루프테일 소설클럽] <내 입으로 나오는 말까지만 진짜> 함께 읽기 (도서 증정)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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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 가와 함께 읽어요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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