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인님의 대화: 인간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주는 부분들입니다.
탐욕과 이기심, 호전성, 자기 우월주의 등으로 소중한 지구를 망가뜨리고 다른 생명체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인간의 부끄러운 모습을 반성하고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지구는 물론 우주에도 민혜를 끼치는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으로 묘사한 (칼 세이건의 다른 책 제목이기도 한) 유명한 구절이 632쪽에서 나오네요. 보면 볼수록 기가 막힌 비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정치와 경제, 그리고 지구의 경우, 인간 본성에 관한 인자들이야말로 이 방정식에서 가장 불확실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은하 문명권의 거의 대부분이 자기 파멸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부드럽고 달콤한 별들의 메시지가 온 하늘을 가득 채울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604
"우리와 같은 문명의 운명은 결국 화해할 줄 모르는 증오심 때문에 자기 파괴의 몰락으로 치닫게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된다. 하지만 우주에서 내려다본 지구에는 국경선이 없다. 우주에서 본 지구는 쥐면 부서질 것만 같은 창백한 푸른 점일 뿐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632
"미생물의 멸종이 우리에게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모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생물이 거대한 생태계 피라미드의 맨 밑바닥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류는 생태계 피라미드 맨 위층에서 겨우 아장거릴 줄만 아는 지극히 불안한 존재가 아닌가."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639
"이렇게 어렵사리 만들어진 인간이 자신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로 변하다니. …… 우주에서 벌어졌던 진화의 단계를 차근차근 이해하노라면, 거대한 ‘수소 산업’의 최종 산물로서 태어난 생물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확실히 알게 된다. 지구 이외의 다른 곳에도 우리와 같이 놀랄 만한 돌연변이를 이룩한 존재들이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674
별들의 요새와 보루에서 내려다본 지구는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로 작디 작은 푸른 반점일 뿐이다.
『코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32쪽 ,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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