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D-29
눈물이 나는 건 제가 울보라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Have we improved fast enough? Are we teaching reason as effectively as we can? Have we courageously studied the causes of war? 이 질문에 답이 No인 근거는 없습니다. 주관적 관찰 결과입니다. 뇌피셜입니다. 사회의 도덕성이 올라가긴 하지만 그게 기술의 발달만큼 빠르진 못한 것 같아서요. 인간, 혹은 생물 근본에 놓인 욕심이 도처에서 보이고, 역사를 보더라도 주기적으로 혼란이 일어나니까요. 이런 거대한 물결 앞에서 저 또한 소시민으로 할 일을 할 뿐입니다. 1.17 물리학자의 생존템은, 해당 시간에 과학관에 있던 다른 강연 다녀왔고, 물리로 물리쳐라/물리는 놀이터다는 이번주 금요일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ㅋㅋ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 주었던 부분과는 반대로 아래 구절에서는 우리 하나하나가 모두 귀중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핵 전쟁의 잠재 가능성, 본인 국가의 이익과 안전만을 추구하는 이들에 대한 비판, 경고와 함께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서로를 사랑하고 지구에 충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칼 세이건의 박학다식함과 저 멀리까지 내다보는 넓은 식견에 감탄했습니다. 외계인의 존재를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은 제가 외계인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믿게 되기도 했고요. 책장을 덮으면서 가장 강력하게 남은 한 단어는 "겸손"입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광대한 우주 안에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잊지 말고, 우리를 있게 해준 코스모스와 선조들에게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고 힘을 모아 생존을 위해, 더 나아가 우주의 평화 (^^)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주적 시각에서 볼 때 우리 하나하나는 모두 귀중하다. […] 오늘날 우리는 인류도 더 큰 집단의 한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서서히 인식하기 시작했다. […] 사랑할 대상의 범주를 계속해서 넓혀 왔다는 이야기이다. […] 현대는 충성의 대상을 인류 전체와 지구 전체로 확대해야 할 시대이다. 그래야만 우리가 하나의 생물 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p. 674-675 ​"행성과 항성의 탐사가 계속될수록 인류 우월주의는 뿌리째 흔들리고 말 것이다. 그 대가로서 우리는 우주적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우주 탐사는 지구에 사는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에너지를 죽음과 파괴가 아니라 삶을 위해서 이용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지구와 지구인을 이해하는 동시에 외계 생명을 찾는 데 써야 한다. 그것이 유인 탐사이든 무인 탐사이든 간에 우리의 우주 탐험이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바로 그 기술과 바로 그 조직력 덕분에 가능하다는 점을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우주 탐험도 전쟁에서 요구되는 바와 똑같은 수준의 전 국민적 각오와 용기를 각자에게 요구한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677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며, 지구에게 충성해야 한다. 아니면, 그 누가 우리의 지구를 대변해 줄 수 있겠는가? 우리의 생존은 우리 자신만이 이룩한 업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한 코스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코스모스』, 칼 세이건 저/홍승수 역, 사이언스북스, 2023, p. 682
행성과 항성의 탐사가 계속될수록 인류 우월주의는 뿌리째 흔들리고 말 것이다.
코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77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그 대가로서 우리는 우주적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77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주 탐사는 지구에 사는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코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77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우리의 에너지를 죽음과 파괴가 아니라 삶을 위해서 이용해야 한다.
코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77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다시 말해서 지구와 지구인을 이해하는 동시에 외계 생명을 찾는 데 써야 한다.
코스모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줄까?, 677쪽,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권인 겸손과 겸허. 저도 책을 읽을수록 제 자신을 가장 많이 휘감는 말인 것 같습니다. (감사, 도요) 인류가 이룩한 짧은 역사를 걷어내니 더 오래된 지구의 기원, 우주의 시작에 가닿을 수 있는 것처럼. 내 자신을 되도록 지워야 전체를 볼 수 있는 것 같구요. '자아를 키운다' '자존감을 높인다' 이런 어휘 습관에서 보면 우리는 크고 작아지는 '자신'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죠. 하지만 <코스모스>가 거듭 강조하듯 우주적 관점에서 조망하면 '나의 위치' '나의 위상' '나의 자리'라는 맥락이 재정의됩니다. '화해할 줄 모르는 증오심' (632쪽)에서 벗어나는 방법의 힌트를 얻은 느낌이구요. 우리가 얽혀 있는 관계망들이 새롭게 짜여나갈 수 있겠다, 하는 막연한 낙관도 하게 됩니다.
맞아요. "감사"라는 단어도 깊이 와닿았습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는 건 많은 우연과 운에 힘입은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서로 반목하고 아웅다웅할 시간에 서로 사랑하고 서로 협력해서 더 오래 살아남을 길을 도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코스모스에게 고마움을 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 같고요.
결국 2기에 다 읽지 못하고.. 3기에 재도전합니다 ^^: 3기에는 완독을 기원합니다 ㅎㅎ 아, 남은 기간을 보니.. 4기에나 완독이 되겠네요 ^^;
@Uniya 시간이 참 빠르죠. 오늘이 벌써 20일입니다! 이렇게 공개 선언을 해주셨으니 꼭 완독까지 같이 가셔요 :)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후일담] 보이저호를 17세기 탐험선의 직계후손으로 간주하고 옛날 이야기처럼 역사적 사실을 전개합니다. 하위헌스의 과학적 전통과 상상력에 우주 탐사의 기원을 둔 매끈한 서사가 절묘하고 재밌었습니다. 물론 탐사의 역사가 초래한 식민주의적 아픔을 매스 미디어에서 오랫동안 외면해온 탓에 작금에 들어서 이 '탐험'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점이 대중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되곤 있습니다만. 저는 '탐험'을 미지를 향한 열렬한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관점 자체는 좋더라구요. 낯선 세계를 조우하며 내 세계를 조금 부수고, 타자를 받아들이는 시간들에 초점을 맞춘다면 말이죠. 모험과 탐험이 '지배욕구'에서 멈출 수만 있다면 탐험이란 떠나기 전 내 세계에 갇혀있던 비대해진 자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런 바람으로 '탐험'을 바라보는 것 같달까요. 저는 다소 순진할 수 있는 이 관점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이저voyager호' 즉 '여행자'를 의인화하여 먼 우주를 헤매는 우주선의 묵묵한 발걸음을 상상하게 하는 이 매끈한 서사구조에도 설득이 됩니다. 우리에게 이 탐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칼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장이었습니다. 요즘의 우주 탐사에는 이 진심이 얼마나 있을까요? 호기심과, 사리사욕, 인류애, 등등의 마음들 사이에서 가치의 우선순위를 잘 매기고 있는 걸까요?
7장~ 이러한 사고의 혁명을 통해서 사람들은 혼돈(Chaos)에서 질서(Cosmos)를 읽어 내기 시작했다. - 342p 코스모스의 의미가 드러나는 구절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이유 모를 자연 현상들이 모두 신의 뜻이라고 믿던 그 세대에서 자연에도 규칙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이들이 대단한 것 같아요. 주가 되던 사상을 거스르는 발언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이런 사람들 덕분에 과학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7장까지 급히 읽으려 하다, 다시 차근히 3장까지 읽었습니다. ‘인간정신이 족쇄에 묶여 있던 암울한 시대를 살아간 위대한 영혼'이라 소개하는 케플러의 삶과 그가 남긴 문장들을 보면서 테드창의 소설 [당신인생의 이야기]의 바빌론의 탑이 생각이 났습니다. 케플러의 연구흐름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케플러 법칙을 배웠습니다. 다만 행성이 우리의 이미지처럼 수평하게 3차원에서 공전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었고, 아마 읽다보면 혹은 다른 도서에서 해결할 듯 싶었습니다. “ 우리는 아직도 왜 행성이 아홉 개 밖에 없는지,(명왕성퇴출로 8개이지만,) 그리고 왜 지금과 같은 거리를 두고 행성들이 공전하는지 알지 못한다.” 라는 문장이 지금에도 유효한 문장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알프레도 테드 창 '바빌론의 탑' 저도 좋아하는데, 케플러의 궤적과 맞닿은 포인트를 찾아 재독하고 싶네요! 알프레도님이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 귀동냥 기억도 더듬고 최신 정보를 정리해보았는데요. 1. 행성이 수평하게 공전하는가? 어느 정도 수평하게 공전하지만, 옆에서 보면 완전 수평은 아니고 조금씩 어긋나 있습니다. 태양계 형성 초기 행성들 사이의 중력 차이로 인한 밀고 당기기의 흔적이라고 하는데요. 수성의 궤도면은 지구의 궤도면보다 7도 기울어져 있고, 달은 5도 기울어져 있구요. *참고 NASA 이미지 https://svs.gsfc.nasa.gov/4790 이처럼 대체로 중심별의 적도와 거의 수평한 공전 궤도의 질서는 많은 항성계에서도 흔한 형태인데, 태양계, 별, 행성의 탄생하는 원리와 관련 있습니다. 즉 항성(별)이 처음 형성될 때, 성간구름 가스에서 물질이 뭉쳐지고, 붕괴하고, 수축하면서 납작한 피자 도우 같은 원반 형태가 형성되는데요. 그 원반의 중심쪽에 물질이 모여 있고, 이윽고 탄생한 행성들도 별의 적도와 ‘거의’ 나란하게 됩니다. 이때 '각운동량 법칙'이라는 물리학의 기본 법칙을 따름으로써 원시 행성계 원반을 구성하는 물질은 갑자기 흐름을 거슬러 움직이거나 역회전 할 수 없었는데, 태양계 형성 초기의 이 법칙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 참고 SOAK 콘텐츠 (각운동량 보존) : https://soak.so/ko/video/237?text=ko&voice=ko https://soak.so/ko/video/295?text=ko&voice=ko NASA 이미지 : https://svs.gsfc.nasa.gov/12278 2. 아직도 왜 행성이 8개밖에 없는가? 1930년에 발견되었던 명왕성이 2006년에 행성 지위를 잃었죠. 명왕성을 대신할 제9행성이 존재하는가? 라는 물음에 존재한다! 라는 가설을 내놓는 과학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칠레에 있는 베라 루빈 천문대에서 제9행성을 발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해왕성 너머에 지구보다 5배~10배 질량의 거대 행성의 모습일 수 있구요. (저희 팀 동료는 네거티브 하게 전망하네요! SOAK에서도 곧 관련 콘텐츠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참고 태양계에 제9행성이 존재한다면? https://soak.so/ko/video/208?text=ko&voice=ko NASA가 설명하는 제9행성 https://science.nasa.gov/solar-system/planet-x/ 안될과학(항성의 우주속으로 - Planet 9편) https://youtu.be/iqeazcKeLdE?si=JiHa2K-2UnZladoe SOAK 콘텐츠 (행성의 기준, 명왕성) https://soak.so/ko/video/360?text=ko&voice=ko 3. 행성들은 어떻게 지금 자리에 있는가? 태양계 행성의 형성과 배열을 설명하는 데 가장 널리 쓰이는 이론은 니스 모형인데요. 2000년대에 등장한 이론이라서 코스모스가 쓰여질 당시의 지배적 설명 모델과 차이가 있겠더라구요. '니스 설명' 모델에 따르면 지금의 태양계 행성들의 배열은 우주 초기에 각자의 자리를 찾는 '대충돌 시대'기를 거친 결과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목성과 토성이 가까이 붙어 있다가 지금처럼 멀어지면서 안정을 찾은 셈이구요. 수많은 소행성과 혜성이 태양계를 무질서하게 오가면서 충돌도 잦았구요. 달에 움푹 패인 크레이터도 대표적인 흔적이고.. 초반에는 자리 이동의 각축전이 벌어지다가 지금과 같이 부딪히지 않고 각자 태양의 중심으로부터 떨어져서 공전하는 흐름이 정착되었다고 하는데요. 좀 더 엄밀한 원인은 아직 현대 천문학이 찾고 있다고 하구요. *참고 SOAK 콘텐츠 (나스 모형 설명) : https://soak.so/ko/video/208?text=ko&voice=ko 이미지 자료 : https://www.britannica.com/video/discussion-model-Nice-formation-planets-structure-belt/-207325
짧은 질문이었는데도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놀랐습니다! 책을 읽고 맴돌던 의문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케플러의 원형궤적라는 믿음이 깨지는 순간을 패러다임의 전환이란 측면에서 바빌론의 탑 결말을 떠올렸습니다. 패러다임의 전환과정은 현재의 패러다임에 대한 질문과 호기심을 만들었습니다. 태양도 은하 내에서 공전을 한다는 사실과, [삼체]를 생각하며 궤도의 규칙성에 의문을 가졌는데, 각운동량이라는 법칙이 카오스 같은 우주 공간에 질서(cosmos)로 자리잡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물리학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알프레도 저야말로 같이 알면, 딱 좋은 주제들을 던져주셔서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각운동량 법칙을 생각하면 분명 혼돈 속의 질서인데.. 마침 <카오스>라는 책에서 이 구절을 읽고 또 '혼돈'에 빠졌습니다. 공고했던 뉴턴의 고전 역학/결정론적 세계관을 '카오스 이론'이 뒤집었다. 이 카오스 이론은 천체의 궤도 예측 문제, 그중에서도 삼체문제를 해석하다가 도출된 이론이라는 부분인데.. 혼돈(카오스)과 질서(코스모스)는 사실 동전의 앞뒷면처럼 같은 본질의 다른 표현이다. 우리가 흔히 비유하는 것처럼 무 자르듯 나누어 상반되는 개념으로 둘 수 없다, 하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즉, 진짜 현실은 결정론적 법칙을 따르면서도, 너무나 복잡하고 나비효과로써 장기 예측은 불가능한 현상 그 자체, 카오스라는 것인데. 우리는 카오스의 세계를 코스모스로 읽어내면서도 카오스 그 자체로 받아 안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코스모스를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또 다른 미지의 카오스가 펼쳐지는 것 또한 하나의 '질서'일 수도 있겠고요. (제가 두 가지 뜻으로 '카오스'란 단어를 혼용한 것 같지만) 왠지 알프레도님은 이에 정리된 생각이 있으실 것 같아요! 참고: 천체 세 개의 공전 궤도는 왜 알기 어려울까? (삼체문제) https://www.soak.so/ko/video/133?text=ko&voice=ko)
삼체 이야기가 나와 생각났어요. 아이를 낳고 일상이 흔들린다며... 언제쯤이면 살만해지느냐고 괴로워하는 친구에게 '너 삼체문제 아냐?' 하니 아하! 하고는 '살만해질 날'을 깔끔히 포기하더라고요 ㅎ
@송현정 아앗! 세상에는 이해하기 힘든 문제가 산적하니, 괴로움과 나아짐의 흐름을 기대하기보다는 문제에 문제의 연속일 뿐이군요!
첫출근으로 바빠..그간 못 남기다가 13장을 읽어 중간 내용을 남깁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가 마치 신화의 서사시처럼 들렸을 것이다. 옳은 판단이다. 이것은 하나의 위대한 신화이다. 현대 과학이 서술한 우주 진화의 내서사시인 것이다. 이렇게 어렵사리 만들어진 인간이 자신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로 변하다니. 우주에서 벌어졌던 진화의 단계를 차근차근 이해하노라면, 거대한 수소 산업의 최종 산물로서 태어난 생물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확실히 알게 된다. 지구 이외의 다른 곳에도 우리와 같이 놀랄 만한 돌연변이를 이룩한 존재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 먼 곳 어디에선가 우리에게 들려줄 그들의 흥얼거림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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