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완독했습니다. 미리암이 늘 걱정이 되었는데 결국 희생 당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미리암의 뜻을 잇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제발 멕시코 정부와 경찰조직이
뭔가 변화했으면 하네요. "죽음과 시신 훼손이 일상이 된 곳에서는 당국의 무능함과 냉담함, 무관심도 일상이 된다" 그래서 희생자 가족들이 당국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상황을 수습하려고도 하지 않는 악순환은 이제 끊어지기를 바랍니다.
[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D-29

Alice2023

동아시아
여러 모임으로 바쁘실 수도 있는 연말연시에 길고 삭막하고 착잡한 책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암의 이야기뿐 아니라 멕시코와 남미의 역사적 맥락, 마약 카르텔의 계보까지 복잡한 맥락들을 꼼꼼히 짚어주셔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데까지 생각이 이어졌습니다. 모임 마지막 날까지 책 전반에 대한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아시아
이혜성 아나운서님이 유튜브에서 책 내용을 정말 자세히 다뤄주셨네요. 완독하신 분들도 소감 정리할 겸 다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kpU4lZeknr0?si=bPjojIr0EbhW4-67

모시모시
감사합니다. 중간중간 던져주시는 질문이 읽는데 도움많이 되었어요. 유튜브도 잘 볼게요!!
까만콩
책을 읽는 기간 동안, 책에 속한 소속감 비슷한 게 생겼던 듯 싶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곱씹으며 읽으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나눌거리를 정리하는 게, 뭔가 자극적이고(ㅎㅎ) 재미났습니다.
저는 르포작품을 즐겨읽지는 않았는데, 이전에 읽었던 작품 중 두 개가 떠올랐어요. <스파이와 배신자>와 <워터게이트-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인데요. 이번에 함께 읽은 <두려움이란 말따위>와 사건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은 같을지도 다를지도 모르겠는데, 표현방식이 상이합니다.
저는 우리가 함께 읽은 미리암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저자의 서술방식이 좀 불만스러웠어요. 뭐랄까요. 속되게 이야기하자면 ‘지나치게 F 같이 말해준다’?
한편으로는 제가 위에 예를 든 두 작품처럼 역사적 사건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
실제로 한 인간, 혹은 여러 사람들이 사망한 비극을
언급하는 것이기에 사건의 무게를 나름 중화하기 위한 저자만의 서술방식이었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얼마 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tv에서 멕시코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에 관한 보도를 하는 것이에요. 저도 모르게 뉴스에 눈이 가고 귀가 쫑긋. 아마도 이것이 이 한 권의 책을 정성껏 읽고 나서 얻은 귀함일 것입니다. 감사드려요.

알프레도
동아시아에서 매번 과학관련도서들만 찾아 읽다. 이번을 계기로 처음 르포르타주를 읽었습니다. 딱딱하고 읽기 힘들거란 편견을 이번 모임을 통해서 깨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출간한 계기와 번역한 제목의 의도가 새삼스레 완독하고서 궁금해지도 했습니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기엔 약하지만, 미리암을 따랐던 이들과, 루이스, 이 책을 쓴 아잠 아흐메드까지 한 사람의 파급력은 다를 수 있음을 느꼈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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