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탑승, 부분참여 가능/지구탈출) 2025년이 폭파되기 직전입니다! 히치하이킹 하세요.

D-29
[분석] 경찰의 아이러니 이 소설의 경찰은 총을 쏘면서 동시에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나도 감수성이 예민한 남자라고요!"라고 외칩니다.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도덕적 우위를 잃지 않으려는 현대 공권력의 위선을 코믹하게 비꼽니다.
[문장] "삶? 내게 삶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세요." (마빈) 경찰의 컴퓨터와 연결되어 우울함을 전파해 경찰들을 자살 충동에 빠뜨린 마빈. 우주 최강의 무기는 레이저 총이 아니라 '지독한 우울감'이었습니다.
[유머 또는 허무개그] "지구의 '답을 찾는 데 750만 년', '질문을 찾는 데 1,000만 년' 연구 결과가 '내 차는 왜 이 모양이지?'라고요?" 아서의 뇌파를 읽어보니 나온 궁극의 질문은 고작 차 맛에 대한 불평이었습니다. 우주 삼라만상의 비밀이 결국은 '맛없는 차'에서 시작된다는 허무코미디의 정점.
보통 소설은 1권에서 갈등이 해결되지만, 이 책은 해결된 게 하나도 없네요.
그렇네요...집도 잃고, 지구도 잃고, 뇌도 뺏길 뻔하고, 그냥 도망치면서 끝나네요.
닫힌 결말이 아닌 열린 도주라 보여집니다.ㅎㅎ
네. 그래요. 인생은 해결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계속되는 것(Surviving)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 축하합니다!! 1권을 생존하셨습니다! 👏
내일부터 2권이 시작되는군요, 메뉴판 미리 봐둘께요!ㅎㅎ
저는 포크와 수건 챙기겠습니다!ㅋㅋ
눈썹이 휘날리게 빠르네요. 2권은 총 34챕터니 저는 하루에 약 7챕터씩 나가면 적당하겠네요.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1권 완독] 1권을 마치며: 그래서 질문이 뭐지? 축하합니다! 오늘로 1권을 완파했습니다. 👏 네, 여섯모서리님. 결국 우리는 집도 잃고, 지구도 잃고, 뇌도 뺏길 뻔했습니다. 황당하고 정신없었지만 어쨌든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남은 건 '42'라는 뚱딴지같은 숫자 하나뿐.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서 덴트는 이제 덜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서 일행은 밥을 먹으러 갑니다. "배고픈데,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가볼까?" 그냥 식당이 아니라, 우주가 멸망하는 순간을 보며 스테이크를 써는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으로요. 내일부터는 2권, 시공간을 초월한 먹방 투어가 시작됩니다. "1권 완독하신 분들, 소감 한 줄씩(짜증 가능ㅋㅋ) 댓글 달아주세요!"
1권 완독.. '컴퓨터가 자살해버렸어요' 울증 로봇 마빈이 무슨 짓을 한지도 모른채 그들을 구했네요.. 마빈 귀염..ㅎ 소감.. 정신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배가 고파지네요..ㅎ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다시 봬요~
1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마침내 마치고, 지구를 떠나며 나누는 마지막 작별인사 같군요. 이제 2권, 우주의끝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모두 식사합시다!!
영상 속 현실의 향유고래는 AI(우리의 깊은 생각)를 통해 분석해보니, " 나는 지금 오징어 잡으러 북쪽으로 간다"는 명확한 목적과 자아를 가진 존재네요.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듭니다.
고래의 언어와 문화가 있었다니..카! 인간은 고래의 말을 이해 못했지만, 이제 AI덕에 들리기 시작했어요. 영상에서 과학자들은 먼 우주의 신호를 찾은 SETI프로젝트 대신, 바로 우리 곁의 외계인인 고래의 언어를 해석하는 CETI프로젝트로 눈을 돌리죠. 진정한 외계인은 우주가 아니라 우리 바다에 있었네요.
현실의 인류는 고래의 언어(패턴)를 해석기 위해 AI(인공지능)라는 우리만의 '깊은 생각'을 만들고 소설처럼 750만 년을 기다리진 않았지만, AI가 찾아낸 패턴(코다)을 통해 우리도 고래처럼 "안녕, 물고기는 고마웠어요"라고 답장을 보낼 준비를 하게 된 셈입니까? ㅎㅎ
고래언어분석 프로젝트군요. AI 기술을 활용해 향유고래의 '클릭' 소리가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문법과 방언이 있는 정교한 언어임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돌고래들이 공중제비를 도는 걸 보고 인간은 "귀엽네, 묘기 부리네"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이걸 "사실은 지구 멸망을 경고한 것"이라고 비틀었죠. 이제 새로운 과학적 증명을 영상 속 과학자들은 말하는군요 "우리가 그들을 관찰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도 우리를 관찰하고 분석하고 있었다." 소설 속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는 단순한 유머가 아닙니다. 인간보다 먼저 지구의 위기를 감지할 만큼 똑똑한 종족이, 말이 안 통하는 미개한 종족(인간)에게 건네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작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AI를 통해 그들의 언어에 '문법'과 '방언'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네요. 애덤스는 1978년에 이미 "인간만이 지성체가 아니다"라는 21세기 과학의 결론을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란 말입니까!
더글러스 애덤스는 미래를 내다본 게 아닐까요? 그는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라는 색안경을 벗으면, 지구가 얼마나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고지능 생명체들의 파티장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다. 이 책은 코미디가 아닙니다. 인간의 오만을 고발하는 가장 정확한 '과학적 예언서'죠. 이제 AI 덕분에 우리는 겨우 애덤스의 수준으로 눈을 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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