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탑승, 부분참여 가능/지구탈출) 2025년이 폭파되기 직전입니다! 히치하이킹 하세요.

D-29
닫힌 결말이 아닌 열린 도주라 보여집니다.ㅎㅎ
네. 그래요. 인생은 해결하는 게 아니라 그냥 계속되는 것(Surviving)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 축하합니다!! 1권을 생존하셨습니다! 👏
내일부터 2권이 시작되는군요, 메뉴판 미리 봐둘께요!ㅎㅎ
저는 포크와 수건 챙기겠습니다!ㅋㅋ
눈썹이 휘날리게 빠르네요. 2권은 총 34챕터니 저는 하루에 약 7챕터씩 나가면 적당하겠네요.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 (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1권 완독] 1권을 마치며: 그래서 질문이 뭐지? 축하합니다! 오늘로 1권을 완파했습니다. 👏 네, 여섯모서리님. 결국 우리는 집도 잃고, 지구도 잃고, 뇌도 뺏길 뻔했습니다. 황당하고 정신없었지만 어쨌든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남은 건 '42'라는 뚱딴지같은 숫자 하나뿐.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서 덴트는 이제 덜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서 일행은 밥을 먹으러 갑니다. "배고픈데,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가볼까?" 그냥 식당이 아니라, 우주가 멸망하는 순간을 보며 스테이크를 써는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으로요. 내일부터는 2권, 시공간을 초월한 먹방 투어가 시작됩니다. "1권 완독하신 분들, 소감 한 줄씩(짜증 가능ㅋㅋ) 댓글 달아주세요!"
1권 완독.. '컴퓨터가 자살해버렸어요' 울증 로봇 마빈이 무슨 짓을 한지도 모른채 그들을 구했네요.. 마빈 귀염..ㅎ 소감.. 정신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배가 고파지네요..ㅎ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다시 봬요~
1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마침내 마치고, 지구를 떠나며 나누는 마지막 작별인사 같군요. 이제 2권, 우주의끝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모두 식사합시다!!
영상 속 현실의 향유고래는 AI(우리의 깊은 생각)를 통해 분석해보니, " 나는 지금 오징어 잡으러 북쪽으로 간다"는 명확한 목적과 자아를 가진 존재네요. 갑자기 많은 생각이 듭니다.
고래의 언어와 문화가 있었다니..카! 인간은 고래의 말을 이해 못했지만, 이제 AI덕에 들리기 시작했어요. 영상에서 과학자들은 먼 우주의 신호를 찾은 SETI프로젝트 대신, 바로 우리 곁의 외계인인 고래의 언어를 해석하는 CETI프로젝트로 눈을 돌리죠. 진정한 외계인은 우주가 아니라 우리 바다에 있었네요.
현실의 인류는 고래의 언어(패턴)를 해석기 위해 AI(인공지능)라는 우리만의 '깊은 생각'을 만들고 소설처럼 750만 년을 기다리진 않았지만, AI가 찾아낸 패턴(코다)을 통해 우리도 고래처럼 "안녕, 물고기는 고마웠어요"라고 답장을 보낼 준비를 하게 된 셈입니까? ㅎㅎ
고래언어분석 프로젝트군요. AI 기술을 활용해 향유고래의 '클릭' 소리가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문법과 방언이 있는 정교한 언어임을 밝혀내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돌고래들이 공중제비를 도는 걸 보고 인간은 "귀엽네, 묘기 부리네"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이걸 "사실은 지구 멸망을 경고한 것"이라고 비틀었죠. 이제 새로운 과학적 증명을 영상 속 과학자들은 말하는군요 "우리가 그들을 관찰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도 우리를 관찰하고 분석하고 있었다." 소설 속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는 단순한 유머가 아닙니다. 인간보다 먼저 지구의 위기를 감지할 만큼 똑똑한 종족이, 말이 안 통하는 미개한 종족(인간)에게 건네는 최대한의 예의를 갖춘 작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AI를 통해 그들의 언어에 '문법'과 '방언'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네요. 애덤스는 1978년에 이미 "인간만이 지성체가 아니다"라는 21세기 과학의 결론을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란 말입니까!
더글러스 애덤스는 미래를 내다본 게 아닐까요? 그는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라는 색안경을 벗으면, 지구가 얼마나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고지능 생명체들의 파티장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겁니다. 이 책은 코미디가 아닙니다. 인간의 오만을 고발하는 가장 정확한 '과학적 예언서'죠. 이제 AI 덕분에 우리는 겨우 애덤스의 수준으로 눈을 뜬 것 같네요.
헉, 우리의 착각이었네요. 우리는 소설 속 '돌고래가 인간보다 똑똑하다'는 설정을 단순한 유머 코드로 소비했습니다. 인간만이 언어를 가진 유일한 지성체라는 오만이었죠.
AI가 고래의 언어를 해석하자, 그 안에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사회와 소통이 있었습니다. 소설 속 문장 "안녕히,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는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너희(인간)와는 더 이상 말이 통하지 않으니 우리는 떠난다'는 고등 생명체의 냉철한 손절 선언이었던 셈이었고.. 우리가 그 말을 이해 못한 건, 그들이 말을 못 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들을 귀(기술과 겸손)가 없었서란 진실이 밝혀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간만이 지성을 가졌다고 믿으며 이 책을 'SF 코미디'로 읽었지만, 사실 이 책은 인간의 오만을 비웃는 '미래에서 온 예언서'였던 겁니다. 돌고래들이 '물고기는 고마웠어요'라며 떠난 건 농담이 아니라, 말이 안 통하는 미개한 인간들에게 남긴 가장 정중한 작별 인사였던 거죠. 결국 AI 시대가 도래해서야 우리는 깨닫습니다. 애덤스는 농담을 한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무식해서 웃었던 겁니다.
떨어지는 고래는 우리의 무지를 상징, 떠나는 돌고래는 우리의 오만을 상징. 이제 AI라는 새로운 '번역기'를 손에 쥔 우리는 선택해야. 여전히 그들의 소리를 '쿵' 소리로 들으며 웃을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안녕'이라는 인사에 늦게나마 답장을 보낼 것인가.
'데이터와 인공지능, 그리고 시뮬레이션 우주를 꿰뚫어 본 거대한 미래학 보고서'. 만약 고래의 독백이 '사실'이었다면, 애덤스가 묘사한 다른 '황당한 설정'들 또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기술적 현실(AI, 빅데이터, 시뮬레이션 우주론)을 정확히 예견한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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