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은 나만 알면 된다
누구나가 다 변태처럼 자기만 하는 게 있는데,
이런 것을 이해도 못 하는 사회인에게 떠벌릴 필요는 없다.
그냥 자기가 잘사는 데에, 활용만 잘하면 되는 것이다.
다 다양하고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사회인에게 알리면 시끄럽기만 하고 전혀 내 삶에
도움이 안 된다.
그냥 떠들기 좋아하는-심심풀이 땅콩으로-할 일 없는,
심심한 인간들의 입방아나 술안줏거리로만
쓰일 것이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이 안 알리고 한글을 창제한 것하고 비슷하다.
정직하라고 하는데 그건 그게 필요한 분야만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이론과 이상은 현실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냥 모르는 게 약인 경우가 세상엔 너무나 많다.
고충증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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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식당이나 가정집이 거의 다 미닫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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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다 벗고 왔다갔다 하는 것에 외국인은 놀란다. 그러면서 우리는 남녀혼탕엔 질색팔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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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글보다 외국 소설이지만 한 문장도 이해 안 가는 문장이 없는 글을 읽는 게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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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다/메다
이것들을 정리해 보자.
매다.
묶다.
메다.
어깨에 걸치다.
목을 매다.
집착
목이 메다.
들어차 통하지 않다.
산소호흡기를 메고 승강장에 들어찬 연기 속을 뚫고 나왔다.
나는 소를 오리나무에 매 놓고 벌렁 드러누워 공상에 빠졌다.
김 대리가 승진을 위해 일에 목을 맸다.
그녀는 하늘나라에 있는 아들의 이름을 목메어 불렀다.
대합실이 멜 정도로 사람들로 붐벼 지나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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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라고/하느냐고
이 둘은 어느 때 쓰이냐면,
“변명 같지만, 결승 게임 하느라고 늦었어.”라는 표현에서
‘하느라고’가 쓰이고, 하느냐고는
“이번 모임 어디서 하느냐고 물어봐 줘.”라고
할 때 쓰인다.
덧붙여 ‘그리고 나서’는 틀린 말이고 ‘그러고 나서’가
맞는 말이다.
밥을 막 먹은 참이라 공부가 안되어 게임을 한판 했다.
그러고 나서 공부하니 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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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나는 걸 실감할 때는 가슴골에 물 줄기가 내리고 등줄기에서도 땀이 흐르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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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쳐
이거 정리하고 넘어가자.
처
마구, 많이, 함부로
처먹다, 처맞다
쳐
‘치어’의 준말
쳐부수다, 쳐들어가다
지금이 몇 신데 아직도 처자니?
쳐들어가기 전에 얼른 나와라.
‘쳐 먹다’와 같이 띄어 쓰면 ‘뿌려 먹다’라는 뜻으로
‘후추를 쳐 먹다.’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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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다/쳐지다
한번 정리해 보자.
처지다
축 늘어지다.
요새 운동을 안 해서 엉덩이가 처졌어.
기분이 가라앉다.
분위기가 왜 이렇게 처져 있지?
뒤로 떨어지다.
뒤처진 낙오자가 된 기분이야.
쳐지다
‘치다’의 피동형
글자가 왜 이렇게 안 쳐지지?
마을의 수양버들이 아래로 축 처져 있다.
온몸의 맥이 쑥 빠져나가 축 처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말없이 서너 발짝쯤 처져서 그의 뒤를 따랐다.
방은 커튼이 쳐졌지만, 희미한 빛이 밖으로 새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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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악의 악은 강간한 것이고 그 여자가 죽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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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은 관직 같은 거 하면 힘들어 한다. 그러나 결국 못 견디고 나오고 다시 오라고 삼고초려 해도 못할 것 같아 계속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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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큼/얼만큼
결론적으로 ‘얼마큼’이 맞다.
얼마큼은 얼마만큼의 줄임말이다.
이게 헷갈리면 ‘얼마만큼’으로 쓰거나 ‘얼마나’로 바꿔쓰면
헷갈리지 않는다.
내가 당신을 얼마큼 사랑하는지 알아?
올라가 봐야 산이 얼마큼 높은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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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어차피
결론적으로 ‘어차피’가 맞다.
정리하면,
어차피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어차피(於此彼)는 한자어다.
어차피 잊어야 한다면 잊을게.
어차피 갈 것이라면 당장 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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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헷갈리는 거 몇 개 정리해 보자.
애
‘아이’의 준말
금방 다녀올 테니까 잠깐 애 좀 보고 있어.
얘
‘이 아이’의 준말, 어른이 아이를 부르거나 또래끼리 서로 부르는 말
얘, 도대체 이게 얼마 만이니?
걔
‘그 아이’의 준말
얘가 걔보다 믿음이 간다.
얘기하다
본 것을 알려주다
오늘 여기서 나를 만났다고 영희한테 얘기하면 안 된다.
나이는 스무 살이나 먹었지만 하는 짓은 아직도 애야.
얘는 얼굴이 하야니까 감색 옷을 입으면 참 예쁠 거야.
걔는 말투가 그래서 사람들이 다 싫어해.
그 후로 그 사건의 주인공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얘기해 주는 책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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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에게 문학이 없었다면 시정잡배 같은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솔직하고 겸손한 말이다. 그는 적어도 자기 기질을 알아차리고 그걸 살리려고 노력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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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모든 사람의 언행에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걸 해석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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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는 잘 알아본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본 여자와 중국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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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띄어쓰기
‘뿐’ 띄어쓰기를, 표로 만들어 정리해 보자.
붙여 쓴다.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뿐
조사로 쓰일 때
부사어+뿐
띄어 쓴다.
-ㄹ 뿐
의존 명사로 쓰일 때
-다 뿐이지
여기는 맛뿐 아니라 분위기도 좋다.
그는 나에게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에게도 친절하다.
그녀는 공부를 잘할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했다.
총만 안 들었다 뿐이 지 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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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어
역시 표로 정리해 보자.
할 수 있어
‘수’는 의존 명사로 띄어 써야 한다.
하면 할수록
‘ㄹ수록 ’ 연결 어미로 붙여 써야 한다.
그러다가 들키는 수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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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남편이 죽고 사망 보험금을 타고 여생을 아주 편하게 사는 여자들이 많다. 귀찮은 챙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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