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음이 아픈 의사입니다> / 견디는 힘에 관하여 정신과 의사가 깨달은 것들

D-29
뇌부자들×서담서담 진행자인 김지용 정신과 의사샘의 세바시 강연에 "심리적 안전기지"라 표현하시던데 그것인가 보구만요 ㅎㅎ 마음 놓고 믿을 수 있는 존재가 있음!이 얼마나 사람을 든든히 하고 자유롭게 하는지요^^ 여기서 또 종교가 등쟝하고픈데; 자제하겠슴다;)
종교가 느려터진달팽이님께 큰 힘이 된다는거 잘 알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현재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느려터진달팽이님이 의도하시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치료? 가 필요한 사람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물론 종교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거, 저는 참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종교가 없지만, 종교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아주 많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과 상관없이 저처럼 용량을 조절해가며 약을 처방받는게 삶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는것 같아요. 시대가 좋아져서 제가 이런 치료를 받으며 삶의 질을 높여가는 거라는것도 잘 알고 있구요. 정신과 치료라는 것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것도 그냥 치과가듯이 병원을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기에 이 모임을 만든 목적도 아마 제게 있었을것 같아요. 음.. 어쩌면 교정치료처럼 정기적이고 긴 과정을 좀더 길게 겪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구요, 저처럼 평생이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느려터진달팽이님처럼 종교의 힘으로 활기차고 생기있게 생활하시는 좋은 분들을 알고 있고, 가까운 친구중에도 좋은 종교인들이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계시다면, 느려터진달팽이님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신것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요 ^^
그래요~ 저 책도 딱 그 입장이었어요. 크리스천인 정신과 의사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교회다녀서만 치유받는다!는 입장은 아무래도 위험하죠; 사이비죠 😑 다만 저는 인생의 이런저런 굴곡?이 있었을 때 뜨겁게! 만났던 것 같기는 합니다~ 좀 더 스무스허게 만나덜 못허고 말이지요. 그 정도였어야 겨우 신에게 귀의할 수 있는 자기만족적 무신론자였어서 그랬는지. 약물치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발 땅에 딱! 대고 자알 통과해내시길요^^*
종교를 뜨겁게 만났다는 말을 접하면 저는 영화 "밀양"이 생각나요. 느려터진달팽이님의 인생행로를 제가 잘 모르지만 응원하구요, 느려터진달팽이님께 하나님이라는 크나큰 존재가 있다는게 저는 참 좋다고 느껴져요. 약물치료는 저에게 어찌보면 선물같은 존재이지만, 끊임없는 마라톤 같은 존재이기도 한것 같아요. 발을 땅에 딱!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어쩌다 정신과 의사〈뇌부자들〉김지용의 솔직한 직짜 정신과 이야기『어쩌다 정신과 의사』. 2017년 3월 18일, 젊은 정신과 의사들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뇌부자들〉이 처음 업로드됐다. 레지던트를 막 마친 정신과 의사 6인이 대본을 쓰고 녹음해 편집한,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방송.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첫 방송 후 한 달 남짓, 아이튠즈 전체 차트 2위로 올라선 것이다. 때는 각종 시사 팟캐스트가 1, 2위를 다투는, 팟캐스트
어, 뇌부자들, 알고 있는 팟캐스트예요, 반갑 반갑 ^^
오, 혹시나 하고 찾아봤는데, 책으로 있네요. 밀양.
밀양 - 벌레 이야기작가 이청준이 실제 사건을 소재로 1985년에 쓴 단편이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 원작소설이다. 아이의 유괴와 살인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이 어떻게 짓밟히는지를, 그리고 절대자 앞에서 인간이 어디까지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묻고 기록한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part 2. 어둠 속에서 끝내 우리를 지키는 것 - 몸과 마음, 무너진 시스템 "나는 몸을 사려가며 가장자리로만 다녔고, 매일 아침 나의 목표는 정신을 잃지 않고 그날 하루를 버티는 것이었다. 가장자리로만 다니는 사람이 생기면 부면에서 금세 알아차린다. 그런데 다들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만 귀신같이 포착하고 그가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않는 이유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은 위기감이 느껴질 때마다 찾아가는 사람이 몇 명 있었다." 나에게는 선배(?) 환자분이 있다. 그 분이 겪었던 경험들을 이야기로 듣는 것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다. 나는 얼마전부터 다시 병원을 찾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나는 이제 약을 끊으면 안된다는 것을 제대로 잘 인지하였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잘 알고 있다.
어제 오늘은 몸을 좀 움직여 본 주말이었습니다. 백만년만에 수영장에 다녀왔거든요. 몸을 움직인다는 것, 인간에게 주어진 신체를 잘 돌보고 사용한다는 것은, 몸에도 좋지만 정신에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정신의 세계에 트러블이 있는 사람일수록 몸을 움직이는 일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스스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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