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

D-29
- 모임지기에 대해 - 과학 소설을 위주로 모임을 열고 사람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로 고전SF들을 위주로 읽고 있습니다. 고정적으로 열리는 SF소설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믐에 가입해서 계속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 [함께 읽는 SF소설] 이전 모임 - 01. 별을 위한 시간 - 로버트 A. 하인라인 02. 민들레 와인 - 레이 브래드버리 03. 키리냐가 - 마이크 레스닉 04.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 케이트 윌헬름 05. 생명창조자의 율법 - 제임스 P. 호건 06. 앨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 07. 화성 연대기 - 레이 브래드버리 08. 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 - 모임지기가 책을 고른 이유 - 기존 도서들은 서구권 작가들의 작품 위주였기에 동구권 작가들의 과학소설을 읽어보고자 스타니스와프 렘을 선정했습니다. 이전 <솔라리스>에 이어 <우주 순양함 무적호>도 미지의 존재와의 접촉을 다루고 있는데요. 인간이 자신들에게 익숙한 관념, 의식체계와 다른 존재를 만나게 된다면 우린 그것들을 교과서에 나오는 말처럼 포용하거나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만일 우리가 아무리 시도해도 이해하지 못하거나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고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개념과 대상들을 만나면 제거하거나 배제하는 것만이 방법일까요? - 함께읽기 일정 - (민음사 출판, 348p) * 12/10 ~ 12/19 : 책 준비 기간 1) 12/20 ~ 12/26 : 검은 비 ~ 폐허 속에서 2) 12/27 ~ 1/2 : 콘도르 호 ~ 첫번째 조우 3) 1/3 ~ 1/9 : 구름 ~ 로한의 수색 4) 1/10 ~ 1/17 : 패배 ~ 무적 및 마무리 - 함께읽기를 진행하며 - 평소와 같이 책은 각자의 준비기간과 읽는 속도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하겠습니다. 각 주차마다 책을 읽고 생각해볼 내용 또는 궁금한 내용을 정리하여 화제글로 올릴 예정이에요. 일정 구분은 책의 분량에 따라 임의로 나눈 관계로 각자의 속도대로 부담없이 읽으시면 됩니다. 이번 읽기는 스타니스와프 렘 작가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읽을 예정으로 이전 8회차 모임에서는 <솔라리스>를 읽었습니다. 다음인 10회차 모임에서는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를 읽을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은 작가를 주제로 고른 관계로 스타니스와프 렘의 작품들을 순서대로 모임마다 읽는 중이에요. 이전 모임에서는 <솔라리스>를 읽었고, 다음 회차에는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솔라리스현대 SF 문학, 대중문화, 서브컬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영향을 끼친 스타니스와프 렘의 최고 걸작 소설이다. 세 차례에 걸쳐 영화화될 정도로 대중과 아티스트의 호감을 산 <솔라리스>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미지와의 조우를 절절히 그려낸 아름다운 소설이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폴란드가 낳은 SF 문학의 거장이자 소설가, 극작가, 미래학자, 문명학자, 과학 철학자, 문학 평론가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전방위적 문인 스타니스와프 렘의 『우주 순양함 무적호』가 공인된 폴란드어 판본, 원전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폴란드가 낳은 SF 문학의 거장이자 소설가, 극작가, 미래학자, 문명학자, 과학 철학자, 문학 평론가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는 전방위적 문인 스타니스와프 렘의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가 공인된 폴란드어 판본, 원전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스타니스와프 렘의 3개 작품을 읽은 후에는 러시아 출신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작품들을 보려고 합니다. 서구권 작가들의 작품을 한동안 읽어봤으니 동구권/러시아 작가들의 SF도 경험해보고 싶어서요. 스트루가츠키 형제는 소련 시절 활동했으며 SF를 통해 공산주의의 관료성과 체제 억압을 은밀히 우회적으로 비판하곤 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련 당국으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고 출간 당시 검열도 받았다고 해요.
노변의 피크닉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전설적인 고전. 한국에 형제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 후 거의 30년 만의 사건이다. 이번 한국어판 <노변의 피크닉>은 스탈케르출판사의 2003년판 <스트루가츠키 형제 작품집> 11권 제2쇄(2차 수정본) 원고를 저본으로 삼았다.
신이 되기는 어렵다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초기 대표작. 봉건사회 체제의 외계 행성에 파견된 지구인 역사 연구원을 통해, 자신의 유토피아적 개입이 인간 역사의 자연스러운 진보를 방해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못한 채 관찰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신’의 불완전한 입장에서 오는 딜레마를 그렸다.
저주받은 도시『노변의 피크닉』 『신이 되기는 어렵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에 이어 선보이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다섯 번째 권으로, 정체불명의 인도자가 수수께끼의 실험을 진행하는 고립된 기이한 도시에 대한 우화를 들려준다.
역시 큰 그림 그리시는 은화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제가 사실 SF를 좋아하는데 아무 것도 몰라 어느 작가분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길잡이가 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꽃의요정 님! 언제나 참여 감사드립니다 😄
간만에 찾아뵙습니다. 책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엘데의짐승 님. 오랜만에 다시 뵙네요! 스타니스와프 렘 작가의 이야기 전개가 저도 기대되네요. 지난번 <솔라리스>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가 큽니다.
안녕하세요! 키리냐가 이후 오랫만에 그믐에 들어왔습니다. 여전히 좋은 책으로 모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 제목부터 끌리네요.
안녕하세요 @김사과 님! ㅎㅎ 엄~청 오랜만에 다시 뵙는 기분이네요. <키리냐가>는 지금도 그때의 문두무구와 키쿠유족 마을의 일화가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네요. 여러모로 인상깊은 작품이었죠. 이번 스타니스와프 렘 작가 특집에서도 재미있는 경험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주 순양함 무적호> 참가 신청 합니다. 지난번 <솔라리스> 때 함께 읽었는데요. 덕분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질 부탁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르구인 님! 이번에도 또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전 이전에 구매해둔 책이 있어서 내일 오후부터 독서를 시작하겠습니다. 모임 안내에 쓰인 공지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자의 준비일정과 속도에 맞춰 편안하게 읽고 참여하시면 되세요. 주 단위로 정해진 분량을 읽고 생각해 볼 내용을 화제글로 올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3년전에 솔라리스를 읽었던 기억이 좋아서 이번 책 모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테드창의 sf 소설들을 좋아하는데 아직 초보 sf 독자입니다. 이번에 함께 읽기 하면서 즐거운 독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4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요. 실제 존재하지 않은 행성에 대한 풍경 묘사가 실제 같아서 놀랐습니다..^^
안녕하세요 @mamerry 님. <솔라리스>에서도 스타니스와프 렘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행성의 유기체 바다와 거기서 나타나는 특이현상들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했죠. 마치 그런 광경을 직접 봤거나, 다녀온듯한 서술과 표현력을 보면서 작가가 상상력을 글로 구체화하는 필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렘 작가의 특징이자 장점이 이 부분 같네요.
사구의 가장 아래쪽은 하늘색 그림자로 가득했고, 꼭대기는 석양빛으로 물들었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 p24,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정인.필리프 다네츠키 옮김
복숭아빛 색조들로 충만한 곳에서 눈길을 멈췄는데, 멀리 있는 사구일수록 더 빨간빛을 띠었다. 모래 언덕들이 군데군데 초들달 모양의 검은 그림자로 뒤엉켰다가, 노르스름한 회생 영역에서는 위협적으로 솟아오른 화산암 덩어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 p24,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정인.필리프 다네츠키 옮김
비교적 짧은 항해였기 때문에 극저온 동면 대신에 체온을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인공 수면을 적용했다. 오토마톤들만 함교에서 일하고 있었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 p.7,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정인.필리프 다네츠키 옮김
선미에서 뿜어져 나오며 조금 전까지 함선을 가속시켰던 불기둥은 마치 암흑을 가로지르는 무한한 길이의 장검을 떠올리게 했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 p.8,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정인.필리프 다네츠키 옮김
첫 문단이 시작부터 매우 압축적이라고 느꼈는데요. 동면기술, 저온체온유지, 인간을 대신하는 오토마톤, 자동항해에 이르기까지 여러 기술이 등장하여 이 함선이 2급 순양함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지를 바로 알게 해주네요. 또한 우주 공간에서 선미의 불을 내뿜으며 항해하던 함선이 반응기가 꺼지면서 관성과 무중력에 의해 날아가는 광경의 대비도 인상 깊습니다. 제 상상 속에는 은빛 또는 백색의 함선이 푸른 불을 내뿜는 장면이 떠오르는데 이후 칠흑의 우주를 홀로 유영하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다가오네요.
갑자기 1급 순양함은 얼마나 대단한 장비들을 갖추고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
그러는 사이에 동면실에서는 이제 웅성거리는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칠 개월 동안 지속된 무의 공간으로부터 짧은 꿈을 거쳐 현실로 돌아왔다.
우주 순양함 무적호 p.10,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최정인.필리프 다네츠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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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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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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