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스와프 렘의 3개 작품을 읽은 후에는 러시아 출신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작품들을 보려고 합니다. 서구권 작가들의 작품을 한동안 읽어봤으니 동구권/러시아 작가들의 SF도 경험해보고 싶어서요. 스트루가츠키 형제는 소련 시절 활동했으며 SF를 통해 공산주의의 관료성과 체제 억압을 은밀히 우회적으로 비판하곤 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련 당국으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고 출간 당시 검열도 받았다고 해요.

노변의 피크닉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전설적인 고전. 한국에 형제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 후 거의 30년 만의 사건이다. 이번 한국어판 <노변의 피크닉>은 스탈케르출판사의 2003년판 <스트루가츠키 형제 작품집> 11권 제2쇄(2차 수정본) 원고를 저본으로 삼았다.

신이 되기는 어렵다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초기 대표작. 봉건사회 체제의 외계 행성에 파견된 지구인 역사 연구원을 통해, 자신의 유토피 아적 개입이 인간 역사의 자연스러운 진보를 방해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못한 채 관찰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신’의 불완전한 입장에서 오는 딜레마를 그렸다.

저주받은 도시『노변의 피크닉』 『신이 되기는 어렵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에 이어 선보이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다섯 번째 권으로, 정체불명의 인도자가 수수께끼의 실험을 진행하는 고립된 기이한 도시에 대한 우화를 들려준다.
책장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