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하나가 빠졌네요. "섬세하고 윤리적인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입니다. :0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
D-29

21세기북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1세기북스
📌1주차[12/17~12/23] 발제문 - 서문~2장
2장까지 망상을 비롯한 인지 왜곡과 지나친 자신감(과신)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확증 편향이 등장하는데요, 읽으면서 특히 공감하는 부분이 뭐였는지, 이와 비슷한 인식적 오류가 있었는지 여러분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본문에서는 세 부분을 뽑아봤어요.)
40쪽
#순진한 현실주의
우리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주관적인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을 ‘진정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객관 적인 반대 증거는 틀렸다고 거부하는 경향을 ‘순진한 현실주의’라 한다.
나는 객관적 현실 속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보고 있으며, 나의 사회적 태도, 믿음, 선호, 우선순위 등은 비교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편견이 없고, 본질적으로 매개 수단 없이 직접 받아들인 정보 및 증거에 대한 이해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한다.
60쪽
#긍정적 환상
긍정적 환상은 심리학에서 잘 알려진 인지적 착각의 한 유형이 되었고, 긍정적 환상은 평균 이상 효과, 통제의 환상, 비현실적인 낙관주의 이렇게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1. 나는 평균적인 사람보다 낫다
2.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다
3. 미래는 특히 나에게 좋을 것이다
75쪽
#더닝 크루거 효과
무능과 평균 이상 효과는 제쳐두고, 더닝-크루거 효과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전문성에 대한 이해일지도 모른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다른 모든 사람과 달리 테스트 성적이 상위 25퍼센트에 속하는 사람 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의 성과를 다소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능력이 덜한 사람들의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이 같은 효과는 가면 증후군(자신의 성공을 노력이 아닌 운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진짜 실력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심리 상태)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자신의 성과를 과소평가하는 경향과 다른 사람들의 성과를 과대평가하는 경향 모두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시모시
오늘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글로 벌girl
잘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 1주차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허당
도서 잘 받았구요.
최근의 세계적 증상과도 연관 되는것으로
그러한 증상의 이유와 현재의 상황을
직시할 수 있게 될 기회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글로벌girl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정치적 극단주의와 함께 연관지어 읽으면 더욱 재미있는 책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kristine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정재승교수의추천사 중에서 “우리가 왜 믿을 만한 증거보다 소속감과 확신을 더 신뢰하는가” 문구가 관심을 확 끄네요 ~

글로벌girl
정재승 교수님 추천사를 받게 되었을 때,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유익하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책판다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의견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글로벌girl
감사합니다. 책판다님의 1주차 발제문에 관한 활발한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모시모시
오늘 읽은 1장에서는
# 정상과 정신질환 사이에 연속성과 회색지대가 존재하는것 처럼, 잘못된 믿음 역시(인지왜곡에서부터 망상까지) 연속성을 가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 믿음과 의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믿음은 의심이 있을때만 가능하다. 만일 무언가가 의심없이 사실로 알려져 있다면 그것을 믿는것은 믿음의 행위보다는 아는 행위일 것이다. 믿음이란, 머리로는 알 수 없는 것을 가슴으로 아는 것이다.
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2장에서는 제가 평소에 신기하게 생각하는 소위 근자감 많은 사람들에 대해 나오는것 같아서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글로벌girl
근자감 많은 사람들ㅋㅋㅋㅋ 마침 2장을 여는 찰스 다윈의 인용구가 인상적이죠? '무지는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다.'

모시모시
2장 내용은 @21세기북스 님이 잘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긍정적 환상의 3범주, 더닝크루거 효과 등)
결국 결론은 모두 '정도'가 문제이며, 도움이 되는 과신과 해가 되는 자기기만은 그 경계가 아주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가 더닝 크루거 효과를 잘 보여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제 분야에서 일한 지 18년이 넘어가는데, 어디까지나 과신은 금물임을 마음에 다시 새겨봅니다.
*여담으로 요즘 삼국지를 다시 읽고있는데, 많은 경우 자기편의 능력과 지략에 대한 과신, 절제 부족 등이 패인이더라구요. 확증편향 이론으로 삼국지를 분석해봐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로벌girl
모시모시님께서 삼국지를 확증편향 이론으로 다시 바라보자는 관점이 절말로 흥미롭습니다. 예를 들면... 제갈량의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전략이 사실 늘 옳다는 것 또한 확증편향에 가깝네요ㅎㅎ 사실 인생에는 정말 많은 변수와 운이 있으니까요.

멋진그녀
'순진한 현실주의'는 순화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지는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다'라는 찰스다윈의 말처럼 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집단망상의 현상을 목도 합니다. 정치적인 이야기여서 논쟁거리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아직도 '중국인 개입 부정선거'를 외치는 사람들 '윤 again'을 외치는 사람들이 제 눈에는 좋게 말해 '순진한 현실주의' , 정확히 말해서 '집단망상'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멋진그녀
하지만 책의 2장에서는 '망상적 사고' 및 '순진한 현실주의'처럼 성급한 결론에 이르는 추론 스타일과 폭이 좁은 주관적 경험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은 선택적인 개인 관찰을 우선시하는 경향과 동일 선상에 있다고 하네요.
망상과 망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종류의 오류에 더 취약할 수 도 있겠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우리 모두 어느정도 공유하는 보편적인 취약점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나도 이런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는 저녁입니다.

글로벌girl
"나도 이런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성찰이 바로 저자 조 피에르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출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그녀 님의 멋진 의견 감사드립니다.

호디에
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부분들에 무척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건강 엄려증'도 정도가 지나치면 인지 왜곡일 수도 있다는 것.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타인의 정보는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은 과대평가하는 인지 왜곡. (매체에서도 실생활에서도 아주 흔하게 접하는...)
도박사의 오류. 낙관주의 편향. 기억의 오류. 과신의 폐해.
책에서 든 사례들 역시 딱히 낯설지 않더라고요.
특히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정 수준 그리고 평균 이상의 효과가 심리적 안정감과 관련있다는 설명을 읽으면서 평균에 연연해 하는 세태가 납득이 되더군요. 예전에 어느 기사에서 조사를 했는데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답한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지는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다.」 문구에 빵 터져서 혼자서 웃었습니다.

호디에
우리 중 상당수가 자신이 늘 옳다고 주장하지 말고, '난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