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8년 영국의 의사 윌리엄 하비는 <동물의 심장과 혈액의 운동에 관한 해부학적 연구>을 출간하며, 갈레노스의 교리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혈액은 간에서 생성되어 각 기관과 조직으로 흘러가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의 펌프 작용에 의해 온몸을 끊임없이 순환한다"고 주장했다.
당대의 의사들은 하비의 주장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고, 그를 어리석은 순환론자라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 하비는 간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심장을 올려 놓았다. 이는 1,500년 동안 굳건히 유지되어 온 그들의 의학적 신념을 뒤흔드는 행위였다. ”
『결국 옳았던 그들의 황당한 주장 - 과학사를 바꾼 위대한 이단아들의 이야기』 14~5, 이경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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