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작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제가 가진 상상력이란 늘 제가 겪은 경험에서 멀리 가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이 책은 "김영하"라는 작가의 이름을 보고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2022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김영하 작가는 아무도 모르게 감춰진 모습들과 누구도 대신 겪지 못한 세상을 그려냅니다.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
D-29

Nina모임지기의 말

Nina
김영하 작가의 작품 중에는 [살인자의 기억], [빛의 제국], [퀴즈쇼].... 그리고 한두 권쯤 더 읽었지 싶은데 기억을 못합니다. 장편을 읽고도 책을 덮고 나면 주인공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제겐 그래서 [그믐]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적어도 그동안 제가 무슨 책을 읽었는지 어떤 구절에 마음이 저리고 시렸는지 부풀었는지 들여다 볼 수 있으니까요.
곧 짧은 일정으로 한국엘 다녀와야 해서 짐을 줄이려고 전자책 구매를 시도했는데 등록된 결제 카드의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카드를 등록하려니 휴대전화 인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만 한국 휴대전화는 서비스 중지 상태라 인증을 받을 방법이 없으니.... 한숨 한 번 쉬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의 보물 창고인 책장을 훑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이 책을 여행 가방 싸기 전까지 열흘 동안 부지런히 읽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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