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끝에 나를 사랑하는 나를 발견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서, 고통을 뿌리치고 나올 수 있는 것은 자신 뿐이라고, 책을 읽는 것이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줄 거라고 말하고 싶은 그 진심을 글에 녹여내면 되는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 차마 죽지 못해 써 내려간 인생 반성문』 고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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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지오
전 아직도 문장을 통해 얻는 힘보다 센 힘을 만나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저를 살리는 문장들이 켜켜이 쌓이고 있어서, 또 그에 따른 사유가 늘어나고 있어서 또 글을 쓰고 있습니다.
Alice2023
저도 상사를 미워하며 그를 욕하고 다니고 낮이고 밤이고 그가 한 언행들을 생각하며 분개한 적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나의 소중한 시간을 그에게 잠식당하는 것 같아 너무 억울해져서 마음을 바꿔 보려고 한 적이 있었어요.
물론 이 책에서 언급한 이옥섬 감독님 처럼 "사랑할" 수는 없지만 가끔은 필요한 사람이니 공생하자고도 생각해 보고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도 해 보고 아예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고 내 인생에 중요한 사람이 아니니 더 이상 생각을 하지 말자라고도 생각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도 진행형이지만.. 그럴때 저는 여전히 책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디렉터지오
네, 말처럼 쉬운 일은 확실히 아닌 거 같아요.
저는 지금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바꿀 수 없는 것들에 매달리는 대신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는 삶을 시작했다."라는 문장이 있어서 살짝 적어두고 갑니다.
Alice2023
그들에게 악의를 품는 순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좀먹게 된다.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 차마 죽지 못해 써 내려간 인생 반성문』 고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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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지오
어제, 누군가와 통화하다가... '왜 자꾸 이죽거리며 말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분을 미워할 뻔 했거든요.
근데, 그냥... '말투가 사랑스럽지는 않구먼!' 하고 넘겼어요. '매일 통화해야 하는 사람이 아닌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이니!' 하면서요.
Alice2023
정말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이런 말투와 매일 통화하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다.
1월에 필요한 태도네요 ^^
지혜
평소 시각에서 달리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는 경험. 그것을 넘어 생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경험의 시작이었다.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 차마 죽지 못해 써 내려간 인생 반성문』 22쪽, 고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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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지오
정치나 종교는 물론이고, 교육이나 문화 콘텐츠까지도 한 가지에 완고하게 꽂히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생각에 귀를 기울일 수록 제 생각이나 가치관을 바르게 가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밍묭
“ 어쩌면, 그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하는 생각이 우리를 더 가로막고 있는 걸지도 몰라. 더 할 수 있는데 딱, 하던 만큼만 하는 거잖아. 큰일 안 날 거 같은 정도만. 그런 생각 안 해 봤어? ”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 차마 죽지 못해 써 내려간 인생 반성문』 24, 고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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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 나는 많은 것을 들키고 나면 멀어질 준비를 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듯 그 사람과 멀어지면 나의 부끄러움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착각했다. 한순간, 한순간 모두 내가 기억하고 있으면서 어리석게도 그렇게 했다. 그리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
『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 차마 죽지 못해 써 내려간 인생 반성문』 150, 고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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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저도 나이가 들면 저절로 어른스러워지고 중심을 잡을줄 알았지만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생각도 많아지고 욕심도 많아지고 복잡해져서 중심잡기가 더 어려워지고 더 쉽게 흔들리더군요.
저도 바람을 즐기며 중심에 머무르려고 수련하는 마음으로 저를 찾가봐야겠네요.
디렉터지오
저는... 사실 좀 특수한 상황이기는 한데, 최근까지 1년 가량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치료를 했거든요.
'생존율', '항암치료' 같은 단어나 서명해야 하는 서류들에 '사망' 같은 단어를 자꾸 접하다 보니까
올라가고 싶었던 곳, 갖고 싶었던 부, 명예 사고 싶었던 값나가는 자동차나 물건, 살고 싶었던 동네... 그런 게 너무나 가볍게 다가오더라고요.
명상이나 운동, 독서, 글쓰기는 아프기 전부터도 해 왔지만 '나'에 대해 숙고 하기에 정말 탁월한 방법이라는 것을 아프면서 더더더 절실하게 느꼈어요. 아프진 마시고요. 중심에 머무르며 '나'를 숙고하는 일은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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