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아일린은 안 읽어봤는데 ‘심리스릴러’이고, 영화화도 되었군요. 궁금해지네요. 읽어볼게요~
아일린오테사 모시페그의 첫 장편소설. 「파리 리뷰」 「그랜타」 「뉴요커」 등에 단편소설을 발표해온 모시페그는 <아일린>으로 2016 펜/헤밍웨이상을 수상하고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문단과 독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언론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아일린1960년대 보스턴의 소년원에서 홀로 일하던 에일린의 따분하고 숨 막히는 삶이 새로 부임한 심리학자인 리베카와 만나게 되면서 비극적으로 변화하게 되는 이야기
영화는 저도 못 봤는데 사뭇 궁금해지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2부 잘 따라오고 계시죠? 어느덧 이야기가 종반부로 향하고 있네요. 모두 어떻게 읽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처럼 우리 많은 이야기 나누며 달려 보시죠. 혼자 읽기엔 이야기가 조금 무섭잖아요. 여기서 수다라도 떨어야 우리가 밤에 가위라도 안 눌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책 읽는 일정 다시 말씀드릴게요. 👉1부 나는 사랑했을 뿐이지 1/4(일)~1/6(화) 1장~11장 1/7(수)~1/9(금) 12장~23장 1/10(토)~1/12(월) 24장~35장 1/13(화)~1/15(목) 36장~47장 👉2부 이제 아무도 나를 떠날 수 없어 1/16(금)~1/18(일) 48장~60장 1/19(월)~1/21(수) 61장~72장 1/22(목)~1/24(토) 73장~84장 1/25(일)~1/27(화) 85장~96장 👉마무리 1/28(수)~1/30(금) 못 다한 이야기, 온라인 쫑파티 오늘부터 사흘간 (1/19~1/21) 2부 61장~72장(199p.~225p.)을 읽을 계획이에요. 이 부분에선 주인공 연수가 불쑥 현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토킹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Q1. 기억나는, 스토킹을 다룬 책이나 영화 소개해주세요. Q2. 본인이 누군가를 스토킹 혹은 그(그녀)에게 집착한 경험(첫사랑 때 이런 류의 시행착오 한번쯤 겪잖아요. 그땐 그게 스토킹인 줄 몰랐는데... 아이돌에 대한 애정일 수도 있고요), 아님 스토킹 당한 경험 말씀해주셔요. Q3. 만약 독자가 현진의 입장이라면 아내인 가희에게 모든 상황(연수의 존재)에 대해 사실대로 이야기를 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그 이유에 대해서도 각자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될 때를 대비해서(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야 하겠지만)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4. 위의 세 질문 관련 내용 아니라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주세요. 인상 깊은 구절 적어주시거나, 박해동 작가님께 거리낌 없이 다양한 질문 해주세요.(ex. "박 작가님 첫사랑이 궁금해요" 등 편하게 아무 질문이나요.)
독서 모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갔네요. ^^ Q1. 말씀 듣자마자 '인비저블 맨'이 생각났습니다. 몇 년도 영화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몇 년 전에 영화 소개에서 접했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직접 영화로 본 작품이에요. 수트를 입고 투명인간이 된 남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내 이야기였는데 보이질 않으니 믿어주는 사람도 없고..ㅠㅠ 투명인간이 된 남편의 존재도 무섭지만 사람들의 불신에 끊임 없이 증명을 해야했던 아내의 처절한 사투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졌던 같아요. 물론 영화는 여주인공이 남편에게 복수를 하는 통쾌한 결말로 끝나지만 현실이었더라도 해피앤딩이 되었을지는 모를 일이지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스토킹이라는 범죄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현실 조작을 통해 한 인간을 무너뜨리는) '가스라이팅'에 관한 강한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던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 영화인가요? 포스터도 으스스하네요. @앤Anne 님 말씀만 들어봐도 잼날 거 같아요.(솔직히 공포스러운 영상 잘 못봐서 보진 못할 거 같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인비저블맨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소시오패스 남자에게서 도망친 세실리아. 그의 자살 소식과 함께 상속받게 된 거액의 유산. 하지만 그날 이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오직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투명인간의 소름 끼치는 공포에 갇히게 된다.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심하며 점차 공포에 질려가는데...
저도 포스터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이 영화 맞습니다~ 저도 공포물 그닥 즐기지는 않는데요~ 심하게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이 없었던 영화라 재미있게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순간 깜놀하게 만드는 것 때문에 좀 무서웠고, 스산한 분위기 자체도 공포물로서 한몫 단단히 한 영화 같아요~^^;;
만약 본다면, 전 절반은 눈을 감아야하겠군요. 일단, 출발 비디오 여행류의 영상 찾아봐서, 제가 용기 내도 될 영상인지 체크해야겠네요.
너무나 오래 전에 읽어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무라카미 류의 '오디션'이 생각났어요. 스토킹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연수의 분위기 때문인지 좀 그렇습니다. 아! 스토킹하면 떠오르는 영화 '미쓰 홍당무'! 저에겐 스토킹=에너지라서요. 블랙 먼데이와 너무나 동떨어지는 작품이네요 ㅎㅎ
오디션영화 제작에 필요한 오디션을 개최하고 여기에 응모한 여자들 중에서 재혼 상대를 고른다는 것이다. 아오야마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거짓 오디션을 개최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인생의 새로움을 찾는다는 흥분에 휩싸여 동조하게 된다.
미쓰 홍당무시도 때도 없이 얼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양미숙은 비호감에 툭하면 삽질을 일삼는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 '지지난해 회식자리에서도 내 옆에 앉았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내 옆에 앉은 걸 보면 서선생님은 나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라고 생각하던 그녀 앞에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사랑 받는 모든 여자의 적 이유리 선생이 나타났다. 같은 러시아어 교사인 이유리 선생. 그러나 러시아어가 인기 없단 이유로 양미숙은 중학교 영어 선생으로 발령 나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서선생과 이유리 사이에도 미묘한 기운이 감지되는데...
오디션, 막판에 확 몰아치는 어두운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고 기억됩니다. 그런 면은 <블랙 먼데이>랑 비슷하네요~ <미스 홍당무> 재밌었죠. 수십년 지나도 이렇게 회자되는 작품은 나름의 어떤 힘이 있나봅니다. 그건 일반적으로 명작 유무를 따지는 기준과는 약간 다른 층위의 얘기 같아요.
오디션 읽은 것 같은데.. 1도 생각이 안나....요..... 크흠... 미쓰 홍당무 넘 좋아요!!!!!!
맞아요~ 전 이경미 감독님 영화 다 좋습니다! <비밀은 없다>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1.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책이나 영화보다는 노래인데요, 안예은-스티커 라는 노래가 있어요. 스토커의 입장으로 부르는 노래인데 정말 섬뜩하더라고요. 2. 저는 지금까지는 딱히 스토킹을 당해보거나 해본 적은 없어요. 집순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말이죠...ㅎ 하지만 1번 질문에서 언급한 스티커라는 노래를 들을 때면 경험이 없어도 피해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3. 저는 바로 사실대로 이야기 할 것 같아요. 책을 읽어보니 딱히 현진이 잘못한 것도 없고, 그냥 잘못 걸렸을(?) 뿐이라 대체 왜 얘기를 못했을까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얼추 있긴 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얘기를 하지 못한 현진의 속사정이 있겠죠?
1&2. 안예은의 <스티커>란 노래 몰랐는데, 제목도 센스있고, 무엇보다 가사가 우리가 함께 읽고 있는 <블랙 먼데이>와 잘 어울리네요. 혹시 저처럼 못 들어본 분들 계실듯하여 자막 있는 유튜브 버전으로 링크 걸어봅니다. 우리 책 읽다가 무서워서 잠시 쉬고 싶을 때 이 노래 한번 들으시며 릴렉스 하셔요. @밍묭 님, 좋은 노래 소개 감사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YPL7-Veu6-Q&list=RDYPL7-Veu6-Q&start_radio=1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
밍묭님 덕 분에 저도 스토킹 노래(?)를!!
연수가 자동차 바퀴를 교환해 준 날 아는 척을 했어야 했는데 일단 시기를 놓쳤어요. 아는척을 안한 거죠. 그리고 복잡한 마음이 있습니다. 현진이 바로 가희에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연수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과 연수를 향한 연민의 감정이 있고, 방송 출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태에서 가희에게 사실대로 말했다가 연수의 화가 폭발해 연수의 스토킹이 본격화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도 있어요. 연수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얼마든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혹 성정체성의 문제가 불거지면 방송출연에 제동이 걸리고 교수로서 체면과 위신에 타격을 입게 된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한다는 의견이 좋아요. 오해는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되잖아요. ^^ 스티커 가사가 <블랙먼데이> 과 어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어제 퇴근길에 이 노래를 처음 들어봤는데요. 초반에는 '어라? 생각보다 잔잔한데?'라고 생각하며 듣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목소리에 광기가 느껴지면서 무서웠습니다. 근데 제목이 스토커가 아니라 스티커라는 점이 신기해서 찾아보니 원래 제목이 '스토커'였는데, 가사를 순화해 제목이 변경됐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제가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하하). 저는 스토킹과 집착에 대한 키워드를 생각할 때면 늘 떠오르는 노래가 송지은님의 '미친거니'라는 노래입니다. 전에 다른 모임 방에서도 이 노래를 추천(?)했던 적이 있는데요. 들을 때마다 가사며 음률이며 소름이 쫙쫙... https://youtu.be/n1TLaZp1i8E?si=pOem1w7UyKtcS0uE '이건 사랑이 아니야' (절레절레)
송지은이면 작년인가 재작년에 박위님하고 결혼한 그 송지은을 말하는 건가요? 영상을 보니까 가물가물 하네요.
하하, 네! 맞는 것 같아요. 전에 위라클 채널에서 박위님이 이 영상에 담긴 과거 송지은 님의 모습(초록머리)을 놀리는 걸 봤던 기억이 있거든요. 지금은 알콩달콩 귀여운 부부가 되셨죠:)
저도 제목이 왜 스티커지? 라고 생각하며 스티커처럼 달라붙는다는 뜻인가? 라고 생각했었어요. ㅎㅎ 그런 이유가 있었다니 ㅋ 이런 종류의 노래들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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