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북 어머~ 소름... 띵북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그 심리가 너무 궁금했어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빠질 수 밖에 없던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앤Anne

장맥주
“ 그는 분노에 차 있다. 나 같은 사람을 상대할 때 절대 감정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자신이 가졌다고 생각하는 권력을 과시하고 싶은 것이다. 어쩌면 또 다른 방식인지도 모른다. 나의 의도를 탐색하기 위해 고안해 낸 하나의 실험. ”
『블랙 먼데이 - 제13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박해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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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그는 어린 연수를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머리 좋고 일관성이 없는 성인의 나와는 상대해 본 적이 없다. 그가 나를 거실 쪽으로 밀치고 나는 힘없이 꼬꾸라진다. 그는 침입자처럼 신발 을 신은 채로 곧장 소파 쪽으로 간다. 무대가 마련되었고 우리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
『블랙 먼데이 - 제13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박해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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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어쩌면 아버지는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체면이 우선이었다. 사람들의 뇌리에 의혹이 자리를 잡는다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본래의 진실을 되살릴 수 없다고 굳게 믿었을 것이 다. 나는 온전히 아버지가 인정한 세상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감지했고 급기야 침대에 앓아누운 것이다. 내가 잠들었을 때 아버지는 용서를 바라는 사람처럼 고개를 숙이고 침대 머리맡에 앉아 있었다. 아주 잠깐 잠에서 깨어났을 때 아버지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
『블랙 먼데이 - 제13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박해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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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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