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살인자의 기억법이 가장 먼저 생각났어요. 저는 설경구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죠.
나중에 원작이 김영하 작가님인 것을 알고 좀 의외라 놀라기도 했었구요.
[📚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Alice2023

이릉
영화부터 보셨군요. 전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는 이상하게 눈길이 안가더라고요. 소설은 재밌게 읽었습니다만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은, 개인적으론 들지 않아 건너뛰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최근 영화화된 구병모 작가님의 <파과>도 주인공을 악당으로 분류할 수 있겠군요. 할머니 킬러가 주인공이니. 이 작품도 재밌게 읽었는데, 영화는 아직 못 봤네요.

파과 (리커버)한국 소설에 가장 강렬하게 새겨질 새로운 여성 서사를 탄생시킨 구병모 작가의 《파과》가 새 옷을 갈아입었다. 40여 년간 날카롭고 냉혹하게 청부 살인을 업으로 삼아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爪角)’. 몸도 기억도 예전 같지 않게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퇴물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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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파과도 있었네요. 저는 파과도 영화로만 보았어요. 영화로 봤을 떄의 장점은.. 소설을 꼭 찾아 읽고 싶어지는 거라고 할까요. ^^

이릉
박해동 작가님의 이 작품도 영상화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박해동
이릉 작가님^^
이릉 작가님 말씀 덕분에 갑자기 들뜨네요. ㅎㅎ

이릉
잘 되면 저 엑스트라 알바 시켜주세요. 수영장 카운터 직원2 이런거. 행인3 이런 건 싫어요. 앉아있는 걸로요~

박해동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이릉 작가님은 어떤 배역이라도 멋지게 소화하시리라 봅니다. ㅋㅋ
지혜
묘사가 촘촘해서 읽으며 자연스레 이미지가 떠오르는 걸 보니, 성지글이 될 가능성이 크네요.

이릉
작가님 빽 써서 함께 엑스트라 알바 하시죠~

박해동
큰 빽은 고사하고 작은 빽도 없어서 ㅜㅜ
지혜
좋아요! 찬성!
어떤 배역이 어울릴까 고민해보며 읽겠습니다. ㅎㅎ
우선 현진의 성격심리학 수업을 듣고 있는 여학생들 중 한 명으로, 물론 엑스트라가 배역을 정할 수는 없지만 작가님 "빽"을 이용하여 정해봅니다. 다역 출연 가능하고요.

이릉
에코백 들고, 머리 생으로 푸시고, 캠퍼스 한번 누비고 오시죠~
지혜
@이릉 님은 우선 33쪽에 등장하는 모범택시 기사 역할 추천해봅니다. 앉아있는 역이에요.

이릉
‘모범’은 부담스럽지만, 참조하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연해
오, 저는 영화는 보지 못했습니다. 활자로는 괜찮은데, 영상으로 보면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흑흑).

앤Anne
"이 작가님은 평소에 이런 생각 자주 하시나? 실은 이런 사람인가?"
연해님 말씀에 어느 부분 완전 공감합니다~^^ㅎㅎ
그런데 김영하 작가님의 '작별인사'는 또 전혀 다른 톤의 작품이더라고요. 냉혹함에 있어서는 어느 면에서 둘 다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질 때도 있지만 '작별인사'는 따뜻한 여운이 더 길게 남거든요. 살인자의 기억법이 한 마디로 섬뜩함이라면 작별인사는 생명의 존엄과 인간다움인 것 같습니다.
작품을 읽다보면 분명 소설인데 작가와 소설 속 화자를 동일시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꽤 많았지만 여기 댓글들을 읽어보니 박해동 작가님과 연수는 절대 그렇지 않은 것으로...^^ ㅎㅎ

박해동
연수와 제가 조금 비슷한 면이 있다면 저도 왠지 우월해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는 정도입니다.^^ 연수가 형에게 느낀 열등감만큼은 아니지만요. ㅎㅎ
아, 집착도 좀 합니다. 사람한테는 집착하지않고 예전에 쓰던 물건을 갑자기 찾는데 나오지 않으면 포기를 못하고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요.(조금 과장)

앤Anne
@박해동 작가님의 그러한 쓸모있는 집착이 지금의 작가님을 있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작품을 쓰신 걸 보면 말입니다~^^
저도 영화 알바 예약되나요~ 저는 행인3, 이런 것도 괜찮습니다만...^^ㅎㅎ
지혜
저와 함께 여학생들 중 한 명으로 어떠실까요?

박해동
솔깃한 제안인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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