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동 작가님의 이 작품도 영상화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은 성지가 됩니다 ^^;;)
[📚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이릉

박해동
이릉 작가님^^
이릉 작가님 말씀 덕분에 갑자기 들뜨네요. ㅎㅎ

이릉
잘 되면 저 엑스트라 알바 시켜주세요. 수영장 카운터 직원2 이런거. 행인3 이런 건 싫어요. 앉아있는 걸로요~

박해동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네요.^^ 이릉 작가님은 어떤 배역이라도 멋지게 소화하시리라 봅니다. ㅋ ㅋ
지혜
묘사가 촘촘해서 읽으며 자연스레 이미지가 떠오르는 걸 보니, 성지글이 될 가능성이 크네요.

이릉
작가님 빽 써서 함께 엑스트라 알바 하시죠~

박해동
큰 빽은 고사하고 작은 빽도 없어서 ㅜㅜ
지혜
좋아요! 찬성!
어떤 배역이 어울릴까 고민해보며 읽겠습니다. ㅎㅎ
우선 현진의 성격심리학 수업을 듣고 있는 여학생들 중 한 명으로, 물론 엑스트라가 배역을 정할 수는 없지만 작가님 "빽"을 이용하여 정해봅니다. 다역 출연 가능하고요.

이릉
에코백 들고, 머리 생으로 푸시고, 캠퍼스 한번 누비고 오시죠~
지혜
@이릉 님은 우선 33쪽에 등장하는 모범택시 기사 역할 추천해봅니다. 앉아있는 역이에요.

이릉
‘모범’은 부담스럽지만, 참조하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연해
오, 저는 영화는 보지 못했습니다. 활자로는 괜찮은데, 영상으로 보면 잔상이 오래 남을 것 같아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흑흑).

앤Anne
"이 작가님은 평소에 이런 생각 자주 하시나? 실은 이런 사람인가?"
연해님 말씀에 어느 부분 완전 공감합니다~^^ㅎㅎ
그런데 김영하 작가님의 '작별인사'는 또 전혀 다른 톤의 작품이더라고요. 냉혹함에 있어서는 어느 면에서 둘 다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질 때도 있지만 '작별인사'는 따뜻한 여운이 더 길게 남거든요. 살인자의 기억법이 한 마디로 섬뜩함이라면 작별인사는 생명의 존엄과 인간다움인 것 같습니다.
작품을 읽다보면 분명 소설인데 작가와 소설 속 화자를 동일시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꽤 많았지만 여기 댓글들을 읽어보니 박해동 작가님과 연수는 절대 그렇지 않은 것으로...^^ ㅎㅎ

박해동
연수와 제가 조금 비슷한 면이 있다면 저도 왠지 우월해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는 정도입니다.^^ 연수가 형에게 느낀 열등감만큼은 아니지만요. ㅎㅎ
아, 집착도 좀 합니다. 사람한테는 집착하지않고 예전에 쓰던 물건을 갑자기 찾는데 나오지 않으면 포기를 못하고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요.(조금 과장)

앤Anne
@박해동 작가님의 그러한 쓸모있는 집착이 지금의 작가님을 있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작품을 쓰신 걸 보면 말입니다~^^
저도 영화 알바 예약되나요~ 저는 행인3, 이런 것도 괜찮습니다만...^^ㅎㅎ
지혜
저와 함께 여학생들 중 한 명으로 어떠실까요?

박해동
솔깃한 제안인데요. ㅎㅎ

앤Anne
@지혜 오~ 좋은데요~ 늙은 여학생도 괜찮다면요~^^ㅎㅎ

연해
아 정말 그러네요. 『작별인사』는 한결 따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읽으면서 약간 어리둥절하기도 했어요. 그 전에 읽었던 다른 작품들에서 느꼈던 스산함이랄까, 기묘함 같은 게 덜하더라고요. 저는 『작별인사』를 밀리의 서재에서 선출간 했을 때 읽었던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생명의 존엄과 인간다움에 대한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저도 책을 읽으면서 종종 비슷한 오해(근데 과연 오해일... 엇, 죄송합니다)를 하곤 하지만, 박해동 작가님과 연수는 절대 그렇지 않은 것으로...! 222

작별인사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 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는 어느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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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Anne
@연해 어리둥절하다는 말씀이 어떤 건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거 뭐지, 하면서 어느 부분은 여러 번 읽었었거든요^^;
윤이형 작가님의 '대니'를 읽고 나서 '작별인사'를 다시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해가 안 되었던 것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보니 와닿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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