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작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이제서야 챙겨 본 <콘클라베>라는 영화도 여러 각도에서 다 충격이었어요. 종교란 무엇이고, 성직자란 무엇이며, 흠이 없는 사람이란 존재하기 어려운 것인가... 특히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더러운 걸 손에 묻힐 수밖에 없는 것인지(타인으로 인해 더럽혀지거나 자신의 절제력이 사라지거나), 인간의 욕망이란 어디까지인지. 고결한 사람이 존재하긴 하는지... 온갖 질문이 가득한 작품이었어요. 그래서 결말이 더 좋기도 했고요.

콘클라베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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