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세상에 착한 아이들만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단지 섣부른 기대에 불과하다. 아이가 얼마나 사악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교활할 수 있는지, 무엇을 요구할 수 있는지, 때에 따라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 아이의 아주 작은 결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모른다. 나는 그녀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이런 골치 아픈 이야기들은 하지 않는다. ”
『블랙 먼데이 - 제13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_p.243_, 박해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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