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D-29
데이비드의 마음을 이렇게 드러내다니~~~!!!
오늘은 136쪽부터 149쪽 14번째 줄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이제 무대는 전통적 가치관과 자본주의적 경제 발전이 공존하는 그림워스 시장이에요.
외지인이 한 마을의 식품 시장을 독점한 것이 특이하네요. 데이비드도 서인도제도에서 무언가의 사업(?)을 성공시켰을지 궁금합니다. 정직함을 중시하는 것도 데이비드와 비슷한데, 데이비드와 관련이 있는 인물일지도 궁금하네요.
그릇된 길로 이끌린 이 젊은 여성은 바로 이런 궤변을 내세워....... 이만하면 됐다.
고장 난 영혼 p.146,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민스파이 하나를 사먹기 위해 이런 고민을 하는 과정이 제 눈에는 정말 귀엽네요.
한동안은 이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여러 남편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자기가 번 돈을 고스란히 주고 사 온 타르트를 두 입 만에 꿀꺽 삼켜버렸고, 아무것도 모른 채 그 페이스트리를 칭찬함으로써 사랑하는 동반자의 가슴에 치명적인 부정직함이 자라나게 했다
고장 난 영혼 P.147,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알라딘에 서평 올립니다. 이제 거의 다 읽어가네요^^
좋은 소감을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콕 집어서 절묘하게 언어로 풀어내"는 이야기로 다음에 또 만나 뵙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고장 난 영혼』을 함께 읽는 마지막 날입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읽기에 열심히 참여해주신 @반디 @사부작수집 @지니00 님,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 또 같이 책을 읽을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다음에 또 저희 출판사가 도서 증정 이벤트를 하게 되면, 100% 선정되실 거란 걸 보장합니다. 하하.)
저는 안 되겠군요. 죄송합니다.ㅠ 제가 적극적으로 나누진 못했지만, 언제고 읽어야지 조지 엘리엇을 이번에 읽을 수 있게되서 좋았습니다. 정말 심리 묘사가 탁월한 것 같습니다. 사실 긴 소설도 아닌데 내용을 어쩌면 그리도 알차게 담아냈는지 아, 이래서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탁월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대접 받지 못한 시대에 태어났다는 게 아쉽기도하고, 그래도 그나마 그녀는 이렇게 작가라도 할 수 있지 그 시대 여성의 삶을 어땠을지 감히 상상할 수가 없겠더군요. <고장난 영혼>의 래티머를 보면서 평범하게 산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게 살아가는데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그게 꼭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천재라고 하는 사람들이 뭐 행복한 삶을 산 사람도 없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불행한 삶을 살았잖아요. 책을 읽으면서 제가 한때 알고 지냈던 친구도 생각이 났구요. 래티머와 조금 비슷한 성향을 가졌거든요. 좀 폐쇄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잘 사나 모르겠습니다. 그에 비해 <제이컵 형>은 다 읽긴했는데 민망스럽게도 내용 파악이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고. 저만 그런가요? ㅠ 나중에 천천히 다시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역자가 제가 아는 분의 자제인데 정말 부지런하더군요. 번역도 마음에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저 아고라에서 나온 책 읽은 적 있는데. <허랜드>요! 혹시 앞으로 이벤트 신청하면 잘 좀 봐주이소. ㅎㅎ 리뷰는 짧게라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저는 반대였어요!! <벗겨진 베일> 이 약간 이해하기 힘들어서 문장을 여러번 읽엇고, <제이컵 형> 은 술술 읽히고 이해가 쉬웠어요 ㅎㅎ 신기하네요
이럴수가! ㅎㅎㅎ 아, '벗겨진 베일'이었나요? 암튼. 사실 그것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파악이 안 됐는데 나중엔 이해되던데...ㅋㅋ 원래 고전들이 처음부터 잘 읽혀지는 경우가 별로 없잖아요. 이를테면 진입장벽! 그것만 무사히 통과하면 그 다음부턴 술술 읽히는 작품도 많은데 이 책도 좀 그런 것 같긴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전이지 그러고 있습니다. 하하.
<제이컵 형>과 해설 부분을 완독했습니다. 프릴리와 데이비드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데이비드가 많이 연상되어서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다니!! 상상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이러한 반전이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역시 정직함을 자랑하는 자는 정직하지 않다…. 다들 무언가를 이상하게 자랑하고 내세우는 자가 있다면 조심하세요…!!! 역시 고전의 좋은 점은 150년이라는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시대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죠. <벗겨진 베일>의 사회 고립, <제이컵 형>의 허영은 다른 형태를 띠며 현 시대에도 존재하고 있고, 다시 수백년이 흐를지라도 사라지지 않을테죠.
엘리엇은 이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단순히 타인의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타인의 내면을 과도하게 파악하는 것이 오히려 소통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취약함을 탁월하게 조명한다.
고장 난 영혼 p.202 해설 중,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데이비드가 새로운 마을에서 제과점을 열고 ‘에드워드 프릴리’라는 세련된 가명을 사용하며 자신을 과장된 이야기로 포장할 때, 마을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그를 찬양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의 화려한 언변과 외모, 그리고 이국에서의 경험담에 매료되어 그의 상품을 소비하며, 심지어 자신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게 된다. 이를 통해 엘리엇은 인간이 외적인 허영과 겉치레에 얼마나 쉽게 현혹되는지, 그리고 그러한 허영이 결국 얼마나 공허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고장 난 영혼 p.204 해설 중,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그날 저녁 울팩에서 열린 클럽 모임 자리가 유난히 활기찼다는 것은 여러분도 상상할 수 있으리라. 회원들은 전부 자칭 프릴리라는 이 사람을 좋게 본 적이 없음을 증명하려 안달이었다.
고장 난 영혼 P.194,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지금도 연예인이 무슨 잘못만 하면 원래 그럴 줄 알았다는 둥 악플이 심하게 달리는데 이런 원인이 뭘까요. 사건 이전에는 찬양했으면서도 물어뜯기 바쁜 현 시대의 광경과 매우 똑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TnHsEDj9Ge/?igsh=MXNmdTM5MmZsZHp1NQ== SNS에 인증샷도 올렸습니다! 덕분에 모르던 좋은 고전 소설을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모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력을 쓰지 않고서는 제이컵이 사랑하는 동생 데이비드를 포기하게 할 수 없음이 곧 분명해졌다.
고장 난 영혼 P.193, 조지 엘리엇 지음, 박희원 옮김, 김선옥 해설
완독은 함께했지만 벗겨진 베일은 다시 바로 읽어보려고요! 해설 보고나니 놓친게 있는 것 같인 기분에 되돌아가게 되네요. 신기한건 고전이지만 현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 라는 부분이 항상 고전을 찾게 되는 계기인 것 같습니다. 결국 세상은 변하는 것 같지만 똑같은 걸 반복하는가?에 대한 부분 생각해보게되네요! 2026년도 1월의 첫 고전소설 완독 할 수 있어 좋았고, 서평은 내일 중으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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